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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17일(금) 진행되는 2022-23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어제(14일, 화)에 이어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 관해 이야기해야 하죠. 이번에는 UEFA 유로파리그로 UEFA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16강 플레이오프부터 살펴봅니다.
지난 시즌에도 그랬지만 이번 시즌에도 역시 UEFA 챔피언스리그 조 3위 여덟 팀이 합류하게 되었는데 '체급이 다른' 클럽의 모습도 보입니다.
조금 더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FC 바르셀로나, '유로파의 제왕' 세비야와 함께 유벤투스, 아약스도 합류하게 되었으며
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에서도 예상 밖 고전으로 조 2위에 그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맨유, 프랑스 리그 앙의 AS 모나코와 이탈리아 세리에 A, AS 로마도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했습니다.
이유는 다르지만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 참가한 열여섯 팀의 무게감이 남다른 덕분에 흥미로운 대진도 많아졌는데 1, 2차전마다 한 경기씩 살펴보겠습니다.
2022-23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맞춰 살펴볼 경기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유 간의 경기입니다.
해외축구를 십수 년 보신 분이라면 두 팀이 UEFA 유로파리그가 아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만난 걸 기억하는 분도 계실 텐데 이후 부침이 적지 않았죠.
이번 시즌에는 UEFA 유로파리그 그것도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것이 한편으로는 아쉽지만 한편으로는 2월에도 두 팀 간의 맞대결을 보게 된 게 기쁘기도 한데 아래에서 미리 만나보시죠!
1. 유로파로 향한 굴욕을 털고 기왕 온 거 우승까지!
FC 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클럽이자 UEFA 챔피언스리그 5회 우승을 거머쥔 클럽이죠. UEFA 유로파리그가 썩 어울리는 팀은 아닙니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에 밀려 조 3위가 된 FC 바르셀로나는 울며 겨자 먹기로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할 수밖에 없게 됐죠.
그래도 FC 바르셀로나가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을 포기할 수는 없죠. 리그에서 순항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해 시즌을 마칠 때쯤 양손이 무거워지길 원할 겁니다.
전망이 아주 밝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UEFA 유로파리그로 향한 팀이 유리한 건 분명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체급이 다른' 클럽 중 하나가 바로 FC 바르셀로나죠.
게다가 이번 시즌에 맞춰 합류한 몇몇 선수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건 물론 정상을 경험해본 선수도 있습니다.
최전방에 선발 출전이 유력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UEFA 챔피언스리그 역사에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경기에 나서 많은 득점을 터뜨렸습니다.
우승 경험은 물론 프로 통산 600득점을 넘은 선수 중 한 명이며 리오넬 메시, 카림 벤제마 선수보다 한 살 어린 만큼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죠.
여전한 득점 능력은 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도 예외는 아니었는데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좋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 외에도 주목해볼 만한 특히 어린 선수가 여럿 있긴 하나 개인적으로는 프랑크 케시에 선수에 관해 주목해보고 싶습니다.
아주 큰 기대는 아니었지만 FC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중원 구성에 나름 기대를 모았던 선수인데 부상에 신음했던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도 썩 좋지 않습니다.
AC 밀란에서도 부침은 있었으며 활약을 꾸준히 이어가던 선수는 아니었지만 중원에서 볼을 지켜내고 전진시켜주는 능력이나 상대의 공격을 끊어내는 데도 일가견이 있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죠.
모두가 알다시피 FC 바르셀로나의 재정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선택한 선수인데 그만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가운데 UEFA 유로파리그에선 어떨지 궁금합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FC 바르셀로나를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습니다. 새로운 중원을 구성하는 데도 성공했죠.
프랭키 데 용 선수와 페드리 선수를 앞세워 안정적이면서도 공격 측면에서 강점을 갖는, 사비 에르난데스 선수가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비던 때와 유사한 강점을 갖게 됐죠.
수비 역시 두 시즌에 걸쳐 완성되며 한층 더 견고해졌고 알레한드로 발데 선수의 발탁과 성장은 FC 바르셀로나의 향후 10년을 바꿔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선수가 아닌 감독으로서도 FC 바르셀로나를 특별하게 만들고 있는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에게도 자존심이 조금은 상하는 일이었지만 UEFA 유로파리그라도 정상에 올라야 하죠.
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UEFA 유로파리그로 UEFA 유로파리그에서 좋은 흐름을 리그로 연결한다면 지난 몇몇 시즌과는 다른 마무리로 FC 바르셀로나의 재건, 부활을 논해도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2.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 2차전까지 내다봐야 하는 맨유!
