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2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20일(월)에 이어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열네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난 열세 번째 이야기에 이어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그리고 이번 주에 주목해볼 만한 팀과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팀 혹은 선수뿐만 아니라 '키워드로 살펴본다는' 의미에 맞게 리그 전반을 이야기할 수 있는 키워드도 선정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전면 드래프트 & 얼리 드래프트
KBO 리그 신인 지명은 '드래프트'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는데 이는 특별한 게 아니죠. 최근 NBA 신인 드래프트가 진행되기도 했듯 프로 스포츠에서 신인을 발굴하는 가장 보편적인 방법입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올해부턴 흔히 알고 계시는 연고지 특별 지명이라고도 알려져 있는 1차 지명, 2차 지명이 아니라
전면 드래프트라는 이름 그대로 정해진 순서 즉, 전년도 최하위 팀부터 신인 드래프트 참가서를 제출한 모든 선수를 대상으로 지명권을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얼리 드래프트가 적용되는데 이는 4년제 대학교를 2년 재학하고 있는 선수라면 졸업하지 않고 드래프트에 나올 수 있는 걸 의미합니다.
얼리 드래프트에 나설 수 없는 선수도 있는데 바로 지명받은 뒤 프로 입단을 포기하고 대학에 진학한 선수는 재학 조건을 충족하더라도 나설 수 없습니다.
KBO 리그에 뛰는 것을 꿈으로 생각하는 수많은 선수가 오늘(27일)부터 참가 신청서를 제출해 전면 드래프트에 뛰어듭니다.
익히 알려진 선수도 적지 않지만 올해도 그렇고 드래프트 당시 비교적 적게 주목받는 선수가 더 많이 알려지는 경우가 많죠.
적어도 응원하는 팀에 지명된 몇몇 선수에 관해서는 조금 더 찾아보게 되는데 과연 어떤 선수가 프로 무대에 입성하게 될지 기대되는데 드래프트에 맞춰 포스트도 작성해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 상위권 굳히기?
'1위' SSG 랜더스, '2위' 키움 히어로즈, '3위' LG 트윈스가 나란히 7승 3패를 달리면서 중위권과 격차를 두고 있습니다.
지난주 월요일에도 그리고 오늘(27일)도 5위에 자리한 팀은 KT 위즈인데 선두와는 지난주보다 2게임이 더 벌어진, 열두 게임 차입니다.
지난 주말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한 탓이라지만 어느새 '4위' KIA 타이거즈와도 네 게임 차로 후반기에는 사실상 5위 경쟁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적게는 70경기, 많게는 73경기를 치러 말 그대로 시즌 절반을 소화한 가운데 상위 세 팀은 확실히 순위를 굳혀가는 모양새입니다.
3. 이대로 끝?
상위권 세 팀이 굳히기에 들어갔다면 하위권에서도 순위를 굳혀가는 팀이 있으니 다름 아닌 한화 이글스입니다.
어느새 '9위', NC 다이노스와 4.5게임 차로 짧은 시간에 좁힐 수 없어 이대로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죠.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둔 한화 이글스는 이번 주에 상위권 두 팀, SSG 랜더스와 키움 히어로즈를 만나는 부담스러운 일정입니다.
비가 많이 내릴 예정이라지만 단비가 되기 위해선 선수단이 체력적인 부담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야 하는데 과연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4. 이민호
LG 트윈스 소속 선발투수 이민호 선수는 지난 2020시즌 LG 트윈스에 입단해 꾸준히 선발 자원으로 구분되어 리그를 경험한 선수입니다.
최근 팀을 가리지 않고 몇몇 신인 선수들이 돌풍을 일으키듯 이민호 선수의 등장 역시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는데 지난해에는 8승을 수확했습니다.
세 번째 시즌을 맞아 이민호 선수의 목표는 단연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10승 이상을 수확하는 것이었을 텐데 지금까진 성공적입니다.
좋지 않았던 4월을 극복했던 5월에만 4승을 수확했던 이민호 선수는 완벽에 가까웠습니다. 6월 시작은 좋지 않았지만 지난주 두 번의 등판에서 11이닝 2실점(1자책)을 기록했습니다.
빠른 공과 함께 빠른 슬라이더를 보유하고 있어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줘야 합니다만 지난 두 시즌 동안 아쉬운 부분이 많았는데 올 시즌 조금은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특정 팀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시즌 성적이 나쁘지 않은 거라는 지적을 전반적으로 해소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5. 한유섬
SSG 랜더스 소속 외야수 한유섬 선수는 훌륭한 장타력으로 팀 타선에 확실히 보탬이 되고 있으며 비-FA 다년 계약을 통해 2026시즌까지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는 선수죠.
다년 계약 첫해라 부담도 컸을 텐데 한유섬 선수는 4월부터 맹타를 휘두르는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에게 극찬받았습니다.
하지만 5월 주춤하더니 6월에는 1할에 머무르면서 정교함을 잃었습니다. 그래도 지난주에는 모처럼 한유섬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19일(일)까지 6월 홈런이 1개, 타점이 6개에 그쳤는데 지난주에만 홈런 3개, 타점 10개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도 이끌고 장타력도 증명했습니다.
6월이 끝나기 전에 한유섬 선수가 부진에서 빠져나온다면 SSG 랜더스는 분명 더 많은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를 만나는 이번 주에는 승리를 조금 더 많이 수확해야 하는데 한유섬 선수가 이번 주에도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차가운 비마저 뜨겁게 달굴지 지켜보겠습니다.
연일 비 소식이 예정되어 있어 아침마다 날씨를 확인하면서 느끼지만 예보만큼 비가 내리지 않기도 합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가면 조금 허무할 때도 있죠.
최근에는 예보와 달리 날이 화창하다가도 비는 내리는 날도 있어 긴장을 늦추기 어렵고 습기에 불쾌할 때도 적지 않습니다.
이번 주에는 빠짐없이 비 예보가 있어 고척 스카이돔을 제외한 다른 곳에선 야구가 멈추고 불쾌한 습기도 느끼겠지만 더위라는 걸 잠깐 잊는 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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