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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2일, 화)부터 진행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8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매치데이 7 그리고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결선 토너먼트까지 바쁘게 진행되고 있는 10월 A매치 주간의 마지막 경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8은 내일(12일, 화)과 모레(13일, 수) 진행되어 내년에 있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대부분의 국가가 결정될 전망입니다.
지난 매치데이 7의 결과로 A조에선 세르비아 혹은 포르투갈이 조 1위가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고 C조는 이탈리아와 스위스의 2파전으로 압축되었습니다.
D조에선 프랑스가 6전 3승 3무를 거뒀지만 확실히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고 E조에선 벨기에가 이번 매치데이에서도 승리한다면 조 1위를 확정짓습니다.
F조에선 덴마크가 본선 진출 확정을 눈앞에 둔 상황이며 I조에선 잉글랜드, J조에선 독일이 본선 진출을 결정짓기 일보 직전입니다.
언급하지 않은 B, G, H조는 조금 더 지켜볼 필요가 있는데 역시 H조가 흥미진진하게 마지막 매치데이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크로아티아와 러시아가 5승 1무 1패로 승점 16점을 기록하면서 조 1, 2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슬로베니아가 그 뒤를 쫓고 있습니다.
이번 매치데이에서 크로아티아는 조 4위에 머물러있는 슬로바키아를 상대하고 러시아는 조 3위인 슬로베니아를 상대하는데 과연 이번 매치데이 이후 어느 나라가 조 1위에 오를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매치데이마다 다른 조에 관해 알아봤고 이번에도 H조라는 아주 흥미로운 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선택한 조는 F조입니다.
덴마크가 7전 전승을 달리며 승점 21점을 모아 조 1위로 본선 진출이 매우 유력한 상황에서 조 2위 자리를 두고 스코틀랜드, 이스라엘, 오스트리아가 경합하고 있죠.
개인적으로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어 선택해봤는데 아래에서 덴마크와 오스트리아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이어서 이번 매치데이에서 주목해볼 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1. 덴마크의 무실점 행진, 이번에도 이어지나?
앞서 말씀드린 대로 덴마크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으로 선전하고 있는데 7전 전승입니다.
놀라운 점은 7경기에서 26골을 넣으며 경기당 4골에 이르는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덴마크에는 대를 이어 골문을 지키고 있는 카스퍼 슈마이켈 선수가 있고 언제든지 파이브백으로 바꿀 수 있는 스리백 전술이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같은 조에 속한 국가와의 전력 차이도 무시할 수 없는데 스코틀랜드, 이스라엘, 오스트리아, 페로 제도, 몰도바 축구 국가대표팀은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에게 어려운 상대가 아니긴 합니다.
그래도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은 눈에 띄며 지난 유로 2020과 마찬가지로 기적을 거듭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켈 담스고르, 다니엘 바스, 카스퍼 돌베르, 유수프 포울센, 안드레아스 코넬리우스 선수까지 국가대표로서 한 번쯤은 모두를 놀라게 한 선수가 이번에도 소집되었으며
대한민국에도 잘 알려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토마스 딜레이니 선수는 중원에서 공수 전반에 걸쳐 힘을 보탤 수 있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승산이 높은 건 물론이고 무실점 행진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장 확실한 이유이자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삼프도리아에서 가능성을 보여주더니 이젠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뛰게 된 요아킴 안데르센 선수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프리미어리그에 어울리지 않을 거라는 예상이 있었고 이미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준 적도 있지만 유로 2020에서 보여준 좋은 모습을 꾸준히 보여줄 수 있다면 분명 가능성이 있는 선수라 보고 있습니다.
공중볼 경합에서 강점을 드러낼 수 있고 덴마크의 훌륭한 중원과 함께 볼을 앞으로 전개할 수 있다는 게 아주 큰 장점이죠.
요아킴 안데르센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눈에 띌 수 있을지 지켜보겠으며 덴마크의 무실점 행진에도 기여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2. 9월 A매치 졸전을 만회해야 하는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9월 A매치 주간에 맞춰 몰도바, 이스라엘, 스코틀랜드를 만나 경기를 치렀는데
몰도바를 상대로는 승리했지만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선 다섯 골을 내주며 패했으며 스코틀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 경기에서도 득점 없이 패배했습니다.
특히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선 전반에만 세 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이후 두 골을 만회하며 따라붙었지만 금방 다시 한 골을 내준 데 이어 경기 종료를 앞두고 또 골을 내준 최악의 경기였습니다.
물론 오스트리아 입장에서 쉽게 상대할 만한 팀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다섯 골을 내주고 패한 부분과 홈에서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력으로 패한 건 실망스러운 부분입니다.
그래도 10월 A매치 주간 첫 번째 경기였던 페로 제도와의 경기에서 2 - 0으로 승리한 오스트리아는 남은 세 경기에서 반전을 노립니다.
