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4 프리뷰 - 바르셀로나 VS 인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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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2일, 수)부터 진행되는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4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주 주중 매치데이 3에 이어 이번에는 매치데이 4를 앞두고 있는 32개 팀은 매치데이 3에 만났던 상대와 경기장만 바꿔 다시 경기를 치릅니다.

상대 안방에서 거둔 결과가 만족스럽든 만족스럽지 않든 이젠 우리 안방에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야 하고

반대로 우리 안방에서 거둔 결과가 만족스럽든 않든 상대 안방일지라도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야 하는데 녹록지 않은 팀이 적지 않습니다.

매치데이 3를 결과를 살펴보면서 이야기를 이어가자면 바이에른 뮌헨, SSC 나폴리, 첼시, 맨시티 그리고 도르트문트가 크게 승리한 가운데

레알 마드리드는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상대로 2 - 1로 신승을 거뒀고 프랑크푸르트와 토트넘 간의 경기, 벤피카와 파리 생제르맹 간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는 디나모 자그레브를 상대로 1 - 0으로 승리해 조 1위에 올랐지만 매치데이 4 결과에 따라선 1위 자리를 위협받을 수도 있죠.

반면 클럽 브뤼헤는 레버쿠젠, FC 포르투에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도 승리하면서 승점 9점, 조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매치데이 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 경기가 부담이긴 하지만 승점 1점만 챙겨도 녹아웃 스테이지, 16강 진출이 유력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난 매치데이 3 프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조 2위가 되더라도 불이익은 없습니다. 오히려 조 3위보다 4위가 리그 일정에 집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나을 수도 있죠.

하지만 조 4위로 대회를 마치고 싶은 팀은 없습니다. 지금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더라도 남은 세 경기에서 만회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겠죠.

지금까진 승점이 없는 A조의 레인저스, C조의 빅토리아 플젠 그리고 H조의 마카비 하이파 역시 조 3위로나마 UEFA 유로파리그 16강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게 여러모로 팀 재정에 도움이 될 겁니다.

 

한편 자존심을 지키고 싶은 팀도 있습니다. A조의 아약스, B조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C조의 FC 바르셀로나, D조의 프랑크푸르트, E조의 AC 밀란, G조의 세비야, H조의 유벤투스까지 그렇죠.

F조의 RB 라이프치히 역시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여섯 경기 이상을 치르고 싶을 텐데 남은 세 번의 매치데이에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궁금한 만큼 관련 팀 경기를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싶어 고민하다 매치데이 1, 2, 3에서 살펴봤던 A, E, G조를 먼저 제외하고 최종적으로 C조를 살펴보기로 했습니다.

 

FC 바이에른 뮌헨, 인테르, FC 바르셀로나 그리고 빅토리아 플젠이 한데 모인 C조에선 FC 바이에른 뮌헨이 무난하게 조 1위를 굳혀가고 있죠.

빅토리아 플젠이 지난 세 경기에서 3패와 더불어 1득점 12실점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탈리아 세리에 A, 인테르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2위 자리를 두고 경합하고 있습니다.

지난 맞대결,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밀라노에서 있었던 매치데이 3에선 인테르가 하칸 찰하노글루 선수의 멋진 중거리 득점으로 승리했죠.

덕분에 인테르가 조 2위에 자리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스페인 카탈루냐주 바르셀로나에서 치러지는 경기에선 어느 팀이 웃게 될까요?

아래에선 FC 바르셀로나와 인테르 간의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4를 살펴보고 이어서 다른 경기도 짧게나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경쟁력을 갖춘 FC 바르셀로나

 

FC 바르셀로나는 재정난을 이겨내기 아니 견디기 위해 갖은 노력을 이뤄내면서 자유계약, 이적료 분할 지급을 통해 몇몇 스타플레이어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팀의 최전방을 책임져줄 수 있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 중원에서 힘을 보태줄 수 있는 프랑크 케시에 선수 그리고 중앙과 오른쪽 수비를 맡아줄 수 있는 줄스 쿤데 선수까지

재정난을 겪고 있음에도 오로지 팀의 명성 하나만으로 이들의 발길을 돌릴 수 있었던 건 이들의 드림 클럽이 될 수밖에 없는, 구단이 지금까지 이뤄온 것도 있겠지만

FC 바르셀로나가 재건을 위해 들일 시간이 짧을 거라는 기대와 더불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지도력, 기존의 핵심 자원 덕도 있었을 겁니다.

