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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25일, 토)부터 진행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으로 바쁘게 지낸 주중에 이어 주말, 리그의 시간이 돌아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는 이전에 말씀드린 대로 여덟 경기만 치러집니다.
오는 27일(월) 오전 1시 30분(한국 시각), 맨유와 뉴캐슬 간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결승전에 따른 일정 조정이 이뤄진 것입니다.
여덟 경기만 치러진다고 해서 재미가 떨어진다고 볼 수 없죠. 살펴볼 두 경기 역시 지켜봐야 하는 이유가 충분한 경기로 선정했습니다.
25라운드에 관한 이야기는 조금 더 아래에서 하도록 하고 24라운드를 되돌아보겠습니다. 순위 싸움에 더욱더 불을 지피는 라운드였기 때문에 해야만 하는 이야기가 상당히 많죠.
지난 16일(목) 치러진 아스널과 맨시티 간의 경기는 순연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살펴봤을 정도로 중요한 경기였으며 맨시티의 승리로 끝나 우승 낙관론까지 나왔던 아스널을 흔들기 충분했습니다.
물론 한 경기를 더 치렀다는 점에서 분발할 필요는 있었던 맨시티지만 아스널이 이전보다 큰 부담을 안고 경기를 치러나가야 했죠.
하지만 지난 24라운드를 통해 두 팀의 자리는 또 바뀌었습니다. 아스널이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해 승점 3점을 더했지만 맨시티는 노팅엄 포레스트와 비겼죠.
단연 경기를 주도한 건 맨시티였지만 노팅엄 포레스트의 단 한 개의 유효 슈팅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승점 1점을 얻어내는 데 그쳤습니다.
아스널이 다시 앞선 건 물론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것까지 생각하면 최대 5점 차까지 격차를 벌릴 수 있는, 지난 16일(목) 맞대결 패배를 만회한 셈이 되었습니다.
맨시티의 지난 1주일을 보면 아스널 역시 이번 라운드에도 승점 3점을 수확해야 하며 보다 장기적인 관점에선 맨시티와의 올 시즌 리그 두 번째 맞대결이 치러질 4월 마지막 주까지 지켜야 할 겁니다.
맨유가 레스터를 상대로 3 - 0으로 승리하며 맨시티를 추격하는 데 성공한 가운데 토트넘도 이메르송 로얄, 손흥민 선수의 득점으로 웨스트햄을 꺾었습니다.
뉴캐슬이 리버풀을 상대로 패하면서 토트넘이 4위에 올라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나설 기회를 잡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번 라운드에도 그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풀럼이 브라이튼을 꺾으며 2연승을 거둔 것과 동시에 브라이튼을 직접 제치고 6위에 올랐습니다. 바로 아래에 자리하게 된 브라이튼과 리버풀보다 두 경기나 더 치렀지만 괄목할 만한 성적입니다.
리버풀이 뉴캐슬을 상대로 승리해 모처럼 연승을 달리면서 8위에 자리합니다. 그 뒤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비긴 브렌트포드와 사우샘프턴에 패한 첼시가 따릅니다.
3연승에 도전한 울버햄튼은 본머스를 상대로 패했습니다. 본머스가 강등권에 자리했던 팀이라는 점에서도 큰 아쉬움이 남지만 경기 내용 측면에서도 썩 만족스럽진 않았죠.
경기를 주도하면서 보다 많은 슈팅을 기록하긴 했지만 마땅히 격차를 만들고 벌렸어야 했던 것과는 상반된 결과를 얻었죠.
울버햄튼을 꺾은 본머스와 함께 에버턴도 리즈를 꺾고 승점 3점을 더해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젠 강등권과 격차 벌리기에 나서야 하는 두 팀이 이번 라운드에선 어떨지 궁금하네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선 테마라고 할 것까진 없지만 지난 라운드에 이어 이번 라운드에서 반드시 연승을 해야만 하는 두 팀에 주목해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로 살펴볼 경기는 레스터와 아스널 간의 경기로 지난 라운드에서 네 경기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다시 선두에 오른 아스널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그리고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다른 경기와 함께 두 번째 포스트에선 어떤 경기를 살펴볼지도 말씀드리겠습니다.
1. 네 경기 연속 승점 수확 실패·· 이대로 하락세?
레스터는 지난 23라운드,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공식 경기 3연승, 최근 리그 세 경기에서만 승점 7점을 더하며 중위권을 내다봤지만 직전 라운드에서 맨유에게 패했습니다.
맨유의 마커스 래시포드 선수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지만 레스터의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이번 라운드도 그렇고 이후 일정이 쉽지 않다는 걸 생각할 수밖에 없죠.
