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대한민국 대표팀 (상)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그 첫 번째 시간, 대한민국 대표팀 편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편은 직전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듯 2회에 나누어 게재할 예정인데요.

상, 하편으로 나누어 오늘과 내일 인사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어제 28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고 FIFA에 35명의 예비 엔트리를 제출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서는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선수가 예상과 다르지 않게 합류했고

조현우(대구 FC) 선수가 대표팀 세 번째 골키퍼로 월드컵에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보통 골키퍼 포지션에 세 명의 선수를 데려가는 만큼 세 선수는 부상만 없다면 최종 명단에도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수비수 포지션에서는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FC 도쿄), 정승현(사간 도스), 윤영선(성남 FC), 권경원(텐진 콴잔),

오반석(제주 유나이티드), 김진수(전북 현대), 김민우(상주 상무), 박주호(울산 현대), 홍철(상주 상무), 고요한(FC 서울), 이용(전북 현대)

이상 12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권창훈(디종 FCO), 주세종(아산 무궁화 FC),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현대),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 이상 9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격수 포지션에서는 김신욱(전북 현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FC)

이상 4명의 선수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28명의 최종 명단에는 들지 못했지만 FIFA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려

월드컵에 나설 수 있는 실낱같은 희망을 남겨둔 선수들은 아래 7명입니다.

골키퍼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 수비수 최철순(전북 현대), 미드필더 손준호(전북 현대), 이명주(아산 무궁화 FC),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지동원(SV 다름슈타트 98), 석현준(트루아 AC)

현재 28명의 엔트리에도 많은 말이 있지만 추가로 FIFA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7명의 선수에 대해서도 많은 말이 나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다소 파격적인 선수 선발도 있었고 합류하지 못한 것에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일 겁니다.

개인적으로도 현재의 가능성보다는 과거의 성적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소속 이청용 선수의 합류를 기대한 것이 사실입니다.

사심을 조금 보태 대표팀에 선발될 자질이 있는 선수냐를 두고 충분한 토론을 할 수 있을 선수라고 보지만

한편으로는 신태용 감독 및 코칭 스태프들이 적잖이 부담을 안을 수밖에 없는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청용 선수가 월드컵에 최종 승선할지는 아직 모르며

월드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할 수 있는 몸 상태인지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월드컵에서는 모든 선수에게 100% 그 이상을 원합니다.

과거 월드컵에서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좋은 활약을 한 이청용 선수라고 해서

'이번엔 못해도 괜찮아.'라고 말할 수 없고 '과거의 영광'으로만 대표팀에 합류시킨다면 안될 것입니다.

이승우 선수를 선발한 것도 파격적인 선수 선발임과 동시에 많은 토론을 불러올 선택입니다.

이승우 선수도 월드컵에 최종 승선할지는 모르겠으나 아주 젊은, 어린 선수에게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의견과

올 시즌 충분히 성인 무대를 누볐다고 볼 수 없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현재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선수 중에서도 석현준 선수에 대해서 많은 말이 오가고 있습니다.

석현준 선수가 김신욱 선수보다 나은지, 이승우 선수와 비교하며 누굴 뽑는 게 나은지를 놓고 말입니다.

개인적으로 석현준 선수도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대표팀에서도 충분한 활약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또 공격 조합에서 지금과 전혀 다른 투톱을 기용할 수도 있을 것이며 큰 키에 넓은 활동 범위 등 기대할 점이 많은 선수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28명의 소집 명단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하며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7명의 선수는

남은 두 번의 평가전에 소집되지 않기에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대표팀에게는 월드컵 전 두 번의 평가전을 치를 시간이 남아있습니다.

오는 28일 온두라스, 내달 1일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소집할 28명의 선수를 점검해 최종 명단 23명을 결정할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다소 논란의 중심에 있는 이청용 선수와 이승우 선수가 그라운드를 밟을 것이며

이때 신태용 감독 및 코칭 스태프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사람에게 자신의 현재 폼과 기량이 월드컵에 갈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합니다.

내일은 두 번의 평가전에 앞서 미리 23명의 선수를 예측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그럼 마칩니다.

내일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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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6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대한민국 대표팀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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