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열두 번째 이야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프로야구, 2022 KBO 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6일(월)에 이어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 열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지난 열한 번째 이야기에 이어 지난주에 좋은 성적을 거둔 팀과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 그리고 이번 주에 주목해볼 만한 팀과 선수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팀 혹은 선수뿐만 아니라 '키워드로 살펴본다는' 의미에 맞게 리그 전반을 이야기할 수 있는 키워드도 선정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올스타전 투표

 

지난 8일(수)부터 2022 KBO 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할 24명의 올스타를 선정하는 투표가 시작되었죠. 내달 3일(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고 합니다.

역시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로 각 12명의 선수 그리고 감독 추천 선수 12명이 더해져 24명씩, 48명의 선수가 팬을 찾을 이번 올스타전은 내달 16일(토) 오후 6시, 잠실에서 치러집니다.

KBO 리그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신한 SOL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일 3회 투표할 수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 벌써 5위 싸움?

 

'선두' SSG 랜더스가 조금 주춤하고 있지만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2위' 키움 히어로즈와 3.5게임 차가 나는 가운데 그 뒤를 LG 트윈스, KIA 타이거즈가 쫓고 있습니다.

LG 트윈스가 선두와 5.5게임 차로 '2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두 게임 차, KIA 타이거즈가 선두와 7게임 차로 '2위' 키움 히어로즈와는 3.5게임 차로 역시 적지 않은 차이죠.

한편 '5위' 삼성 라이온즈부터 '8위' 롯데 자이언츠까지 네 팀이 두 게임 차에 묶여있습니다. 시즌 반환점을 앞둔 상황에서 5위 싸움이 치러지고 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20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5위로 시즌을 마친 팀은 물론 6위로 시즌을 마친 팀까지 승률 5할이 넘었기에 여전히 승패 마진 '-2'인 5, 6위는 조금 지켜봐야 하지만

중위권 팀끼리 순위 싸움을 치열하게 이어가면 선두와 게임 차가 상당할 뿐만 아니라 4위권과도 격차가 있는 5위권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소 섣부르지만 '5위' 삼성 라이온즈는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는 5승 2패로 앞서지만 KT 위즈와 2승 3패, 롯데 자이언츠와 5승 4패로 각축전을 이어가고 있죠.

'6위' 두산 베어스도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와 팽팽한 기싸움을 이어가고 있고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 역시 아홉 경기를 치러 1승 차이(5승 4패, 롯데 우세)에 불과합니다.

 

네 팀이나 얽힌 싸움이지만 공교롭게도 이번 주에는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 간의 주말 3연전만 있을 뿐, 서로가 서로를 상대로 귀중한 승리를 챙겨야 하는 일은 없습니다.

그래도 네 팀이 한 주, 한 주 지났을 때 어떤 위치에서 어떤 팀을 쫓게 되는지가 큰 볼거리가 될 게 분명한 만큼 이번 주는 응원하는 팀과 더불어 네 팀의 경기 승패도 살펴보는 게 좋겠습니다.

 

 

3. 김윤수

 

삼성 라이온즈 소속 투수 김윤수 선수는 지난 2019시즌부터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고 네 시즌 동안 뛰고 있죠.

지난 2020시즌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을 기대할 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지난해 어깨 통증으로 고생한 뒤 2군에서도 뛰지 못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올 시즌 역시 4월에는 좋지 않아 결국 1군에서 말소되었지만 다시 등록된 이후 지난 6월 2일(목) 경기부터 일곱 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6월 월간 성적만 보면 6과 2/3이닝을 던지는 동안 3개의 안타를 내줬으며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무실점, 시즌 평균자책점을 7.88에서 4.30으로 내렸습니다.

지난주에는 3연투 이후 하루 휴식 그리고 연투를 하는 강행군이었는데도 시속 157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지는 것은 물론 슬라이더를 통해서 삼진을 솎아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투수, 오승환 선수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위력적인 직구와 비슷한 투구 패턴은 미래를 기대하게 하는데 과연 이번 주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네요.

 

4. 이정후

 

키움 히어로즈 소속 외야수 이정후 선수는 지난 2017시즌부터 놀라운 만큼 정교한 타격 능력을 앞세워 KBO 리그의 다양한 기록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선수보다도 더 메이저리그 진출이 유력한 선수로 평가될 만큼 KBO 리그가 품기에는 너무나도 큰 선수라고 보는 시각도 있죠.

어제(12일, 일) 경기까지 통산 타율이 3할 4푼, 3000타석 이상 기록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타율일 뿐만 아니라 특정 나이 이하, 최소 경기, 최연소 안타 관련 기록도 새로 쓰고 있습니다.

사실 이전에도 여러 차례 이야기할 만큼 좋은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해오고 있는 선수지만 키움 히어로즈에 관한 이야기를 전할 때 빠지지 않고 이야기하던 선수라 자연스럽게 밀렸는데

지난주에는 모든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낸 건 물론이고 어제(12일, 일) 경기에선 올 시즌 첫 번째 4안타, 멀티 홈런을 때려내며 팀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어느새 여섯 번째 시즌, 이정후 선수가 키움 히어로즈 그리고 KBO 리그에서 뛸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공공연하게 나올 만큼 참으로 대단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데

팀에겐 힘든, 이정후 선수에게도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은 잠실의 두 팀,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를 만나는 이번 주에도 좋은 성적으로 팬을 기쁘게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5. 전의산

 

SSG 랜더스 소속 내야수 전의산 선수는 지난 2021시즌 SK 와이번스에 입단해 SSG 랜더스 선수가 되어 지난 8일(수), 1군 데뷔를 이뤄냈습니다.

SK 와이번스 그리고 SSG 랜더스 팬이라면 모를 수 없는, 유망주 중 유망주인 전의산 선수는 기대에 충족하듯 다섯 경기 연속 안타는 물론 괴력을 뽐냈죠.

표본은 극히 적지만 19타수 9안타, 그중 네 개가 장타(2루타 3, 홈런 1)일 정도인데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는다면 15개의 홈런은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1군 경험이 쌓이지 않아 '초심자의 행운'이라고 보는 시각도 적지 않지만 전의산 선수가 갖고 있는 파워는 '일발장타'에 의존해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당분간만이라도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케빈 크론 선수를 대신해 1루를 책임지는 것과 동시에 중심타자로 나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인데

전의산 선수가 등록되면서 말소된 케빈 크론 선수가 적어도 6월에는 등록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전의산 선수에겐 무엇이든 보여줄 시간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 하위권이라고 볼 수 있는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 SSG 랜더스, 그에 맞게 두 팀의 투수를 상대할 전의산 선수가

지난주 놀라운 만큼 뛰어났던 성적을 '초심자의 행운'이 아닌 'SSG 랜더스의 미래가 될, 괴물 신인의 실력'임을 증명할지 지켜보겠습니다.

 

2022 KBO 리그는 지난 11일(토) 경기를 통해 시즌 누적 관중 250만명을 넘었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600만 관중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월)도 그렇고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여 야구장을 찾는 발길이 망설여지지만 만반의 준비가 아깝지 않을 재밌는 경기가 기다리고 있을 테니 야구장에서 즐겨보는 건 어떠실까요?

다음 주에도 키워드로 살펴보는 2022 KBO 리그는 이어집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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