[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2018. 5. 26. 23:10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열네 번째 특집 포스트입니다.

이번에 탐구해볼 나라는 플레이오프에서 아일랜드를 꺾고 본선에 합류한 덴마크입니다.

덴마크는 현재 FIFA 랭킹 12위이며 2010년 제19회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덴마크는 유럽 지역 예선 E조에서 몬테네그로가 2패를 하는 사이 1승 1무를 거둬 극적으로 2위에 올랐고

각 조 2위끼리 진행하는 플레이오프에서 아일랜드를 꺾고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덴마크는 이번 대회까지 5번의 본선 진출을 이뤄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1998년 제16회 프랑스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것입니다.

덴마크는 지금까지 치른 4번의 월드컵에서 단 한 번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을 뿐 모두 녹아웃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은 아게 하레이데 감독이 지난 2016년 3월부터 맡고 있습니다.

폴란드가 같은 조에 있었기 때문에 조 1위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만

하레이데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조 2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뤄냈고 결국 8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덴마크는 지난 14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질 A매치에 맞춰 소집할 35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프레드릭 론나우, 예스퍼 한센, 요나스 로슬, 카스퍼 슈마이켈

수비수 포지션에 안드레아스 비엘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헨리크 달스가드, 야니크 베스테르가르드, 엔스 스트걸 라슨,

조나스 쿠누드센, 마티아스 요르겐센, 니콜라이 보일리센, 피커 안커센, 리자 두르미시, 시몬 키예르

미드필더 포지션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다니엘 바스, 라세 쇠네, 루카스 레라허, 마티아스 젠슨,

미카엘 크론 델리, 마이크 얀센, 피에르 호이비에르, 토마스 델라니, 빌리암 크비스트

공격수 포지션에 안드레아스 코넬리우스, 카스퍼 돌베리, 케네트 조호레, 마틴 브레이스웨이트,

니클라스 벤트너, 니콜라 외르겐센, 피오네 시스토, 로버트 스코프, 빅터 피셔, 유수프 폴센

매우 많은 선수가 있지만 손흥민 선수의 동료이자 토트넘 홋스퍼 미드필더 핵심 자원 중 하나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가 눈에 띕니다.

에릭센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아주 좋은 패스와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많은 활동량을 가진 완벽에 가까운 선수입니다.

에릭센 선수가 중원을 지킨다면 최전방에서 한 방을 해줘야 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그나마 경험이 많은 니클라스 벤트너 선수와 덴마크 대표 영건 카스퍼 돌베리, 빅터 피셔 선수가 눈에 띕니다.

EPL에서 활약하는 카스퍼 슈마이켈, 피에르 호이비에르,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 요나스 로슬 등

유명한 선수가 포함되어 있으며 아직 많은 선수가 월드컵 최종명단에 승선할지 확실치 않은 만큼 정확한 전력을 가늠하기 어렵지만

프랑스를 제외하고 모두와 16강 진출을 두고 겨뤄볼 만한 전력이 나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덴마크가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첫 경기 페루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어야 합니다.

페루전에서 1점을 얻어도 호주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얻는 계산도 16강 가능성은 있을 수 있으니 괜찮겠지만

프랑스와의 경기를 생각하면 페루전에서 승리하고 내친김에 호주전까지 노려보는 전략이 가장 확실한 방법일 겁니다.

C조에서 프랑스의 16강 좌절 가능성이 매우 낮기에 덴마크와 페루 간 경기가 아마 가장 주목해볼 만한 경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덴마크, 호주, 페루 모두 16강 진출은 해볼 만하다고 생각하는 상황 속에서 과연 어떤 팀이 16강에 진출할지 지켜봅시다!

이상 마칩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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