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나서는 열한 번째 월드컵이자 20일 뒤인 오는 21일(월) 개막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달 24일(월) 게재된 개막 D-28, 조 추첨 결과 및 토너먼트 대진 안내 이후 A조부터 H조까지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더 대회 전반을 이야기하고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를테면 경기장에 관한 이야기도 해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카타르가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해야 했던 건 다름 아닌 경기장이었습니다. 월드컵에 맞는 경기장이 필요했는데 당초 12개를 지을 예정이었지만 8개로 축소되었죠.
대회 이후 활용 방안과 테마를 담아 지어진 경기장은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그밖에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만 볼 수 있는 것이 있을 텐데 이번 포스트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치러지는 동안 사용될 경기장은 총 여덟 개인데 첫 번째로 살펴볼 경기장은 좌측에서 네 번째,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루사일 국립 경기장)입니다.
월드컵 개최가 결정된 이후인 2017년 기공 이후 2021년에 완공했으며 오는 22일(화)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 간의 C조 경기를 시작으로 열 경기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개막전이 치러지진 않지만 내달 19일(월) 있을 결승전이 치러질 뜻깊은 경기장이며 이번 대회에서 사용될 경기장 중 가장 많은 관중, 8만명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살펴볼 경기장은 좌측에서 다섯 번째, 알코르에 위치한 알바이트 스타디움입니다. 그래픽을 통해 알 수 있듯 독특한 지붕이 돋보이는 경기장이죠.
아랍의 텐트 모양으로 제작되었으며 지붕이 개폐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6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지난 2021 FIFA 아랍컵에도 사용되었던 경기장입니다.
대회가 치러진 이후에는 경기장 일부를 다른 국가에 기부하거나 2030 도하 아시안 게임에 맞춰 다른 시설 건설을 위해 재활용한다고 하며 그렇게 되면 수용 가능 인원이 3만 2천명이 됩니다.
오는 21일(월) 카타르와 에콰도르 간의 A조 경기이자 개막전을 시작으로 아홉 경기가 치러지며 카타르 경기만 두 경기가 치러지는, 약속의 땅이 되어야 하는 경기장입니다.
세 번째로 살펴볼 경기장은 좌측에서 세 번째, 아라얀에 위치한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입니다. 이름에서 경기장의 특징을 알 수 있는데 바로 여러 대학 캠퍼스가 위치한 곳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2020 FIFA 클럽 월드컵과 2021 FIFA 아랍컵에도 사용되었던 경기장이며 이번 월드컵에선 여덟 경기가 진행될 예정인데 아시다시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세 경기가 모두 치러집니다.
앞서 살펴봤던 알바이트 스타디움이 카타르에게 약속의 땅이 되어야 한다면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은 바로 대한민국에게 약속의 땅이 되어야 합니다.
톱니 모양의 독특한 지붕으로 이색적인 멋이 있는 이 경기장은 약 4만 5천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으며 대회 이후에는 근처 대학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바뀌는데 수용 인원이 2만 5천명으로 줄어듭니다.
네 번째로 살펴볼 경기장은 앞서 살펴봤던 에듀케이션 시티와 마찬가지로 아라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으로 좌측에서 두 번째 있는 경기장입니다.
축구장하면 떠올리기 쉬운 외관을 가진 경기장으로 역시 지난 2020 FIFA 클럽 월드컵이 치러졌던 경기장인데 울산 현대 축구단이 밟아본 적도 있습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앞서 아랍에미리트와 호주 간의 경기, 호주와 페루 간의 경기와 함께 코스타리카와 뉴질랜드 간의 플레이오프도 치러졌죠.
오는 22일(화) 미국과 웨일스 간의 B조 경기를 시작으로 본선 일곱 경기가 치러지는 이 경기장은 2003년에 개장했었으며 이번 월드컵을 위해 보수를 거쳤습니다.
약 4만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카타르 스타즈 리그 팀인 알 라이얀 SC의 홈구장이기도 해 직전에 살펴본 두 경기장과 달리 대회 이후 계획은 따로 없습니다.
다섯 번째로 살펴볼 경기장은 좌측에서 일곱 번째, 우측에서 두 번째 경기장인 도하에 위치한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입니다.
1976년에 개장한 나름 역사가 깊을 뿐만 아니라 여러 대회를 열었는데 지난 2006 도하 아시안 게임, 2019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20 AFC 챔피언스리그 등을 개최했습니다.
