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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지난 2일(목) 개막한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6월 A매치 주간을 맞아 개막 이후 바쁘게 매치데이를 소화하고 있는 UEFA 회원국은 이제 세 번째 매치데이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매치데이 3 주요 경기 중 한 경기를 자세히 살펴볼 텐데 그에 앞서 매치데이 2 주요 경기 결과를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매치데이 2에 맞춰 주목해봤던 크로아티아와 프랑스 간의 경기는 1 - 1로 마무리되었죠.
리그 A, 1조에 속한 두 팀은 조 1위 자리를 두고 다툴 것으로 기대되었던 것과 달리 덴마크, 오스트리아에 밀려 3, 4위에 자리하게 되었는데 과연 남은 매치데이에서 반전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난 매치데이 1에서 스페인을 상대로 비겼던 포르투갈은 스위스를 윌리엄 카르발류 선수의 선제골,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멀티골, 주앙 칸셀루 선수의 쐐기골을 묶어 4 - 0으로 꺾었습니다.
단숨에 리그 A, 2조 선두에 오른 포르투갈은 내일(10일, 금)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체코를 상대로 조 1위 굳히기에 도전합니다.
최종 순위를 가리기 위해선 매치데이 6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지만 체코와의 경기와 지난 매치데이 2에서 꺾은 스위스를 만나는 매치데이 4까지 승리한다면 상당히 유리해지겠죠.
세르비아가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4 - 1로 승리한 사이 슬로바키아는 카자흐스탄에게 패해 리그 C, 3조 선두 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리그 A, 3조의 이탈리아가 헝가리를 꺾어 이번 시즌 첫 번째 승리를 거둔 가운데 독일과 비긴 잉글랜드가 조 최하위에 자리합니다.
네덜란드가 플레이오프를 통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지은 웨일스를 꺾었으며 벨기에가 폴란드를 상대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여섯 골을 넣어 승리했습니다.
매치데이 1, 2에서 리그 A를 살펴봤다면 이번에는 다른 리그에 관해 살펴볼 텐데 이번 매치데이에 맞춰 살펴볼 리그는 리그 B, 우크라이나와 아르메니아 간의 경기입니다.
두 팀에게 전쟁이라는 무서운 단어가 떠오르는 게 이상한 게 아닐 만큼 아픔이 있는 나라이면서 동시에 적대적인 관계에 놓인 팀입니다.
정치와 스포츠, 전쟁과 축구가 다르다지만 두 팀의 맞대결은 그것을 빼고 설명하기 힘들고 무엇보다 지친 국민을 위해 조금 더 뛰려는 두 팀 선수단의 마음은 이것 역시 전쟁이라고 생각할 겁니다.
아래에서 두 팀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이어서 SPOTV NOW를 통해 중계되는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 및 주요 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1. 월드컵 본선 진출 무산 그러나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의 희망이 남아있었죠. 러시아의 침공으로 미뤄지긴 했지만 지난 2일(목) 스코틀랜드와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을 치렀습니다.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거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우크라이나는 선제골에 이어 추가골까지 넣으면서 결국 3 - 1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죠.
상대는 이미 결승에 올라있던 웨일스로 역시 월드컵 본선 진출에 목말라있던 국가였는데 안드리 야르몰렌코 선수의 자책골로 승부가 결정이 나고 말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입장에선 자책골이야 어쩔 수 없는 것이라 넘기더라도 페널티킥을 얻을 수 있었던 상황도 있었는데 심판의 판정은 반칙이 아니라는 판단이었던 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선수 교체를 통해 반전을 꾀했던 것이 제대로 먹혀들지 않은 것과 함께 체력적으로 웨일스에 크게 뒤지면서 결국 2006년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 도전이 실패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 속 치러진 경기로 국민에게 힘이 되어주고 싶었던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죠.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유로 2020에서 8강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에선 리그 B에서 리그 A로 승격했습니다.