 

전력이 이전보다 나아진 건 물론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 역시 지난 시즌 중도 부임해 팀을 잘 추스른 만큼 기대가 컸는데 리그에선 분위기가 아주 좋습니다.

여덟 경기를 치른 현재 7승 1무의 성적으로 무패를 달리고 있으며 득실에서 앞서 같은 승점의 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죠.

지난 시즌의 아픔을 딛고 리그 우승을 향해 나아갈 수 있고 리그 우승이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치환되던 때가 불과 몇 년 전이었음을 생각하면 경쟁력을 갖춘 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조별리그 절반, 매치데이 3까지 FC 바르셀로나가 거둔 성적은 만족하기 어렵습니다.

매치데이 1, 빅토리아 플젠을 상대로 다섯 골이나 터뜨렸던 FC 바르셀로나의 공격력이 매치데이 2,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 매치데이 3, 인테르와의 경기에선 발휘되지 않았습니다.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가 어려운 것이야 당연하겠지만 몇몇 선수가 좋은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던 걸 생각하면 FC 바르셀로나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한 건 아쉽죠.

지난주에 치른 인테르와의 경기 역시 FC 바르셀로나가 많은 시간 볼을 갖고 있었고 시도도 많았던 걸 생각하면 두고두고 아쉬울 수 있는 경기입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선수로서 영광스러운 순간을 경험했던 때와 유사하게 점유율을 중시하면서 많은 선수를 하프라인 위로 올려 경기를 풀어가려 합니다.

특히 공격 능력을 갖춘 풀백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곤 하는데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도 있지만 세르지 로베르토 선수가 큰 역할을 해줘야 하는 상황입니다.

엑토르 베예린 선수가 부상으로 뛸 수 없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전망한 것 이상으로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만큼 큰 경기에서 활약해야 하는데

다른 선수도 그렇지만 빅토리아 플젠과의 경기 이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고민을 가볍게 해주지 못하고 있죠.

왼쪽 수비와 공격을 책임져야 하는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의 역할도 중요하지만 아무래도 조금 더 믿을 만한 오른쪽에서 지난 경기보다 나아져야 한다고 보는데 한번 지켜보겠습니다.

 

 

2. 9월 A매치 이후 분위기 반전?

 

인테르는 올 시즌 초반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지만 라치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흔들리더니 밀란더비 패배,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 패배가 겹치며 가라앉았습니다.

중간 중간 의미 있는 승리도 있었지만 9월 A매치 주간을 앞두고 우디네세와의 경기에서도 1 - 3으로 패하면서 원정 경기에서의 어려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어려움도 겹쳤죠.

9월 A매치 주간 이후 AS 로마와의 경기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지만 이후 FC 바르셀로나를 잡아내며 조 2위 가능성을 높인 가운데 사수올로와의 리그 9라운드에서 승리했습니다.

시즌 초반부터 승패를 반복하는 경향은 있었지만 경기력 측면에서 조금이나마 나아진 가운데 일정상 조금이나마 유리한 상황이 찾아왔습니다.

9월 A매치 주간 이후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 거라고 볼 수 있는데 과연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바쁜 일정을 행복하게 치를 수 있을까요?

 

지난 주말, 사수올로와의 리그 9라운드에서 완벽하게 예열을 마친 에딘 제코 선수는 나이를 잊은 듯한 퍼포먼스를 지난 시즌에 이어 보여주고 있습니다.

올 시즌 리그 아홉 경기에서 세 골을 넣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득점을 터뜨렸죠. 정교한 왼발도 여전하지만 제공권 능력도 여전하고 뛰어난 움직임도 여전하죠.

라우타로 마르티네스, 로멜루 루카쿠 선수와 호아킨 코레아 선수까지 다양한 공격수가 있지만 에딘 제코 선수는 여전히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옵션으로 고려되고 있습니다.

