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A조 사우디아라비아 탐구

어제에 이어 오늘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입니다.

포트 2에서 A조에 합류하게 된 국가 바로 사우디아라비아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아 대륙의 국가 중 하나로 FIFA 랭킹은 67위, 12년 만에 본선 진출을 이뤄냈습니다.

아시아에서 대한민국, 호주, 일본, 이란과 함께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까지 5번의 본선 진출을 이뤄냈으며 지난 1994년 16강 진출이 역대 최고 성적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가대표팀의 지휘봉은 후안 안토니오 피찌 감독이 지난해 11월 부임했습니다.

월드컵 진출을 이뤄낸 감독은 지난 2014년 대한민국 역시 감독으로 선임하려고 했었던 판 마르바이크 현 호주 국가대표팀 감독입니다.

판 마르바이크 감독은 12년 만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월드컵 본선에 올려뒀지만 재계약 협상에서 난항을 겪자 새 팀을 찾았습니다.

그 이후 에드가르도 바우사 감독을 선임했다가 2개월 만에 경질하고 이후 후안 안토니오 피찌 전 칠레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후안 안토니오 피찌 감독은 과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발렌시아 감독을 6개월간 맡은 바 있으며

칠레 감독을 맡으면서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우승을 거둔 바 있지만

이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칠레를 월드컵 본선에 올리지 못하며

세계 축구 팬들에게 알렉시스 산체스와 아르투로 비달 등 정상급 선수들을 보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17일 월드컵에 출전할 예비 명단, 28명의 선수를 발표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압둘라 알 마이오우프, 야세르 알 모사일렘, 모하메드 알 오와이스, 아사프 알 카르니

수비수 포지션에 모하메드 알 브라크, 만수르 알 하르비, 사이드 알 모왈라드, 야시르 알 샤흐라니,

알리 알부라히, 모타즈 하우사위, 오마르 하사위, 오사마 호사위, 모하메드 자파리

미드필더 포지션에 나와프 알 아비드, 살렘 알 도사리, 살판 알 파라즈, 타이시르 알 자심, 압둘마레크 알 카이브리,

후세인 알 모가위, 야히아 알 셰흐리, 압둘라 알 카이바리, 모하메드 카누, 하탄 바비르, 압둘라 오타이프

공격수 포지션에 모하메드 알 쿠와이키비, 파하드 알 무왈라드, 모하메드 알 샬라위, 모하나드 아세리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단의 정보는 사커웨이(kr.soccerway.com)를 통해 확인하였으며

선수의 이름이 포털사이트에서 확인이 되지 않은 경우 읽을 수 있는 대로 적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여타 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조 최약체로 꼽힙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지난 월드컵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무너진 아시아 축구의 체면을 세우기에 상당히 어려운 조건에 놓여있습니다.

러시아가 전력상으로 그나마 해볼 만하다고 볼 수 있지만 홈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같은 조에 묶인 이집트와 우루과이의 전력은 막강합니다.

후안 안토니오 피찌 감독이 짧은 시간 안에 사우디아라비아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것은 힘들어 보입니다.

피찌 감독 부임 이후로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는 점과 선수들의 기량이 월드컵에서 100% 발휘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축구공은 둥글다.'는 말처럼 사우디아라비아에도 희망을 품을 기회는 올 겁니다.

첫 경기인 개최국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을 수 있다면 그나마 나은 이집트와의 경기에서 총력전을 감행할 수 있습니다.

월드컵에 출전하는 절반 이상의 국가들은 사실 3경기만을 위한 준비를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성적에 따라 녹아웃 토너먼트에 진출한다면 정신력과 팀의 상승세로 경기를 치러나가는 그림을 그려야 할 것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A조에 속하면서 프랑스, 아르헨티나, 브라질, 독일, 벨기에 등 우승 후보들을 피했지만

여전히 16강 진출에 비관적으로 바라볼 수밖에 없기에 단 3경기에 모든 것을 건듯한 경기를 치러내야 합니다.

피찌 감독이 칠레에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우승컵을 안겨줄 당시와 마찬가지로

선수단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될 지도력을 첫 경기, 러시아와의 경기에서 보여준다면

사우디아라비아가 그다음 경기에도 희망을 안을 수 있을 겁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모하메드 알 샬라위는 월드컵 예선에서 16골을 넣은 골잡이입니다.

이 선수의 발끝에서 월드컵 득점이 나온다면 사우디아라비아의 기적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상 마칩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다음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8/05/20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A조 이집트 탐구

이전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8/05/18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A조 러시아 탐구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