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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27일(수)과 28일(목) 진행되는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6일(수), 7일(목) 그리고 13일(수), 14일(목) 진행된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 2차전을 통해 올 시즌 빅 이어에 도전할 네 팀이 가려졌습니다.
맨시티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간의 경기에선 맨시티가 1, 2차전 합계 1 - 0으로 앞서 4강에 진출했으며 리버풀은 벤피카를 꺾고 4강에 합류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1차전에서 3 - 1로 승리한 리드를 힘겹게 지켜 4강 진출에 성공했고 비야레알은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1, 2차전 합계 2 - 1로 앞서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단연 비야레알의 4강 진출에 눈에 띄는데 이른바 '레바뮌'이라 불리는 3대장 중 하나를 꺾으면서 결승 진출 문턱까지 진출하면서 '거함' 리버풀까지 넘보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야기하겠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위대한 도전이 이어지게 된 점도 눈에 띕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팀인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진출한다면 통산 열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되죠.
16강에선 파리 생제르맹, 8강에선 첼시를 꺾으면서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4강에선 맨시티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열네 번째 우승으로 향하는 길목이 너무나도 험난한데 이를 이겨낸다면 역대 가장 값진 빅 이어를 들어 올리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전에 말씀드린 대로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 4강은 1, 2차전 모든 경기를 여러분과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는 16강, 8강에 이어 4강 역시 따로 살펴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주에 진행되는 4강전, 먼저 살펴볼 경기는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경기 중 하나인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경기입니다.
오는 27일(수), 대한민국에선 해가 떠오르기 전에 치러지는 두 팀 간의 명승부를 아래에서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1.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
맨시티는 지난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던 팀 중 하나죠. 리그 우승에 이어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자리매김했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른 건 처음이었습니다.
숙원이었던 우승에 실패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는데 UEFA 챔피언스리그라는 무대가 워낙 대단하기에 맨시티가 상당한 전력을 유지하더라도 다음 결승 진출이 언제가 될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느덧 두 번째 결승 진출에 단 하나의 계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상대는 레알 마드리드로 역시 만만치 않지만 두 시즌 연속 결승 진출이 눈앞입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이른바 '펩시티'는 이번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다양한 대회를 살펴보면서 이야기한 대로 굉장히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죠.
선수단의 역량, 감독의 역량이 조화를 이뤄 여러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가 당연하게 나오며 비단 이번 시즌만의 일은 아닌데
UEFA 챔피언스리그만큼은 맨시티 클럽 역사상 가장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는 '펩시티'에게도 허락되지 않고 있으며 유일하게 남은 목표라고도 할 수 있으며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이 월드컵이라면 클럽팀의 일원으로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영광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고 할 수 있죠.
지난 시즌 결승 무대를 경험한 다수의 선수들이 아쉬움을 달랠 기회를 잡은 가운데 과연 펩시티가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정상에 오를 수 있을까요?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는 지난 14일(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부상을 입었지만 경미한 수준이라 한 경기 휴식 이후 출전하고 있죠.
맨시티의 핵심 중 핵심인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가 출전한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의 차이는 시간이 흘러도 굉장합니다.
이번 경기에 나설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는 상대, 레알 마드리드와의 차이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할 것입니다.
기가 막힌 패스와 크로스, 정확한 슈팅을 통해 차이를 만들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의 활약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2. 도장 격파
레알 마드리드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여정은 '도장 격파'라는 단어로 설명할 수 있을 겁니다. 녹아웃 스테이지에서 만난 PSG, 첼시 모두 리그 혹은 UEFA 챔피언스리그 디펜딩 챔피언이죠.
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만난 맨시티 역시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클럽이자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입니다.
결승에서 어떤 팀을 만나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진출에 성공해 리버풀을 만나게 된다면 그야말로 가장 힘겨운 여정을 뚫고 우승한 팀으로 역사에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완벽하게 같다고는 할 수 없어도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저력은 굉장합니다.
지난 열세 차례 우승 경력을 되돌아보면 만만치 않은 어쩌면 레알 마드리드라고 해도 승리할 수 있을지 우승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던 시즌은 있었죠.
