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11월 A매치 맞아 UAE, 이라크 상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5, 6차전 프리뷰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1일, 목)과 오는 17일(수) 치러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 예선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10월 진행된 시리아, 이란과의 경기에서 역시 1승 1무의 성적을 거둔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이 이번에는 UAE(아랍에미리트)와 이라크를 상대합니다.

승점 수확에 어려울 거라 여겨졌던 이란 원정을 슬기롭게 이겨내며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는 대표팀이 이번 A매치 주간을 통해 승점 6점을 추가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아래에선 다소 변화가 있는 이번 A매치에 맞춰 소집된 대표팀 명단을 살펴보고 이어서 이번 A매치 주간에서 주목해야 하는 선수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대표팀의 지난 10월 A매치 주간을 되돌아보면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둔 데 이어 이란과의 경기에서도 값진 승점을 얻어낸, 결과적으로 만족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시리아와의 경기에서 다득점을 노릴 수 있었다는 점과 이란 원정 무승 행진을 끊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는 점은 아쉽죠.

특히 이란을 꺾었다면 조 1위로 올라서는 건 물론이고 내년 3월에 있을 이란과의 홈 경기 이후에 있을 이란 원정 경기에도 자신감을 갖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두고두고 아쉬울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난 경기를 수없이 생각해도 소용없듯 대표팀은 지난 경기가 아닌 다음 경기, 이번 A매치 주간에 만날 상대에 주목해야 합니다.

 

먼저 만날 UAE(아랍에미리트)는 최종 예선 4차전까지 승리하지 못한 팀이며 우리에겐 아주 좋은 기억이 많은 팀입니다.

물론 패배한 적도 있긴 하지만 두 경기 모두 친선경기였으며 최근 치른 월드컵 예선에선 우리가 쉽게 이겼습니다.

우려되는 부분은 지난 주말에 리그 경기를 치른 유럽파 선수들이 귀국하고 나서 치르는 경기인 만큼 적잖은 피로감에 시달릴 게 분명하다는 점이죠.

게다가 아래에서 살펴보겠지만 공격수 포지션에서 황의조 선수의 이름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누군가는 황의조 선수를 대체해 좋은 활약을 펼쳐야만 하는 상황이죠.

 

이후에 만날 이라크는 우리를 상대로 많은 무승부를 챙겼던 팀이며 지난 9월, 서울에서 승점 1점을 챙겨가기도 했습니다.

'이란과의 경기에서 승점 2점을 더 얻었다면' 하는 것만큼 '지난 9월, 서울에서 치른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승점 2점을 더 얻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기에

이번에야말로 이라크를 상대로 득점도 하고 승점 3점도 챙겨 최종 예선 9차전인 이란과의 경기에 앞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그럼 중요하지 않은 경기가 하나도 없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5, 6차전에 나설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 25명의 선수를 만나보겠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구성윤, 김승규, 송범근, 조현우

 

수비수 포지션에 권경원, 김민재, 김진수, 김태환, 박지수, 이용, 정승현, 홍철

 

미드필더 포지션에 강상우, 백승호, 손흥민, 이동경, 이재성, 정우영(1989년생), 황인범, 황희찬

 

공격수 포지션에 김건희, 송민규, 엄원상, 정우영(1999년생), 조규성

 

지난 10월 A매치 주간과 마찬가지로 골키퍼 포지션에 같은 선수 네 명이 이름을 올렸는데 수비수 포지션에선 김영권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없습니다.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나상호 선수가 빠진 것도 눈에 띄며 김건희 선수가 처음으로 A대표팀에 소집되면서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선수가 이름을 올렸지만 황의조 선수는 부상으로 이름을 올리지 못하게 되면서 어떤 선수가 최전방에 설지 주목됩니다.

 

황의조 선수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부임하기 전부터 A대표팀의 공격을 이끌었던 부동의 주전 공격수입니다.

부상이 아니었다면 당연히 이름을 올렸을 것이며 두 경기, 180분을 모두 소화할 선수 중 한 명이죠.

이를 대체해야 하는 선수로 여러 선수가 거론되고 있습니다만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위와 같습니다.

어쩌면 손흥민 선수가 가장 높은 위치에서 뛰거나 그나마 최종 예선에 맞춰 소집된 적이 있는 조규성 선수가 나설 수 있겠습니다.

누가 나서든 황의조 선수를 완벽하게 대체할 수는 없는 상황에서 과연 어떤 선수가 우리를 놀라게 할지 지켜보겠습니다.

 

이강인 선수의 이름을 지난달에 이어 찾아볼 수 없는데 파울루 벤투 감독은 소속 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데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라며 정우영(1999년생), 황인범 선수를 언급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이강인 선수의 능력은 인정하나 대표팀에서 마땅히 해줄 역할이 없고 이강인 선수가 급작스럽게 전술의 중심을 맡기에도 적절치 않기 때문에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정우영(1999년생) 선수가 중앙이든 측면이든 보여줄 수 있는 건 분명히 있으며 황인범 선수 역시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득점도 터뜨릴 능력이 충분하기 때문에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겁니다.

 

이번 A매치를 맞아 제가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황희찬 선수와 엄원상 선수입니다.

황희찬 선수는 울버햄튼 소속으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해 지금까지 좋은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달에 있었던 A매치에선 대표팀이 얻은 결과와 상관없이 아쉬움을 많이 남겼으며 그렇기 때문에 절치부심하며 이번 A매치를 준비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상대 수비수 한둘 정도는 쉽게 달고 다닐 수 있으며 무엇보다 강력한 몸싸움을 견뎌낼 수 있는 황희찬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특유의 황소 드리블과 정확한 마무리로 승리에 기여할지 궁금합니다.

 

엄원상 선수는 지난해 11월에 이어 1년 만에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는데 20세 이하 대표팀, 23세 이하 대표팀을 거치면서 주목받은 선수인 만큼 이번에는 어떨지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A대표팀에서 좋은 경기력을 기대하기에는 경험이 너무 적지만 지금과 같이 상대의 전력이 약한 팀일 때 좋은 모습을 보여야만 경험을 늘릴 수 있습니다.

이라크와의 경기에선 조금 무리더라도 홈에서 치르는 UAE(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선 충분히 출전 기회를 노려볼 수 있습니다.

역시 빠른 발을 활용해 상대 수비를 따돌릴 수 있고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만큼 좋은 활약을 기대해보겠습니다.

 

지난달 이란과의 경기와 마찬가지로 원정 경기가 포함되어 있어 컨디션 관리가 아주 중요하겠습니다.

특히 유럽에서 귀국했다 다시 출국하는 선수단의 비행 거리가 체력 및 컨디션 관리에 좋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비교적 여유를 갖고 임할 수 있는 UAE(아랍에미리트)와의 경기에서 주축 선수 몇몇을 아끼는 과감한 선택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내일(11일, 목) 오후 8시에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아랍에미리트)를 상대하는 A대표팀은 오는 17일(수) 자정(한국 시각), 카타르 도하에서 이라크를 상대합니다.

이란을 넘어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노리고 있는 대표팀에게 이번 두 경기는 마땅히 승점 6점을 얻어와야 하는 경기입니다.

이번 A매치에서 승점 6점을 얻고 내년 1월 말과 2월 초에 있을 7, 8차전, 레바논과 시리아까지 잡아내 본선 진출을 결정지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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