맨유는 지난 시즌 리그 성적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UEFA 유로파리그로 향하게 되었죠. 조별리그도 순탄치 않아 16강 직행에 실패하면서 이렇게 16강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상대는 FC 바르셀로나,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된 게 상당히 아쉽고 그것과 상관없이 아주 까다로운 상대라 만나기 싫었던 상대입니다.
물론 맨유가 다른 팀보다는 높은 가능성을 갖고 있다지만 부상자가 많고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는 선수도 많아 1차전은 힘이 많이 빠질 수 있습니다.
올드 트래포드가 아닌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치러진다는 걸 생각하면 2차전이 있다는 걸 맨유는 유념해야 합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스콧 맥토미니 선수가 부상으로 나설 수 없는 가운데 공격진에서도 앙토니 마샬 선수를 볼 수 없습니다.
여기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선수와 마르셀 자비처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나설 수 없게 되면서 맨유의 약점은 더욱더 부각될 전망입니다.
그만큼 해리 매과이어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집중 공략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FC 바르셀로나의 젊은 아니 어린 선수의 민첩성을 따라잡기에는 해리 매과이어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근본적인 민첩성이 부족하죠.
거기다 측면을 통한 공격 전개를 빼놓을 수 없는 만큼 체력적 어려움이 커지는 후반에는 필히 바꿔줘야 하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결국 수비형 미드필더로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카세미루, 프레드 선수가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도 중요할 텐데 카세미루 선수가 제 몫을 해줘야죠.
카세미루 선수는 지난 시즌까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죠. FC 바르셀로나를 만날 때마다 조금 더 무장된 정신력으로 경기에 나서야 했습니다.
붉은 유니폼을 입었지만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 기억을 소중히 갖고 있을 만큼 이번 경기에도 조금 더 남다른 각오로 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리그는 물론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자신의 능력을 가감 없이 보여줬기에 기대해볼 부분도 충분하지만 다소 거친 플레이로 그르칠 수 있다는 걸 경계해야 할 겁니다.
맨유 최전방에는 바우트 베호르스트 선수가 자리할 전망인데 실제로는 더 큰 키와 체격을 갖고 있긴 하지만 무게감 측면에서 조금 떨어집니다.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선 가공할 만한 위력을 갖고 있던 선수였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한 잉글랜드 무대에선 다소 위축된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것도 아니었고 최근에도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었습니다.
이미 네덜란드, 독일 무대에서 뛰던 시절 UEFA 유로파리그에선 득점도 터뜨린 바 있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팀이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귀중한 득점을 터뜨릴지 지켜보겠습니다.
FC 바르셀로나와 맨유 간의 2022-23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은 오는 17일(금) 오전 2시 45분(한국 시각),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치러집니다.
이번 시즌 리그는 물론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도 어느 정도 성과를 원하는 두 팀 간의 경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오는 17일(금) 오전 2시 45분(한국 시각)과 오전 5시(한국 시각)에 나눠 치러지는 2022-23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을 독점 생중계하는 SPOTV NOW를 통해 확인해보니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의 모든 경기가 생중계된다고 합니다.
FC 바르셀로나와 맨유 간의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경기 중 단연 이목을 끄는 건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AS 로마 간의 경기입니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클럽으로 리그 9연패를 이룬 팀이죠.
AS 로마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과는 거리가 있지만 지난 시즌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입니다.
90분이 아깝지 않을 두 팀 간의 경기라 기대되는 가운데 어느 팀의 어떤 선수가 주인공이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오전 5시(한국 시각)에는 유벤투스와 낭트 간의 경기, 레버쿠젠과 AS 모나코 간의 경기 그리고 세비야와 PSV 에인트호번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스포르팅과 미트윌란 간의 경기도 치러지지만 아무래도 다른 세 경기에 이목을 쏠릴 수밖에 없는데 개인적으로는 레버쿠젠과 AS 모나코 간의 경기가 흥미진진할 거라고 봅니다.
레버쿠젠에선 아무래도 무사 디아비 선수와 플로리안 비르츠 선수에게 이목이 쏠리고 AS 모나코에선 위삼 벤예데르 선수와 엘리세 벤 세기르 선수의 활약에 기대가 쏠립니다.
특히 엘리세 벤 세기르 선수는 많은 분이 아시다시피 '제2의 킬리안 음바페'라는 칭호가 붙는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선수인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만 집중하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를 외면했었다면 이번 시즌부터는 세 대회 모두 집중해보려고 합니다.
내일(16일, 목)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관한 소식으로 전해드릴 테니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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