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12일차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지

대회 12일차 경기 결과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컬링 남녀 대표팀이 오늘도 승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컬링 남자 대표팀은 스위스를 상대로 접전 끝에 8 - 7로 승리, 3승째를 거뒀습니다.

여기서 컬링 남자 예선 순위를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3승 5패로 공동 7위에 올라있습니다.

남은 경기가 단 한 경기, 일본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더라도 현재 4위인 스위스의 5승을 넘을 수 없기 때문에 준결승에 진출할 수 없습니다.

대회 초반 힘든 경기를 펼치며 승리를 쌓지 못했고 결국 후반 상승세에도 준결승 진출을 이뤄낼 수 없게 되었지만

마지막 한일전까지 꼭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



컬링 여자 대표팀은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미국을 상대로 조금은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9 - 6 승리를 거뒀습니다.

스위스, 영국, 중국, 스웨덴에 이어 미국까지 꺾는 파죽의 5연승을 달린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 진출, 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컬링 여자 대표팀의 현재 전적은 7전 6승 1패, 예선 1위이며 유일하게 준결승 진출을 결정지은 팀입니다.

남은 러시아, 덴마크전에서도 지금 해온 대로 준비한 대로 승리해준다면 역사적인 성적을 내고 준결승에 진출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도 매우 멋진 투구가 있었는데요.

gif 파일로 준비해봤습니다.

함께 보시죠.




피겨 스케이팅 아이스 댄스 알렉산더 겜린-민유라 조가 프리 댄스 연기를 펼쳤습니다.

아리랑에 맞춰 준비한 연기를 펼친 알렉산더 겜린-민유라 조는 86.52점(19위), 종합 147.74점으로 1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분명 '뛰어난' 기록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허나 한국 선수가 아이스 댄스 종목에 16년 만의 올림픽 출전을 했고 프리 댄스 연기까지 펼친 알렉산더 겜린-민유라 조에게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6 - 1로 패했습니다.

단일팀이 5전 전패로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올림픽 출전 레벨의 팀들에게 격차를 느꼈습니다.

혹자는 결과를 놓고 단일팀 구성의 유용을 따질 수도 있겠지만 모쪼록 여자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에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핀란드와 예선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렀습니다.

1피리어드에 3실점을 하며 끌려간 대표팀은 2피리어드에서 두 골을 넣어 추격을 시작했지만 3피리어드에서 다시 핀란드에게 골을 내주며 3 - 5로 패했습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보다 큰 기대를 받았던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예상에 못 미치는 전패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월드챔피언쉽(톱 디비전)에 진출했을 만큼 남자 아이스하키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충분히 결과물을 낼 수 있을 정도의 팀입니다.

비록 이번 올림픽에서 좋지 않았고 귀화 선수들의 거취 등 미래가 불투명한 요소도 있지만 이번 올림픽을 계기로 남녀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에 좋은 영향이 있길 바랍니다.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스키 하프파이프 예선에 이강복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1차에서 시작과 동시에 착지 실수로 연기를 이어가지 못해 5.80점으로 26위,

2차에서 두 번째 점프 이후 착지 실수로 연기를 이어가지 못해 13.00점으로 27위, 최종 27위(최하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선수 자신이 가장 불만족스러울 테지만 2000년생의 어린 이강복 선수, 다음 올림픽을 기대해보겠습니다.


모두 알고 계실 노르딕 복합 유일한 국가대표 선수, 박제언 선수가 라지힐 10km 경기를 치렀습니다.

스키점프에서 60.4점(비행거리 104.5m) (48위(최하위)), 크로스컨트리 스키에서 31분 28초 8 (47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어제 스키점프 팀 경기까지 소화했던 박제언 선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오늘 남자 500m, 여자 1,000m 예선이 있었습니다.

남자 500m에 출전한 서이라, 임효준, 황대헌 선수 모두 준준결승에 진출했고

여자 1,000m에 출전한 김아랑, 심석희, 최민정 선수 모두 준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후 치러진 여자 3,000m 계주 경기에서는 김아랑, 김예진, 심석희, 최민정 선수가 출전해 이탈리아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의 네 번째 금메달을 안긴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경기장에서 치러진 간이 시상식에서 이색적인 세레머니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남은 종목에서도 남자 대표팀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랍니다.


봅슬레이 여자 2인승 종목에 김유란-김민성 조가 출전해 1, 2차 주행을 마쳤습니다.

1차 주행에서 51초 24(공동 15위), 2차 주행에서 51초 20(공동 11위)을 기록한 김유란-김민성 조는 1, 2차 종합 1분 42초 44로 13위에 올랐습니다.

내일 밤 3, 4차 주행에서 탑 10 진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줄 김유란-김민성 조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내일은 컬링 남녀 대표팀의 경기와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준결승, 여자 팀 추월 결승 D(7-8위 결정전)가 치러집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파이팅입니다!


이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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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1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13일차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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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9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11일차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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