 

에딘 제코 선수가 있어 높이를 활용한 긴 패스부터 공간을 노리는 땅볼 패스까지 뿌려줄 미드필더가 절실한데 지난 경기에서 차이를 만들었던 하칸 찰하노글루 선수가 있죠.

페널티박스 외곽 그것도 30m에 이를 정도로 먼 거리에서도 골문을 정확히 노릴 수 있는 하칸 찰하노글루 선수는 슈팅도 슈팅이지만 좋은 패스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발의 여러 부위를 활용해 패스하는 능력도 뛰어나지만 멀리 떨어져 있는 동료를 향해서도 정확하고 빠른 패스를 전개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죠.

FC 바르셀로나가 보다 많은 선수를 하프라인 위로 올리면서 공격을 전개하다 인테르에게 공격 기회를 내줬을 때 문제가 발생했던 만큼 이번에는 다소 달라질 수 있겠지만

어떤 상황에서든지 하칸 찰하노글루 선수의 발끝에서 공격이 전개되거나 득점이 터질 수 있다는 걸 누구나 알고 있는 만큼 어떤 선수보다도 주목해야 하는 선수입니다.

 

인테르를 이끌고 있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은 지난주 매치데이 3,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했던 홈경기가 그렇게 유쾌하지만은 않았습니다.

원하는 결과를 얻어냈지만 상대에게 적지 않은 시간 끌려다녔으며 더 큰 차이를 만들기에는 많은 부분에서 부족했다는 걸 느낄 수 있는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것이 인테르가 보여줄 수 있는 최선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부분도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위치 조정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고 봅니다.

 

부담스러운 바르셀로나 원정에서도 몇몇 선수를 위한 위치 조정만 이뤄진다면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다고 보는데 개인적으로는 니콜로 바렐라 선수의 위치 조정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보다 높은 곳에서 움직일 수 있다면 더 좋을 거라는 걸 모두가 알지만 FC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하는 상황에선 쉽게 결단하기 어렵죠.

연쇄적인 위치 조정이 필요하긴 하지만 선제골은 아니더라도 득점이 의미하는 게 크다는 걸 생각하면 경기 초반이나 막판에 니콜로 바렐라 선수의 전진 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공격수의 힘이 많이 남아있을 경기 초반 니콜로 바렐라 선수가 수비수 한두 명을 달고 움직여준다면 전문 공격수가 보다 편하게 움직여줄 수 있고

비교적 힘이 떨어졌을 상대 수비를 공략하기 위해 활동량을 조금 억제했다 새롭게 경기장에 투입된 다른 선수와 더 많이 뛸 수 있도록 힘을 비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텐데

조 2위를 굳힐 수도 있는, 팀에게 매우 중요한 이 경기에서 감독의 고민을 가볍게 만들며 승리의 주역이 될 수 있을지 확인해보겠습니다!

 

3. 점유율이 결과로 이어질까?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중시하는 그리고 FC 바르셀로나가 어떤 팀을 상대로든 쉽게 내주지 않는 점유율은 현대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볼을 점유한 시간이 많은 팀이 더 많은 공격 기회를 잡는 게 당연하기 때문인데 때때로 결과로 이어지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바로 지난 매치데이에서도 그랬죠. FC 바르셀로나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결과는 패했습니다. 비교적 많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은 없었죠.

그것이 되풀이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을 가능성보다는 낮지만 완벽하진 않아도 인테르가 FC 바르셀로나에게 점유율을 내주더라도 실리를 챙기는 전술을 마련했다는 점에선

홈에서 경기를 치르는 FC 바르셀로나도 안심할 수 없으며 특히 선제골을 내줄 경우 더욱더 조급해져 무리한 경기 운영으로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어려운 상황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점유율이 결과로 이어지기 위해선 이른 시각 득점이 필수일지도 모릅니다. FC 바르셀로나가 한창 잘 나갈 때도 미끄러지는 경우는 바로 조급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몰렸을 때죠.

