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프리뷰 - 토트넘 VS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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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18일, 토)부터 진행되는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세 시즌 동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지금과 같이 서론에 이야기할 것이 없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예약 게재를 통해 9월 한 달을 보내다 보니 직전 라운드 리뷰로 서론을 채울 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경기 일정 변경 및 중계 일정, 팀 분위기에 관한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9월 한 달 동안 예약 게재될 수밖에 없는 이유와 향후 블로그 운영 방안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내일(18일, 토)부터 진행되는 5라운드에서 주목해볼 경기는 손흥민 선수의 소속 팀인 토트넘과 어려운 시즌 초반 일정을 보내고 있는 첼시 간의 경기입니다.

아래에선 두 팀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이어서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다른 경기도 알아보겠습니다.

 

이번 포스트도 여러분께 말씀드린 대로 키워드, 관전 포인트로 경기를 미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조금은 생소하실 수도 있지만 보다 명료하게 두 팀의 분위기와 이번 경기에서 주목해야 하는 부분을 짚어보고자 선택한 것이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의견과 반응을 파악한 뒤 7라운드부터 진행되는 프리뷰에선 이전 방식으로 돌아갈지 아니면 지금처럼 진행할지 결정하도록 하겠으니 부담 없이 댓글로 의견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강행군

 

토트넘과 첼시 모두 리그만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 클럽 대항전,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입장이라 팀 컨디션 조절이 쉽지 않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11일(토)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 데 이어 17일(금)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매치데이 1 경기를 소화하고 이번 경기를 치르게 되며

첼시는 지난 12일(일) 아스톤 빌라와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를 치른 데 이어 15일(수)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 경기를 소화하고 이번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시각으로 월요일 경기라 부담이 덜하고 박싱데이를 생각하면 확실히 여유 있는 경기 일정이지만 A매치 주간에도 휴식보단 100% 혹은 그 이상으로 경기에 집중했던 선수가 많은 두 클럽은

핵심 자원일수록 반복되는 경기 중 어떻게 컨디션을 조절하고 경기력 향상은 아니더라도 유지에 성공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전 포인트입니다.

겉으로 강해 보이고 아무리 철강왕인 선수라도 잦은 비행을 동반한 강행군은 무리가 될 수밖에 없는 만큼 어느 팀이 조금 더 나은 몸 상태로 경기에 임하느냐는 아주 중요한 부분입니다.

 

 

2. 토트넘의 상승세, 유럽 최강도 넘을까?

 

토트넘의 시즌 초반은 나쁘지 않은 걸 넘어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승 경쟁에는 조금 부족한 전력이더라도 리그 상위권 경쟁은 해볼 수 있는 전력에 초반 상승세가 더해지며 토트넘 역시 한껏 고무되고 있죠.

리그 개막 이후 까다로운 상대라면 역시 개막전 상대인 맨시티뿐이지만 아시다시피 그 경기에서 웃은 팀은 토트넘이었습니다.

 

올 시즌 개막 이후 두 번째로 까다로운 상대를 만났다고 할 수 있는데 상대는 첼시,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팀입니다.

두 팀 모두 런던을 연고로 하는 팀이며 서로를 상대로 명승부도 많이 만들어냈던 팀인데 토트넘 입장에선 지난 2018년 11월에 있었던 리그 홈 경기를 떠올릴 것이고

첼시 입장에선 지난 2017년 4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른 FA컵 준결승 경기를 떠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토트넘 입장에서 떠올릴 수 있는 경기는 다름 아닌 손흥민 선수의 드리블에 이은 완벽한 득점이 나온 경기였고

첼시 입장에서 떠올릴 수 있는 경기는 치고받는 공방전 끝에 에덴 아자르 선수가 교체 출전에도 불구하고 맹활약을 펼쳐 승리한 경기였습니다.

 

토트넘은 열세이긴 하지만 첼시와의 경기에서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 싶고 뛰어난 공격진과 견고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최상의 결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 손흥민 선수 그리고 루카스 모우라 선수와 델레 알리 선수는 첼시의 수비진을 괴롭힐 수 있는 선수로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지만 상대의 공격력도 만만치 않고 역시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는 만큼 토트넘이 공세를 펼치기엔 어려움이 많은 팀이죠.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울버햄튼을 이끌고 첼시에게 좋은 기억이 많고 토마스 투헬 감독을 상대로도 승점을 얻은 적이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더 나은 전력의 팀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의 첼시를 잡아낼 수 있을지 주목되며 여러 대회를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팀 컨디션을 조절할지 주목됩니다.

 

3. 카이 하베르츠 존재감은 여전할까?

 

독일을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성장하고 있는 카이 하베르츠 선수는 지난해 9월, 옵션 포함 8천만 유로라는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기록하며 첼시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지지난 시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시즌 개막이 늦어진 탓에 개막전부터 나서는 데 문제는 없었지만 다소 부진했습니다.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과 같이 반짝하긴 했지만 전반적으로는 아쉬운 시즌으로 마무리되어가는 듯했는데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가장 빛나는 선수가 되었죠.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카이 하베르츠 선수는 결승골이자 유일한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리고 그 득점이 개인 통산 첫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일 정도로 극적이었기에 카이 하베르츠 선수의 지난 시즌은 매우 극적인 마침표로 끝났다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지난 3라운드 경기였던 리버풀과의 경기에서 골을 터뜨린 카이 하베르츠 선수는 다시금 빅 매치에 강한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세컨드 스트라이커 포지션까지 소화하고 있는 만큼 득점을 어느 정도 터뜨려줘야 하는 만큼 카이 하베르츠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도 득점을 터뜨릴지 지켜보겠습니다.

 

토트넘과 첼시 간의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는 오는 20일(월)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각), 토트넘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다득점에 도전할 수도 있고 견고한 수비로 한 골 싸움도 할 수 있는 두 팀 간의 경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전체 일정

내일(18일, 토) 오전 4시(한국 시각), 뉴캐슬과 리즈 간의 경기로 시작하는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던 울버햄튼과 시즌 출발이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브렌트포드가 맞붙고 올 시즌 초반이 매우 어려운 번리와 아스널이 맞붙습니다.

 

지난 시즌보다 안정된 전력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리버풀은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하며 맨시티는 사우샘프턴을 상대합니다.

올 시즌 역시 잔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이는 노리치 시티는 승격 팀 중 하나인 왓포드를 상대해 승점 3점 수확에 도전합니다.

이번 시즌에도 빅 클럽을 제치고 상위 여섯 팀 안에 들고자 하는 에버턴은 아스톤 빌라를 상대합니다.

 

개막전부터 일정이 무난했던 브라이튼은 레스터를 만나며 올 시즌 다크호스로 여겨지는 웨스트햄은 맨유를 상대로 승점 수확에 도전합니다.

웨스트햄은 실점도 많은 편이지만 그보다 득점을 더 많이 해서 좋은 결과를 얻어내고 있는데 미카일 안토니오 선수의 활약이 두드러집니다.

파블로 포르날스, 사이드 벤라마 선수와 함께 팀의 득점을 책임지고 있으며 지난 두 시즌에 이어 두 자릿수 득점이 예상됩니다.

맨유 역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가세로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할 수 있게 되었는데 과연 웨스트햄의 돌풍을 잠재울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021-2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프리뷰는 이렇게 마치며 6라운드 프리뷰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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