리그 A 승격 이후 치러진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에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인한 몰수패로 강등된 것이 아쉬웠지 마냥 나쁘진 않았습니다.
어쨌든 리그 B와 A를 오갈 수 있다면 이후에도 UEFA 유로에서 8강 진출을 노려보는 게 어려운 일만은 아니겠죠. 그러다 보면 FIFA 월드컵 역시 꿈의 무대로 그치진 않을 겁니다.
혹자는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창 좋았을 때보다 좋지 않은 전력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유로 2020만 보더라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습니다.
물론 월드컵에선 두 번째 본선 진출을 이뤄내지 못했지만 출전국이 확대되는 다음 월드컵에는 본선 진출 가능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목표하는 성적도 이룰 수 있죠.
몇몇 선수는 다음 월드컵을 기약하기 어렵지만 올렉산드르 진첸코 선수나 비탈리 미콜렌코 선수는 지금보다 더 나은 기량으로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선수입니다.
하루하루를 못지않게 안타깝게 느낄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일랜드에 이어 아르메니아까지 잡아낼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 두 번의 승격 그러나
아르메니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두 시즌, 2018-19,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모두 승격을 이뤄냈습니다.
첫 번째 시즌을 리그 D에서 보낸 아르메니아가 리그 C로 승격한 것도 대단하다고 느낄 만큼 경쟁자가 만만치 않았는데 당당히 리그 B 승격을 이뤄냈죠.
물론 리그 2위로 잔류한 팀 중 아르메니아보다 승점이 높은 팀, 그리스가 있었을 만큼 승격할 자격에 관한 지적은 있을 수 있지만 이번 시즌 잔류를 이뤄낸다면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일이죠.
하지만 지난 매치데이에서 스코틀랜드에 패하면서 주춤해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알 수 없어졌습니다. 물론 아일랜드가 2패를 떠안은 상황이라지만 여전히 네 경기나 남아있죠.
이번 매치데이에서 만날 우크라이나가 월드컵 플레이오프로 스코틀랜드를 상대해 승리한 적이 있는 만큼 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고 생각하면 할수록 승점을 따내야 합니다.
다른 팀을 이겨줄 것 같은 강팀을 상대로 승점을 따내는 것만큼 좋은 전략은 없기 때문인데 어쩌면 이번이 좋은 기회일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2일(목), 6일(월) 그리고 오늘(목) 경기를 치르며 이번 A매치 주간에만 다섯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할 수밖에 없는데 지난 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도 공격진을 교체해줬지만 적잖게 어려워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우리가 알만한 선수, 헨리크 미키타리안 선수가 이번에는 소집되지 않은 가운데 지난 두 경기 그리고 월드컵 예선에서도 중용되었던 코렌 바이라미얀 선수가 중원에서 제 몫을 해줄 전망입니다.
아르메니아 선수라 어려움 없이 러시아 리그에서 2021-22시즌을 잘 마친 코렌 바이라미얀 선수는 패스 능력을 갖춰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든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서든 연계를 주도할 수 있습니다.
활동량이 엄청나다고는 할 수 없지만 폭넓게 움직이며 득점도 곧잘 터뜨리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어떻게 우크라이나 수비진을 흔들어놓을지 궁금합니다.
최전방에 어떤 선수가 자리할지 알 수 없지만 사르기스 아다미안 선수는 대표팀 데뷔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선수였습니다.
독일, 벨기에 무대에서 프로 경험을 쌓고 있으며 득점도 곧잘 터뜨리는데 부상이 발목을 잡았던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그래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어 월드컵과 UEFA 유로 예선, UEFA 네이션스리그를 경험한 만큼 소속 팀 못지않게 익숙한 대표팀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많은 기회가 온다고는 말할 수 없겠지만 한 번의 공격 기회만이라도 잘 살린다면 목표로 하는 승점 수확에 성공할 수 있습니다.
올 시즌 두 팀의 유니폼을 입고 1,000분 조금 넘게 나서 7골을 넣었을 정도로 좋았던 결정력을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도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3.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와 아르메니아 간의 경기인데 러시아와 아제르바이잔이 키워드가 된 이유는 아마 많은 분이 알고 계실 거라 생각합니다.