누가 봐도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에 불리한 팀은 FC 바르셀로나입니다. 당장 이번 매치데이에서 승점 1점도 얻지 못한다면 남은 두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결과를 장담할 수 없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훌륭한 공격 자원이 많고 뒤를 지켜줄 수비도 있긴 합니다. 과연 점유율을 내세운 만큼 경기를 리드하는 걸 넘어 차이를 만들고 승리할지 지켜보시죠!

 

FC 바르셀로나와 인테르 간의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4는 모레(13일, 목) 오전 4시(한국 시각), FC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치러집니다.

FC 바르셀로나에겐 이번 시즌 녹아웃 스테이지, 16강 진출 분수령이 될 경기인데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지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시죠!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4 전체 일정

내일(12일, 수) 오전 1시 45분(한국 시각), 코펜하겐과 맨시티 간의 경기, 마카비 하이파와 유벤투스 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2022-23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4 일정이 진행됩니다.

G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맨시티가 3전 전승으로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유벤투스는 선두권과 승점 4점이 뒤진 H조 3위에 자리하고 있죠.

상대는 부담스럽지 않지만 이스라엘 원정이 익숙할 리가 없는 만큼 고난이 예상되는데 과연 이번 경기를 통해 지난주에 이어 치열한 승부를 펼칠 파리 생제르맹, 벤피카를 쫓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E조에서 16강 진출이 낙관적이었던 AC 밀란과 첼시 하지만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FC 레드불 잘츠부르크가 조 1위를 달리고 있고 두 팀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1위와 조금 더 멀어질 수 있죠.

지난 경기에서 낙승을 거뒀던 첼시지만 이번 경기는 이탈리아 원정, AC 밀란의 홈경기인데 과연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로는 처음으로 찾는 산 시로에서도 웃을 수 있을까요?

 

F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가 샤흐타르 원정 경기에 나서는 사이 G조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세비야는 도르트문트 원정길에 오릅니다.

세비야가 도르트문트와의 지난 매치데이 3 경기에서 패하면서 이번 경기가 더욱더 중요해졌는데 '유로파의 왕' 세비야가 다시금 유로파리그로 향할지 주목됩니다.

 

김민재 선수의 소속 팀인 SSC 나폴리는 A조 선두로 순항하고 있으며 이번 매치데이, 아약스를 상대로 승리하면 조 1위 가능성까지 확실히 높일 수 있죠.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가릴 거 없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민재 선수의 활약과 더불어 SSC 나폴리의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의 놀라운 행보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B조 최하위에 자리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경기에서 클럽 브뤼헤를 상대로 패했는데 이쯤 되면 클럽 브뤼헤가 강팀인 것이 아닌지도 생각해봐야 하죠.

매치데이 4, 이번에도 클럽 브뤼헤를 상대하는데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면 조 1위 가능성은 완전히 사라지게 되는데 과연 극적인 반전을 이뤄낼지 지켜보겠습니다.

 

A조 2위에 자리하고 있는 리버풀은 최근 리그에서도 좋지 않은 행보를 보여주고 있죠. 그래도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최근 2연승 중이며 이번에도 레인저스를 상대하는 부담스럽지 않은 일정입니다.

다만 지난 리그 경기, 아스널과의 리그 10라운드에서 두 명의 선수가 다쳐 전력이 약화되었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라인업을 구성할지 궁금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소속 팀인 토트넘은 스포르팅에 이어 D조 2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프랑크푸르트와 승점이 같습니다.

득실에서 앞선 덕분에 2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번 경기에선 확실하게 차이를 만들 필요가 있죠. 지난 경기도 결과가 아쉬웠을 토트넘이 홈에선 기분 좋게 승리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를 비롯해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은 이달 마지막 주에 매치데이 5 일정을 치러야 합니다.

한 주 쉬긴 하지만 굉장히 바쁘게 일정을 소화하는 건 분명한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몇몇 팀이 리그 일정을 병행하면서 선수단 과부하를 겪고 있죠.

바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을 지키지 못한다면 결국 좋았던 흐름을 유지하지 못하고 막판 변수를 마주해야 할 수도 있는데 이번 주에는 어떤 팀이 결과와 선수단 건강,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지켜보시죠!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내일(12일, 수) 게재될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4 프리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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