사실 지난 24라운드에 관한 이야기에서 언급한 내용이지만 레스터가 이번 라운드에 이어 리그에서 상대해야 하는 팀의 면면은 골치를 아프게 합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맨유를 만난 데 이어 아스널을 만나면서 현시점에서 TOP 4에 있는 팀과 맞붙게 되는데 잉글랜드 FA컵 16강전을 치른 이후 사우샘프턴, 첼시, 브렌트포드를 만납니다.
레스터가 한창 잘 나갈 때였다면 체력적인 부담은 어쩔 수 없겠지만 사우샘프턴, 브렌트포드가 두려운 팀은 않을 텐데 올 시즌은 어쩔 수 없죠.
사우샘프턴이 리그 최하위에 자리한 팀이지만 지난 3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둔 바 있고 브렌트포드는 비겼지만 리그 9위에 자리한, 만만치 않은 팀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쉽지 않겠지만 레스터가 분위기를 바꾸지 못한다면 다시 순위표 낮은 곳으로 향할 수 있죠. 강등권과 불과 승점 4점 차이기 때문에 한두 경기만 망쳐도 조우할 수 있습니다.
레스터의 지난 경기는 아주 많이 아쉬웠으며 중심에는 켈레치 이헤아나초 선수가 있었습니다. 세 경기 연속 득점과 함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던 선수였지만 침묵했죠.
결정력 문제가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현재 레스터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좋은 공격수이자 출전 시간 대비 공격포인트도 곧잘 기록하고 있던 터라 아쉬움이 컸습니다.
켈레치 이헤아나초 선수와 공격의 핵심인 제임스 매디슨 선수는 보다 낫긴 했지만 그래도 찾아온 기회를 살리진 못해 역시 아쉬웠죠.
브랜든 로저스 감독에겐 선택지가 그리 많고 두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 역시 상당하기 때문에 명단에서 제외될 이유가 없습니다.
보다 두 선수에게 많은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전술적 선택을 내릴 필요가 있는데 아무래도 아스널의 강력한 공격력을 막아내는 게 우선이겠죠.
레스터의 바우트 파스 선수는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끔찍한 경험을 했으며 이후에도 좋지 않은 경기가 있었지만 좋았던 경기도 있었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가 낯설게만 느껴질 수도 있는 첫 시즌에 여러 부침은 있지만 전반적으론 나쁘지 않은 모습인데 이제는 팀이 자신을 데려온 이유를 증명해야 하죠.
아주 크진 않지만 체격을 활용해 수비를 하는 모습과 발밑이 좋다는 점이 강점인 만큼 레스터가 긴 시간 믿음을 줄 수 있을 텐데 이번 경기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앞서 이야기했지만 켈레치 이헤아나초 선수가 결정력을 살려준다면 레스터가 승점을 얻을 가능성이 그만큼 높아집니다.
자신이 아닌 다른 선수가 공격을 주도하기 때문에 자신의 발밑으로 볼이 향하는 기회라는 것이 오긴 해야 하지만 역습 상황은 조금 다르죠.
긴 패스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가 많은 만큼 켈레치 이헤아나초 선수가 기회를 포착해 상대 수비보다 빠르게 공에 접근해 완벽한 기회를 잡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 되찾은 1위 자리, 지켜야 한다!
아스널은 맨시티를 상대로 패할 때만 하더라도 이대로 멀어지는 우승을 지켜봐야만 하는 건 아닌지 불안했겠지만 곧바로 주말에 되찾았죠.
이제는 지켜야 하는데 향후 일정을 보면 까다로운 경기가 많진 않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레스터를 만나는 데 이어 에버턴, 본머스, 풀럼 그리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만나죠.
중간에 UEFA 유로파리그, 스포르팅과의 경기가 있긴 하지만 크게 부담되진 않을 전망인데 과연 전망대로 아스널이 1위를 지켜나갈 수 있을까요?
아스널이 주춤하던 때를 보면 기대만큼 득점을 터뜨리지 못했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지난 경기에선 모처럼 네 골이나 넣었습니다.
물론 한 골은 조르지뉴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이 아스톤 빌라의 골키퍼로 경기에 나섰던 가브리엘 마르티네스 선수에 맞고 들어간 데 이어
동점을 노렸던 아스톤 빌라의 적극적인 공격을 틈타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선수가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다득점, 후반 집중력 모두 보여주며 아스널은 많은 걸 얻은 경기였습니다.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선수는 지난해까지 아주 좋았고 해가 바뀐 뒤에도 토트넘, 맨유와의 경기까진 준수했지만 이후에는 확실히 주춤했습니다.
자신감을 잃을 만한 경기력이었으며 지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선 선발로 뛰지 못했는데 자신감을 회복할 만한 득점을 터뜨렸던 것이죠.
다소 볼을 오랜 시간 갖고 있긴 하지만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데 일가견이 있고 무엇보다 마무리 능력이 탁월합니다.
