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유럽 안의 월드컵', 유로 2020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유로 2020은 어제(27일, 일)부터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했습니다.
16강부터 진행되는 토너먼트는 대진이 완성되었을 때부터 기대감이 높았는데 어제(27일, 일), 오늘(28일) 기대에 맞는 엄청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16강 1경기였던 웨일스와 덴마크 간의 경기는 카스퍼 돌베르 선수의 멀티골을 시작으로 덴마크의 공격력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선수 교체를 몰아 사용한 것에 더해 전술 변화를 꾀한 것이 추가골로 연결되면서 전술적으로도 완벽하게 승리한 덴마크는 4강 진출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16강 2경기였던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 간의 경기는 예상보다 치열한 경기였습니다.
마치 이탈리아를 흉내내듯 수비에 무게를 두면서 역습에도 진심이었던 오스트리아는 오프사이드로 취소되긴 했지만 저 역시도 언급했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선수의 한 방이 터지기도 했습니다.
90분을 훌륭하게 소화한 오스트리아는 대어 중 대어, 이탈리아를 잡아내기 위해 연장전에 돌입해서도 투지를 보여줬지만 교체 투입되었던 페데리코 키에사 선수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탈리아의 미래로 평가받는 페데리코 키에사 선수는 완벽한 트래핑은 아니었지만 볼 소유권을 내주지 않고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습니다.
이후 마테오 페시나 선수의 골로 차이를 벌린 이탈리아는 코너킥 상황에서 한 골을 내주며 무실점 기록은 마무리하게 되었지만 8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16강 3경기였던 네덜란드와 체코 간의 경기는 이번 대회 지금까지 가장 큰 이변이 일어난 경기라 할 수 있습니다.
경기는 후반 10분 만에 퇴장당한 마타이스 데 리흐트 선수의 공백으로 힘들어진 네덜란드를 체코가 공략해나가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습니다.
이전에는 체코를 효율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볼 수 있었던 네덜란드였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며 끌려다니고 슈팅은 하지도 못했습니다.
선제골을 넣은 체코는 멈추지 않고 네덜란드를 압박했고 패트릭 쉬크 선수의 추가골을 더해 우승후보 중 한 팀인 네덜란드를 무너뜨렸습니다.
웨일스를 완파한 덴마크와 4강 진출을 두고 겨루게 된 체코가 17년 만에 4강에 다시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16강 4경기였던 벨기에와 포르투갈 간의 경기는 긴장감 있게 이어지다 시원한 중거리 슈팅 한 방으로 끝났습니다.
침착하게 볼을 소유하며 경기를 운영하는 두 팀 간의 경기는 어느 한 쪽의 우위를 이야기하기 힘들게 이어졌습니다.
포르투갈의 디오고 조타 선수가 전반 초반 결정적인 기회를 날린 것 이외에 별다른 거 없이 시간이 흘러가다 42분, 토르강 아자르 선수의 멋진 중거리 슈팅이 골로 연결되었습니다.
지속해서 높은 위치로 올라오던 토마 뫼니에 선수의 패스를 받은 토르강 아자르 선수가 과감하게 슈팅했고 그것이 그대로 골문에 꽂히면서 어렵게 우위를 점했습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서 포르투갈에게 기회가 오나 싶었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너무나도 어이없게 골문을 빗겨나가고
로멜루 루카쿠 선수의 피지컬에 포르투갈 수비가 고전하는 장면이 여럿 나오며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갔습니다.
하파엘 게레이로 선수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후벵 디아스 선수의 헤더가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의 정면을 향하는 등 포르투갈에게 운이 따르지 않더니 결국 그대로 마무리되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을 잠재운 벨기에는 이탈리아와 4강 진출을 다퉈야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하루 늦게 경기를 치렀다지만 30분 덜 뛰었기 때문에 특별한 차이라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케빈 데 브라위너 선수가 쓰러졌고 에덴 아자르 선수도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이라 벨기에가 이탈리아를 상대로 얼마나 좋은 전력으로 임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16강 1경기부터 4경기까지 절반이 마무리되고 이제 남은 절반이 남았습니다. 다시 말하면 8강 대진의 절반이 완성되었고 절반이 완성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선 지난 포스트에서 이야기한 대로 16강 7경기, 잉글랜드와 독일 간의 경기를 살펴보면서 16강 5경기, 6경기 그리고 8경기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잉글랜드는 크로아티아, 체코, 스코틀랜드와 함께 D조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러 2승 1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성적은 만족스럽겠지만 경기 내용은 아쉬움이 많았는데 가장 크게 아쉬움이 남는 부분은 다름 아닌 결정력, 적은 득점입니다.
잉글랜드가 승점 7점을 얻는 과정에서 기록한 득점은 단 두 골, 모두 라힘 스털링 선수의 득점이었습니다.
적은 득점으로 많은 승점을 따내는 건 이러한 대회 혹은 리그에서 필요한 부분이지만 잉글랜드 선수단을 보면 마냥 만족할 수는 없습니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전방은 해리 케인 선수의 몫입니다.