올 시즌 역시 팀을 대표하는 스타가 위기에서 팀을 구해내기도 하고 120분의 혈투를 펼치며 보다 영광스러운 순간을 만들기 위한 서사가 쓰여지고 있습니다.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영웅을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카림 벤제마 선수를 꼽아야겠죠. 준결승 진출에 가장 큰 공을 세웠을 뿐만 아니라 올 시즌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올 시즌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나선 경기에서도 맹활약을 펼친 카림 벤제마 선수는 이번 시즌 최고의 선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거기다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더해진다면 화룡점정이 될 것이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 2연패 가능성도 조금 더 높일 겁니다.
라파엘 바란, 세르히오 라모스 선수가 떠나면서 수비에 적지 않은 공백이 예상되었는데 이를 메운 선수는 에데르 밀리탕 선수였죠.
시즌 초반에는 다소 불안한 모습도 보여줬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팀을 대표할 만한 중앙 수비수로 부족함이 없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고르게 활약을 펼치고 있는 에데르 밀리탕 선수는 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모두 지난 두 시즌 출전 시간을 합친 것보다 이번 시즌 출전 시간이 더 많습니다.
지난달 10일(목) 파리 생제르맹과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부상을 달고도 풀타임을 소화하는 투지로 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는데
첼시와의 경기에선 1차전에 다소 좋지 않았으며 경고를 받아 2차전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4강 진출에는 기여하지 못했죠.
그래도 결승으로 향하는 중요한 길목에서 부상만 아니면 출전할 수 있는 상황, 에데르 밀리탕 선수가 빠르고 강력한 맨시티의 공격진을 막아내며 결승 진출에 기여할지 지켜보겠습니다.
3. 루카 모드리치
개인적으로 레알 마드리드가 16강, 8강에서 보여준 모습이 인상적이라 결승 진출도 가능하지 않을까 보고 있습니다만 이 선수의 활약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 역사상 최고의 선수이며 30대 중반을 넘어 후반을 바라보고 있음에도 세계적인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루카 모드리치 선수입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선수가 떠나면서 라리가를 향한 관심이 이전과 다른 상황에서 저 역시 레알 마드리드 경기를 이전처럼 꼭 챙겨보진 않는데
어쩌다 봐도 하이라이트로 봐도 루카 모드리치 선수는 3,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중원에서 가장 돋보이는 선수이며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좋지 않은 영향력 그러니까 상대 중원으로부터 강력한 압박을 이전처럼 유려하게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패배를 막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좋을 때는 '30대 중반의 선수가 맞나' 싶을 정도로 여전히 종횡무진 뛰면서 볼을 갖고 움직여도 느리지 않고 거리를 따지지 않고 패스를 정확히 전달하는지 놀랍습니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선수의 전성기만큼 화려한 시기를 보냈던 루카 모드리치 선수는 다소 약해진 팀 공격력에 부진을 피할 수 없을 거라는 예상도 있었지만 이제는 누구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떠나고 부침은 있었던 공격력은 카림 벤제마 선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선수가 메워주고 있으며
'크카모'라 불렸던 중원이 여전히 정상 가동되고 있는데 '연장자' 루카 모드리치 선수가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걸로 봐선 적어도 1, 2년은 최고의 중원 트리오라 불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루카 모드리치 선수가 얼마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느냐, 상대에게 집중 견제를 받을 수도 있는데 이를 어떻게 이겨낼지가 관건인데
올 시즌 좋았던 때만큼만 뛰어준다고 하더라도 맨시티는 볼을 갖고 있을 루카 모드리치 선수를 집중 견제하기보다 그에게 볼을 가지 않게 하기 위한 대책을 세우는 게 나을 겁니다.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와는 다른 스타일을 갖고 있지만 마찬가지로 창의적인 플레이와 패스를 통해 어려운 경기를 쉽게 만들어줄 수 있는 루카 모드리치 선수가
쉽지 않은 맨체스터 원정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팀의 열네 번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으로 가는 여정을 꽃길로 만들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오는 27일(수) 오전 4시(한국 시각),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그림,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와 루카 모드리치 선수가 창의력을 겨루는 그림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내일(26일, 화) 리버풀과 비야레알 간의 경기를 살펴볼 예정이라 대진을 따로 이야기할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여러분께 관련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는 27일(수)과 28일(목)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진행되고 다음 주에는 2차전이 진행되어 결승에 진출할 팀이 가려질 예정입니다.
네 팀 모두 살아남은 자가 강한 팀임을 증명한 만큼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인데 과연 누가 결승에 올라 빅 이어를 향해 손을 뻗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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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프리뷰 ② - 리버풀 VS 비야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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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프리뷰 ② - 리버풀 VS 벤피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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