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13일차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지

대한민국 대표팀의 대회 13일차 경기 결과입니다.



컬링 남녀 대표팀이 오늘도 승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여자 대표팀은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OAR)을 상대로 11 - 2, 덴마크를 상대로 9 - 3 승리를 거두며

2승을 추가해 예선 9전 8승 1패, 매우 좋은 컨디션으로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오전에 러시아 올림픽 선수단(OAR)을 상대로 승리하면서 예선 1위까지 결정 지은 상태에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고 덴마크를 꺾은 여자 대표팀은 오는 23일(금) 일본과 준결승 경기를 치릅니다.

예선에서 유일하게 패했던 일본과의 경기, 방심하지 말고 실수를 줄여서 꼭 결승 진출을 이뤄냈으면 좋겠습니다.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상대로 10 - 4로 승리해 4승째를 거뒀습니다.

이미 준결승 탈락이 결정된 상황이었지만 그래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지막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는 것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남자 대표팀도 대회 초반 좋지 않았던 흐름을 극복하고 매우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많은 분이 컬링에 관심을 주신다면 다음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우리에게 큰 기쁨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스노보드 종목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빅에어 예선에 이민식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이민식 선수는 1차 시기에서 68.75점(11위), 2차 시기에서 72.25점(14위)을 기록해 6위까지 올라가는 결선 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에서 기권하며 빅에어에 집중한 이민식 선수는 4년 뒤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기약합니다.

4년간 잘 준비해서 더 멋진 연기를 해주길 바랍니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 김하늘, 최다빈 선수가 출전해 쇼트 프로그램 연기를 펼쳤습니다.

김하늘 선수는 54.33점으로 21위, 최다빈 선수는 67.77점으로 8위에 올랐습니다.

두 선수 모두 24위 안에 들어 프리 스케이팅 연기를 펼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두 선수의 프리 스케이팅 연기는 오는 23일(금) 오전에 치러집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여자 팀 스프린트 종목에 이채원, 주혜리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19분 19초 17의 기록으로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그래도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습니다.

이채원 선수는 대표팀 최고령 선수로 마지막 올림픽을 준비했었습니다.

마지막 올림픽, 마지막 질주를 마친 이채원 선수에게 큰 박수를 보냅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팀 스프린트 종목에 김 마그너스, 김은호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17분 56초 71의 기록으로 13위에 그쳤지만 선수들이 정말 수고해줬습니다.

두 선수 모두 어린 선수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들입니다.

빙상 종목에 이어 슬라이딩(썰매) 종목까지 적절한 지원과 함께 선수들의 성공이 뒤따랐던 만큼

설상 종목에도 많은 분의 관심, 사랑, 후원이 이어져 선수들이 결과물을 만드는 기분 좋은 미래를 그려봅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에 김민석, 이승훈, 정재원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준결승에서 뉴질랜드를 꺾은 대한민국 대표팀은 결승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올라온 노르웨이를 상대했습니다.

노르웨이를 상대로 초반 선전했지만 마지막 3바퀴에서 랩타임이 늦어지면서 2위로 마쳤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3번째 은메달을 따내며 2연속 대회 은메달을 거머쥔 남자 팀 추월, 수고 많았습니다.

이승훈 선수는 3번의 올림픽 연속 메달을 따냈으며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정재원 선수와 함께 오는 24일(토) 매스스타트 종목도 남겨두고 있어 5번째 메달을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에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 선수가 출전했습니다.

지난 준준결승에서 논란이 되었던 여자 팀 추월 팀은 7-8위 순위결정전에서 폴란드를 상대했습니다.

폴란드 역시 우리나라 팀 추월 팀과 마찬가지로 한 선수가 크게 떨어졌었죠.

여튼 폴란드와의 7-8위 순위결정전에서 나란히 들어왔습니다만 폴란드에게 뒤져 8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선수들이 제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든 상황이었음에도 마지막까지 경기를 치러줘서 매우 고마운 마음입니다.

허나 일련의 일들이 많은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던 만큼 앞으로 나아진 모습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김보름, 박지우 선수는 오는 24일(토) 매스스타트 종목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두 선수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대회를 마치기 바랍니다.


봅슬레이 여자 2인승 종목에 출전한 김유란-김민성 조가 3, 4차 주행을 마쳤습니다.

3차 주행에서 51초 32(13위), 4차 주행에서 51초 55(공동 17위), 종합 3분 25초 31(15위)을 기록했습니다.

첫 올림픽에서 가능성을 보여준 여자 봅슬레이팀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봅슬레이 종목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원윤종-서영우-김동현-전정린 선수가 오픈 4인승 출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픈 4인승 경기는 오는 24일(토) 경기를 치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내일은 쇼트트랙 남자 500m, 여자 1,000m 준준결승부터 결승, 남자 5,000m 계주 결승이 있습니다.

메달 이벤트가 넘치고 메달 소식을 전해드릴 수 있는 우리나라 효자종목, 쇼트트랙의 경기가 이어지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마칩니다.



다음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8/02/22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14일차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지 (+ 메달 순위)


이전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8/02/20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12일차 대한민국 대표팀 경기 일지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