지난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자 도움왕에 올랐던 해리 케인 선수는 소속 팀에서도 좋은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지만 대표팀에서도 굉장히 준수한 득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득점은 물론 골 장면과 거리가 어느 정도 있었던 게 사실입니다.
잉글랜드 입장에선 그 어느 때보다 기대했을 공격 조합이었는데 파괴력에 많은 시각이 집중되고 있지 않다는 게 뻘쭘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 체코와 같은 조에 있으면서 실점은 하지 않았다는 건 고무적입니다. 게다가 그들을 상대로 승리했는데 두 팀 모두 8강 진출을 노리고 있고 체코는 이미 올라갔죠.
잉글랜드의 수비가 시험에 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거둔 성적을 단순히 기록한 골 수만 이야기하며 깎아내릴 수는 없습니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부족했던 공격력을 무리하게 메우기보다는 수비를 통해 상대에게 리드를 뺏기지 않고 경기를 운영하려고 할 겁니다.
독일은 조별리그에서 매우 답답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선 네 골이나 넣었습니다.
물론 포르투갈의 수비진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덕이라지만 잉글랜드 수비진이 그러한 모습을 보이지 않을 거라 확신하기 어렵고
한 골 싸움으로 흘러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공격에 집중하게 되는데 그러다 수비로 전환하는 게 조금이라도 늦어지면 상대에게 귀중한 골을 내주고 경기를 끌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카일 워커 선수를 주목하고 싶습니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수비의 상징적인 존재인 카일 워커 선수는 공수 전반에 걸쳐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었을 때보다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또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한층 나아진 크로스를 바탕으로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오버래핑은 누가 막을 수 있을지 알 수 없을 정도로 굉장히 빠르고 위협적이며 카일 워커 선수의 뛰어남을 알 수 있는 또 다른 부분입니다.
독일은 스리백 그리고 윙백을 기용해 공수에 안정감을 높이는 전술을 추구하는 팀이라 수비에 많은 역할을 해내야 하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상대 역시 카일 워커 선수의 공격적인 면을 의식할 텐데 그 과정에서 누가 먼저 심리적으로 우위를 점하느냐에 따라 경기 양상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잉글랜드에게 독일이란 확실하게 넘어서고 싶은 팀 중 하나이며 역사가 많은 걸 말해주고 있는 라이벌입니다.
지난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패배의 쓴맛을 봤던 잉글랜드는 이후 한 번의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한 번의 무승부와 두 번의 패배를 더 겪어야 했습니다.
만났다 하면 치열하게 맞붙는 두 팀이 16강에서 맞붙게 되는 과정 역시 워낙 극적이었던 만큼 이번에 승리하는 팀은 당분간 이 기억을 고이 간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영향도 없진 않겠지만 두 팀의 이번 맞대결도 2017년 11월 이후 처음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대회 정상까지 노리고 있는 잉글랜드가 독일을 꺾고 4강에 올라 순탄하다고 하는 결승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독일은 프랑스, 포르투갈, 헝가리와 함께 F조에서 조별리그 세 경기를 치러 1승 1무 1패,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조 3위가 아닌 조 2위로 진출했지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16강 진출이 불가능했다 가능했다를 오갔기 때문에 극적으로 진출했다는 말이 매우 잘못된 말은 아닐 겁니다.
기대보다는 다소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적도 있었지만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선 가공할 만한 공격력을 보여준 독일이 이번 대회에서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을까요?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일원 중 이번 대회를 통해 조금 더 알려진 선수라면 단연 로빈 고젠스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세리에 A를 보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 공격 능력이야 워낙 뛰어난 것으로 잘 알려진 선수지만 보여야 할 때 보이지 않는 선수이기도 한,
명백히 수비수이고 수비에 무게를 둘 때는 하프라인 아래에서도 볼 수 있지만 공격할 때는 그 누구보다도 깊은 곳까지 침투하고 움직여주는 선수입니다.
아탈란타의 상승세와 함께 주목받은 선수지만 일장일단이 확실한 선수라는 지적도 있었는데 이번 대회를 통해 확실히 주목받을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로 자리매김했죠.
개인적으로는 포르투갈 수비진이 철저하게 그를 방치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래도 로빈 고젠스 선수의 스피드와 그것을 활용한 공격적인 부분은 매우 높게 평가할 만하다고 봅니다.
로빈 고젠스 선수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치며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의 기대치를 높였다면 반대로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선수가 있죠. 바로 세르쥬 그나브리 선수입니다.
세르쥬 그나브리 선수는 지난 2019-20시즌부터 한 단계 이상 성장했다는 평가와 함께 국가대표로 선발되어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만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썩 좋지 못했는데 감독의 전술을 이야기하는 분도 계시는데 개인적으로는 세르쥬 그나브리 선수가 지금의 위치 그리고 역할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고 봅니다.
유로 예선, 월드컵 예선에서와 크게 다르지 않다지만 그때와 다른 수준의 팀과 맞붙어야 하고 더 거친 압박을 견뎌내야 합니다.