조 2위에 올라있는 스코틀랜드도 덴마크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는 걸 생각하면 이번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얻는다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다만 덴마크가 앞선 일곱 경기에서 패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 한 골도 내주지 않은 만큼 이번 경기에서 상대의 골문을 여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어렵게 한 골을 넣더라도 두 골, 세 골을 내주면 경기에서 질 수밖에 없습니다. 오스트리아는 할 수 있는 가장 완벽한 경기를 치러야 합니다.
오스트리아는 앞선 일곱 경기에서 11골을 넣고 13골을 내주면서 효율적인 경기 운영을 하지 못했습니다. 덴마크와의 첫 번째 맞대결이었던 매치데이 3에서도 0 - 4로 패했죠.
하지만 9월 A매치 주간과는 크게 다른 전술로 임한 페로 제도와의 경기에서 성과가 좋았으며 마르셀 자비처 선수 역시 이번 월드컵 예선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마땅히 해줘야 하는 선수가 제 역할을 해준다면 오스트리아가 지난 A매치와는 다른 모습으로 다른 결과도 만들어낼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죠.
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이번 A매치 주간에 맞춰 대표팀에 소집된 선수 중 이목을 끄는 선수는 단연 유수프 데미르 선수입니다.
완전 영입 옵션이 포함된 임대 계약으로 FC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유수프 데미르 선수는 지난 3월 A매치 주간에 맞춰 소집된 적이 있으며 이번에도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03년 6월생으로 이제 만 18살이 된 유수프 데미르 선수가 프리메라리가, UEFA 챔피언스리그 경험을 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A대표팀에서도 경험을 쌓고 있는데
아주 중요할 수 있는 이번 경기에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을지 밟는다면 얼마나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을 줄지 지켜보겠습니다.
3. 유로 2020의 기세를 이어갈 팀은 누구?
유로 2020을 되짚어보면 두 팀 모두 좋은 기억만 있는 건 아니었지만 기대 이상으로 많은 걸 보여줬습니다.
덴마크는 조별리그에서 1승 2패, 승점 3점에 그쳤지만 조 1위인 벨기에를 제외하고 서로 물고 물리는 상황에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16강에서 웨일스를 4 - 0으로 완파한 덴마크는 체코마저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라 잉글랜드를 마주했으며 그 경기에서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혹자는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결속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좋은 대진 운이 있었다고 말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덴마크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직력은 이전부터 아주 좋았으며 카스퍼 휼만드 감독이 안정감을 높이는 데 집중하며 실속을 챙긴 것이 주효했다고 봅니다.
오스트리아 역시 네덜란드에 밀려 조 2위로 16강에 합류해 이탈리아를 만나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연장전까지 승부를 이어갔습니다.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선수의 결정력이 조금 더 빛났다면 오스트리아도 일을 낼 수 있었으며 조별리그를 통과할 때도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쳤다는 평가가 많았죠.
물론 조 3위로라도 16강에는 진출할 전력이 충분히 되었지만 오스트리아가 이탈리아가 아닌 다른 팀을 만났다면 한 경기 이상을 더 치렀을 거라는 걸 부정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유로 2020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두 팀은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도 나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덴마크는 리그 A 잔류에 성공했으며 오스트리아는 웨일스, 체코, 헝가리와 함께 스위스, 스웨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를 대체하는 새로운 리그 A 팀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최근 유럽 축구에서 좋은 흐름,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두 팀의 또 다른 목표는 단연 월드컵 본선 진출인데 덴마크와 달리 오스트리아는 거리가 있는 게 사실입니다.
오스트리아 입장에선 이번 경기에서 승점 1점으론 부족하며 승점 3점을 얻고 11월 A매치 주간에도 전승을 거두는 걸 목표로 해야 합니다.
물론 이스라엘과의 졸전을 생각하면 이번에 승점 3점을 얻더라도 11월 A매치 주간에서 다시 만나는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습니다만
덴마크를 꺾은 오스트리아라면 충분히 해볼 만한 도전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과연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 플레이오프로 향할 조 2위 자리를 노려볼 수 있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덴마크와 오스트리아 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8은 오는 13일(수)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에서 치러집니다.
유럽 예선 전승은 물론 무실점까지 이어가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 덴마크와 조 2위 도약을 위해선 강팀이라도 잡아내야 하는 오스트리아 간의 경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8에 맞춰 치러지는 경기 중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되는 경기부터 알아보면
내일(12일, 화)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에는 네덜란드와 지브롤터 간의 경기, 북마케도니아와 독일 간의 경기, 노르웨이와 몬테네그로 간의 경기가 생중계되고
앞서 살펴본 경기와 같은 시각, 13일(수)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에는 알바니아와 폴란드 간의 경기, 포르투갈과 룩셈부르크 간의 경기, 잉글랜드와 헝가리 간의 경기가 생중계됩니다.
뿐만 아니라 서론에서 말씀드린 대로 조 1위 자리를 두고 팽팽한 승부를 이어갈 크로아티아와 러시아가 슬로바키아와 슬로베니아를 만나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다음 A매치 주간인 11월 A매치 데이에도 여러분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을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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