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프리뷰 - 이탈리아 VS 스페인 / 벨기에 VS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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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7일, 목)과 모레(8일, 금) 진행되는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해 9월부터 진행된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는 같은 해 11월까지 다섯 번의 매치데이를 치러 필요한 경기를 모두 치렀습니다.

리그 A를 제외한 각 리그 상위 팀은 상위 리그로 승격하는데 웨일스,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가 리그 B에서 리그 A로 승격하고

슬로베니아, 몬테네그로, 알바니아, 아르메니아가 리그 C에서 리그 B로 승격하며 지브롤터, 페로 제도가 리그 D에서 리그 C로 승격합니다.

리그 A를 포함해 각 리그 하위권 네 팀은 하위 리그로 강등되거나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되는데 스위스, 스웨덴,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아이슬란드가 리그 A에서 B로 강등되며

터키, 슬로바키아, 불가리아, 북아일랜드가 리그 B에서 리그 C로 강등되며 카자흐스탄, 키프로스, 에스토니아, 몰도바가 강등 플레이오프에 나서 리그 D로 내려갈 팀을 가립니다.

 

그리고 리그 A 상위권 네 팀은 결선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 팀을 가리게 됩니다.

리그 A, 4개 조의 1위 팀인 네 팀은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으로 결승전에 진출할 팀 그리고 3·4위전에 진출할 팀이 곧 가려집니다.

지난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 역시 준결승전, 3·4위전, 결승전을 미리 살펴보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되짚어보는 시간도 가져보겠습니다.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은 불과 3개월 전에 있었던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잉글랜드를 승부차기 끝에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죠.

화려한 부활이라는 수식어가 딱 맞을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은 예상보다 더 좋았으며 이번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됩니다.

무엇보다 신구 조화, 활동량 측면에서 쉽게 밀리지 않는 축구를 통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는 점 여전히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선수가 주축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탈리아와 결승 진출을 두고 다투게 된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도 유로 2020에서 4강에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연이은 연장전+승부차기에도 불구하고 준수한 경기력을 유지했던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팀을 잠재운 게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이었죠.

스페인도 두고두고 아쉬울 경기였는데 이번 기회에 갚아줄 건 확실히 갚아주고 두 번째 UEFA 네이션스리그 정상의 주인공이 될지 주목됩니다.

 

이탈리아든 스페인이든 이번 대회는 내년에 있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과 무관하다 생각하지 않을 겁니다.

선수들도 이번 대회를 통해 대표팀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을 수도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한 경기임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모두 지난 유로 대회를 통해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선수들이 눈에 띕니다.

이탈리아에는 페데리코 키에사 선수가 되겠고 스페인은 페드리 선수가 되겠는데 이번 경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습니다.

 

 

벨기에와 프랑스 간의 경기는 진정한 황금세대를 가리는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과거에도 영광스러운 순간이 있었지만 최고의 선수가 즐비한 현재가 더 기대되는 두 국가는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당시를 모두가 기억하듯 프랑스가 우승으로 가는 문턱에서 만난 벨기에를 상대로 1 - 0 승리를 거뒀는데 이번에도 프랑스가 승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벨기에의 경기력이 기대되는데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받고 있는 여러 스타가 있을 뿐만 아니라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 역시 지켜볼 만한 감독이기 때문입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좋은 선수를 데리고 우승하지 못하는 걸 지적하는 시각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대회마다 팀을 뒤흔드는 변수는 있었다고 봅니다.

예를 들면 수비를 도와줄 미드필더의 부재, 에덴 아자르,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 등 에이스의 부상 혹은 부진과 같은 변수는 벨기에의 목표를 하향 조정하기 충분했으며

이후 만난 상대를 봐도 월드컵 무대에선 브라질, 유로 대회에선 포르투갈, 이탈리아였는데 벨기에는 좋은 경기력은 물론 결과마저 가져오거나 가져올 수 있는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최근 무승부가 많았으며 지난 유로 2020를 아쉽게 마무리했지만 최근에 치러진 월드컵 정상에 오른 팀입니다.

최전방부터 최후방까지 국가를 대표하기 충분한 선수로 채워져 있으며 이들은 조직력도 갖췄습니다.

최근 A매치,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조금 주춤하고 있어 기대보단 우려가 앞선다는 시각도 있는데 과연 준결승전에서 그 우려를 기대로 바꿔놓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간의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경기는 내일(7일, 목)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 위치한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치러지며

벨기에와 프랑스 간의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 준결승 경기는 모레(8일, 금) 오전 3시 45분(한국 시각),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두 번째 UEFA 네이션스리그 정상에 오르기 위한 기회를 잡을 두 팀은 누가 될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한국 시각으로 3·4위전이 오는 10일(일) 밤, 결승전이 11일(월) 새벽에 예정되어 있어 준결승을 리뷰하고 남은 두 경기를 프리뷰하기 어려울 수 있어 보입니다.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 관한 이야기도 전해드려야 하기 때문인데 그래도 여건이 된다면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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