볼이 적게 향하는 것도 있겠지만 움직임 역시 민첩하지 않았고 공간을 향한 움직임은 아니었죠. 인상적인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속도와 움직임이었기에 눈이 가지 않았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요아힘 뢰브 감독 역시 이를 모를 것이 아니기 때문에 중요한 경기인 만큼 변화가 필요합니다.
세르쥬 그나브리 선수를 제외하는 무리수를 둬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움직일 수 있도록 위치를 조정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위치 조정은 연쇄적이며 결과적으로 많은 골을 넣는 데 집중하고 베테랑의 체력 안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토마스 뮐러 선수의 활동 반경이 지금보다 더 넓게 된다면 위력이 다소 떨어지고 금방 지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카이 귄도안 선수가 더 많은 영역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하며 토마스 뮐러 선수에게 가해질 압박을 분산시킬 필요가 있고
자신을 몰아붙이는 압박이 약해졌다면 토마스 뮐러 선수는 조금 더 긴 패스를 감행하며 공격에 속도를 높여줘야 합니다.
이러한 상황이라면 세르쥬 그나브리 선수가 조금 더 낮은 위치에서 볼을 잡게 되더라도 빠르게 상대 진영 깊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올해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카이 하베르츠 선수를 압박하지 않을 수 없어
세르쥬 그나브리 선수에게 꾸준히 더 많은 공간과 기회가 찾아올 것인 만큼 지금까진 좋지 않았지만 세르쥬 그나브리 선수의 발끝, 머리도 지켜봐야 합니다.
잉글랜드에게 좋은 기억이 많다고 해서 독일에게 부담이 없는 건 아닙니다.
우위를 점할 때 그 우위를 지켜야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고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죠. 그리고 한 세대, 한 세대를 거치며 전통을 만들 수 있습니다.
독일이 지난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서 잉글랜드를 좌절시킨 뒤에도 꾸준하게 잉글랜드를 제압한 것이 잉글랜드에겐 하나의 자극제지만 독일에겐 자신감과 자존심이 되었죠.
이번 경기에서 그 자신감과 자존심이 지켜지고 결승, 우승을 향해 한 걸음을 더 내디딜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잉글랜드와 독일 간의 유로 2020 16강 7경기는 오는 30일(수) 오전 1시(한국 시각), 영국 런던 보로 오브 브렌트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만났다 하면 명승부를 만들어내는 두 팀이 이번에는 얼마나 치열한 경기를 펼쳐 모두를 기쁘게 할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16강 1경기부터 4경기까지 마무리되고 이제 위와 같이 5경기부터 8경기까지 남아있습니다.
5경기인 크로아티아와 스페인 간의 경기는 2018-19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명승부를 만들었던 두 팀 간의 경기라 기대가 큽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두 번의 유로 대회, 유로 2012, 유로 2016에서 만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만나게 되었는데
다른 점이라면 이전 두 번의 대회에선 조별리그에서 만났다는 것이고 이번에는 8강 진출을 두고 겨루는 16강, 토너먼트에서 만났다는 점입니다.
크로아티아가 나름 토너먼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만큼 전력 면에서는 크게 뒤지지만 이번에도 일을 낼지 지켜볼 일입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프랑스는 스위스를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합니다.
16강 대진이 확정된 직후부터 가장 쉽게 8강에 오를 팀으로 거론되기도 했던 프랑스지만 스위스와의 맞대결에서 은근히 무승부가 많았습니다.
최근 맞대결도 무승부였는데 5년 전의 경기이니 이야기할 정도의 가치는 없고 그때의 프랑스와 지금의 프랑스가 많이 다르기도 합니다.
다만 프랑스와 함께 8강 진출이 무난할 거로 여겨졌던 네덜란드가 속절없이 무너진 가운데 프랑스는 이변을 허락하지 않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두 팀 모두 서로를 만난 것이 기회라고 생각하겠지만 진출 과정이 너무나도 다른 두 팀, 스웨덴과 우크라이나 간의 경기가 16강 마지막 경기로 치러집니다.
스웨덴은 스페인, 슬로바키아, 폴란드를 제치고 E조 1위에 올라 16강 진출에 성공했고 그렇게 노력한 만큼 확실한 대가를 받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북마케도니아를 상대로 승리했지만 그 경기를 포함해 모든 조별리그 경기에서 실점했습니다.
스웨덴보다 뛰어나다고 할 수 없는 오스트리아를 상대로도 다소 무기력했던 우크라이나가 토너먼트에서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딱히 애착이 가는 팀이 있는 것도 아니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건 당연히 아닌 대회지만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눈을 뗄 수 없는 유로 2020,
토너먼트의 첫 번째 단계라 할 수 있는 16강 일정도 이제 절반만 남겨놓고 있고 16강 일정이 마무리되면 남은 경기 수도 일곱 경기로 줄어들게 됩니다.
벌써 아쉬운 마음이 커지는데 아쉬움은 제쳐두고 대회 끝까지 조금이라도 더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프리뷰를 준비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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