올 시즌이 마무리될 때가 되어서야 만 22세가 되는 선수인 만큼 아스널에서 더욱더 빛나는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선수이기도 하죠.
팀의 핵심인 선수에게도 팀이 어떻게 시즌을 마치느냐가 중요하지만 이렇게 어린 선수들에게도 뜻깊을 수밖에 없죠.
어린 나이에 너무 큰 경험이 자만을 키울 수도 있지만 그런 경험을 발판 삼아 더욱더 큰 선수로 성장할 수 있기에 팀이 1위를 지키고 결국 우승을 차지하는 게 매우 중요한데
가브리엘 마르티넬리 선수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아스널의 공격을 더욱더 특별하게 만들어주며 소중한 경험, 자신을 더욱더 큰 선수로 성장하게 해줄 수 있는 경험의 가능성을 높일지 궁금합니다.
조르지뉴 선수 역시 첼시를 떠나 아스널에 합류하는 과정이 마냥 아름답지만은 않았기 때문에 무언가를 보여주고 싶었을 게 분명합니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많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시즌이 마무리될 때쯤이면 올 시즌 첼시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보다 아스널 유니폼을 입고 뛴 경기가 많아지겠죠.
자신의 색깔을 조금씩 붉게 만들어갈 조르지뉴 선수가 보여줘야 하는 건 다름 아닌 '마르틴 외데고르 선수를 비롯한 유능한 공격진에게 얼마나 좋은 패스를 내주느냐'가 되겠죠.
부정적인 시간도 여전히 존재하지만 해줄 수 있는 것도 확실히 있는 조르지뉴 선수도 지난 경기에서 나온 자책골 유도가 자신감을 회복하게 해줬을지 확인하는 것도 하나의 볼거리가 되겠습니다.
레스터와 아스널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는 오는 26일(일) 0시(한국 시각), 레스터의 홈구장인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지난 라운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중위권 도약에 재도전하는 레스터와 되찾은 선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앞만 보고 달리려는 아스널 간의 경기를 SPOTV NOW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내일(25일, 토) 오전 5시(한국 시각), 풀럼과 울버햄튼 간의 경기로 시작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직전 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꺾으며 6위에 오른 풀럼은 잉글랜드 FA컵 16강에도 올랐죠. 리그 일정과 병행하는 게 쉽지 않겠지만 최근 분위기가 워낙 좋아 고무적입니다.
상대인 울버햄튼은 리그에만 집중하면 되는 상황이나 지난 경기를 되풀이한다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죠.
이어지는 경기가 리버풀, 토트넘, 뉴캐슬로 최근 승점을 얻었던 상대라 할지라도 만만치 않은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지 지켜보시죠!
앞서 살펴봤던 레스터와 아스널 간의 경기와 함께 세 경기가 동시에 치러집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두 경기만 살펴보려 하는데 에버턴과 아스톤 빌라 간의 경기가 눈에 띄죠.
에버턴은 지난 라운드에서 리즈를 꺾고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지만 전망이 마냥 밝진 않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곧장 만나야 하는 아스널과의 경기가 더욱더 부담스러워지죠.
아스톤 빌라는 이후 일정도 까다롭지만 최근 레스터, 맨시티, 아스널을 상대로 한 세 경기에서 10실점을 기록하며 연패에 빠졌습니다.
단연 최악의 흐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에버턴을 상대로는 승점을 얻으면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최근 리그 10경기에서 승리 없이 4무 6패에 빠진 리즈는 에버턴, 본머스에게 자리를 내주며 1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이번 라운드에서 만날 상대는 사우샘프턴, 유일하게 보다 아래 자리한 팀인데 사실상 단두대 매치라고 봐도 무방하죠.
여전히 많은 경기가 남아있긴 하지만 강등권 탈출을 위해선 승점 3점 이상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악의 경우라면 단 한 경기로 두 배, 6점으로 늘어날 수 있어 사활을 걸어야 하는 경기입니다.
사우샘프턴은 바로 직전 라운드였던 첼시와의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그에 앞서 세 경기에서 연이어 패했으며 단 1득점에 그쳤습니다.
승점을 수확했던 경기에서도 득점이 많지 않았지만 이제는 달라져야 하는데 큰 폭의 변화를 가져갈 수 없는 상황을 어떻게 이겨낼지 지켜보겠습니다.
내일(25일, 토) 게재될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두 번째 포스트에선 25라운드의 마지막 경기인 토트넘과 첼시 간의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4위 자리를 지켜야 하는 토트넘과 10위에 머무르기 싫은 첼시 간의 경기는 리그 승점 3점도 중요하지만 곧 있을 UEFA 챔피언스리그 2차전에서 열세를 만회해야 하는 입장이죠.
양보할 수 없는 두 팀 간의 경기와 함께 이번 포스트에서 미처 살펴보지 못한 경기까지 확인할 수 있는 다음 포스트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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