축구로만 보기 어려운 두 팀 간의 맞대결이지만 어쨌든 축구공으로 그라운드 안에서만 이뤄집니다. 많은 것이 걸려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암울하기만 하지 않을 경기가 되길 바랍니다.
우크라이나와 아르메니아 간의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 1조 세 번째 매치데이는 오는 11일(토) 오후 10시(한국 시각), 폴란드 우치에 위치한 킹스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조 1위 자리를 내다보는 우크라이나가 폴란드에서 이번 대회 두 번째 승리를 신고할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내일(10일, 금)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SPOTV NOW를 통해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3, 네 경기가 생중계됩니다.
리그 A, 2조 선두 자리를 놓고 겨룰 포르투갈과 체코 간의 경기 그리고 반전을 꾀하는 스위스와 스페인 간의 경기가 생중계됩니다.
그리고 리그 B, 4조의 경기도 진행되는데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노르웨이와 슬로베니아 간의 경기도 재밌겠지만
노르웨이에 밀려 조 2위 자리를 두고 경합하고 있는 스웨덴과 세르비아 간의 경기가 굉장히 치열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는 11일(토)에는 덴마크와 크로아티아 간의 경기, 오스트리아와 프랑스 간의 경기가 우크라이나와 아르메니아 간의 경기에 앞서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에 치러집니다.
프랑스는 지난 시즌 우승을 거머쥐었던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매치데이 3를 앞두고 있음에도 승리가 없습니다.
두 경기 두 골,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과는 어울리지 않는 저조한 득점력인데 과연 세 번째 매치데이에선 승리를 거머쥘 만큼 득점포를 터뜨릴지 지켜보겠습니다.
오는 12일(일)에는 상당히 많은 경기가 치러지는데 네덜란드와 폴란드 간의 경기, 웨일스와 벨기에 간의 경기가 매우 재밌는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이목을 끄는 팀은 단연 네덜란드인데 벨기에를 확실히 꺾은 것에 더해 웨일스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죠.
다름 아닌 벨기에와 한 조에 묶여 결선 토너먼트 진출은 조금 어려울 거라고 전망되었는데 매치데이 1부터 예상을 깨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과연 폴란드마저 꺾고 조 1위 자리를 굳혀나갈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프랑스와 마찬가지로 의외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 있습니다. 바로 잉글랜드인데 이탈리아와의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죠.
유로 2020 결승 무대에서 만났던 두 팀 간의 맞대결은 매치데이 3를 대표할 만한 경기라고 볼 수 있는데 아쉽게도 리그 A 경기라 이번 매치데이에서 살펴보긴 어려웠습니다.
이탈리아는 이번 시즌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1승 1무를 거두며 리그 A, 3조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독일, 잉글랜드가 부진하고 있어 결선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이 커졌죠.
특히 잉글랜드가 헝가리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이후 독일과의 경기에서도 기대만큼 공격력, 결정력이 돋보이지 않으면서 겨우 비겼죠.
이번 매치데이에서 패배할 경우 리그 B 강등을 직면해야 할 수도 있는 잉글랜드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유로 2020 결승전 설욕도 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이어지는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4에서 살펴볼 경기는 미리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리그 B, 4조의 노르웨이와 스웨덴 간의 경기입니다.
노르웨이는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하는 매치데이 3 일정을 치러야 한다지만 사실상 조 최약체라고 볼 수 있는 팀인 만큼 무난히 3승을 거두고 매치데이 4를 준비할 것으로 보입니다.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 B에서 지켜봐야 하는 팀을 꼽으라면 단연 노르웨이를 꼽아야 하는데 매치데이 4에 맞춰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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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4 프리뷰 - 아이슬란드 VS 이스라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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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2-23 UEFA 네이션스리그 매치데이 2 프리뷰 - 크로아티아 VS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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