월드컵에 맞춰 보수를 거쳤지만 여전히 성화대가 남아있으며 약 4만 5천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오는 21일(월) 잉글랜드와 이란 간의 B조 경기를 시작으로 여덟 경기를 치를 예정이며 3·4위전도 이곳에서 치러지는 만큼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경기장입니다.
여섯 번째로 살펴볼 경기장은 도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라스 아부 아부드'라는 옛 이름을 갖고 있기도 한 974 스타디움으로 좌측에서 여섯 번째, 우측에서 세 번째 경기장입니다.
독특한 외관이 눈에 띄는 경기장인데 이 경기장이 바로 컨테이너를 이용한 모듈식 경기장입니다. 경기장의 이름에 포함된 '974'는 경기장에 사용된 컨테이너 수이자 카타르의 국가번호이기도 합니다.
외관도 독특하고 이름도 독특한 이 경기장의 가장 독특한 점이라면 대회가 치러진 이후 철거된다는 것입니다. 자재는 재활용되지만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경기장으로 FIFA 월드컵 사상 최초라고 하네요.
여기선 오는 23일(수), 멕시코와 폴란드 간의 C조 경기를 시작으로 일곱 경기가 치러지며 4만명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일곱 번째로 살펴볼 경기장은 앞서 이야기했던 두 경기장을 포함해 도하에 위치한 알투마마 스타디움으로 우측 첫 번째 경기장입니다.
월드컵 개최가 결정된 이후인 2017년 기공 이후 2021년에 완공되었으며 지붕과 외벽이 독특한 게 특징입니다.
오는 21일(월) 세네갈과 네덜란드 간의 A조 경기를 시작으로 여덟 경기가 치러질 예정이며 4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역시 대회가 마무리되면 좌석의 일부가 다른 국가로 기부되어 경기장 규모가 다소 축소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경기장은 알와크라에 위치한 알자누브 스타디움으로 좌측 첫 번째 경기장입니다.
4만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이 경기장에선 지난 2020 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치러졌으며 울산 현대 축구단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경기장이기도 합니다.
오는 23일(수) 프랑스와 호주 간의 D조 경기를 시작으로 일곱 경기가 치러지는 이 경기장은 월드컵 개최가 확정된 이후 가장 빨리 지어진 경기장이며 역시 대회가 끝난 뒤 규모가 축소된다고 합니다.
앞서 네 번째로 살펴봤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과 마찬가지로 카타르 스타즈 리그 팀인 알 와크라 SC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은 2030 도하 아시안 게임에도 활용할 생각인 반면 알자누브 스타디움이 그렇지 않아 규모가 축소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장을 짓는 과정에서 여러 이야기도 있었고 많은 사상자도 있었던 터라 '피로 얼룩진 월드컵'이라는 불명예도 있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경기장 외 볼거리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다 보니 상당히 많은 관광객을 맞이해야 하는데 오로지 월드컵을 위해 개통한 지하철을 만나볼 수 있다고 하죠.
사막에서 숙박할 수 있는 시설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니 경기장을 직접 찾는 사람부터 이들의 경험담을 기다리고 있는 수많은 예비 관광객에게도 뜻깊은 볼거리가 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리오넬 메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물론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카림 벤제마,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루카 모드리치,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토마스 뮐러 선수까지
월드컵뿐만 아니라 축구라는 종목에 너무나도 큰 족적을 남긴 대단한 선수들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떤 것보다 상당한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기대하는 부분은 이제는 일반적인 일이 된 '5명 선수 교체'가 적용되는 첫 번째 월드컵이라는 것입니다.
그와 함께 26명의 엔트리로 대표팀을 구성하는 첫 번째 월드컵이기도 하죠. 월드컵은 등용문과 같은 데 보다 많은 선수가 스타가 될 기회를 잡게 됩니다.
5명 선수 교체는 축구를 조금 더 박진감 넘치게 바꿨으며 감독의 지략, 선수들의 시너지를 더욱더 다양하게 만들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그로 인한 볼거리가 풍성해질지 주목됩니다.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치러지는 두 번째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이자 첫 단독 월드컵이며 역대 가장 작은 나라에서 치러지는 월드컵인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예상보다는 시원하다지만 그래도 중동 기후에 익숙하지 않은 선수와 팀이 100% 기량을 발휘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이는데
대회에서 마주할 변수에 관한 이야기를 포함해 A조부터 H조까지 32개 팀이 그려 나갈 이야기는 이어지는 포스트에서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대회에 앞서 전망해보는 여덟 조, 32개 팀의 운명이 궁금하시다면 이어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포스트를 주목해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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