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프리뷰 -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한국 시각으로 오늘(24일) 새벽 개막한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22일 예고한 대로 2019 FIFA U-20 월드컵을 맞아 진행하는 이번 특집은 참가국의 전력 및 전술 탐색이 어렵다고 판단해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일정에 맞춰 진행한다고 말씀드렸었죠?

이번 포스트가 바로 그 첫 번째 포스트로 내일(25일) 밤에 있을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따로 소개해드릴까 하다가 이번 포스트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정정용호의 면면도 살펴보겠고 포르투갈 대표팀의 몇몇 선수도 알아보겠습니다.

그전에 오늘 있었던 경기 결과를 잠깐 살펴보자면 A조의 경우 세네갈이 타히티를 상대로 콜롬비아가 폴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승점 3점을 챙겼습니다.

B조도 조별리그 1차전을 마쳤는데 이탈리아가 멕시코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고 에콰도르와 일본은 1 - 1로 비겨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습니다.

지난 16일 대한민국 U-20 대표팀, 21명의 명단이 공개되었고 아래와 같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박지민(수원 삼성), 이광연(강원), 최민수(함부르크 SV)

수비수 포지션에 김주성(FC 서울), 김현우(디나모 자그레브), 이규혁(제주 유나이티드), 이상준(부산 아이파크), 이재익(강원 FC), 이지솔(대전 시티즌), 최준(연세대학교), 황태현(안산 그리너스)

미드필더 포지션에 고재현(대구 FC), 김세윤(대전 시티즌), 김정민(FC 리퍼링), 박태준(성남 FC), 이강인(발렌시아), 정호진(고려대학교)

공격수 포지션에 엄원상(광주 FC), 오세훈(아산 무궁화), 전세진(수원 삼성), 조영욱(FC 서울)

이상 21명의 선수들은 지난 1983년 멕시코에서 개최된 FIFA U-20 월드컵에서 거둔 4강(4위) 이상의 역대 최고 성적에 도전합니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조 편성은 그리 좋지 않지만 예고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듯 경기 일정은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이번 대회에서 강한 전력을 갖춘 팀으로 평가되는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를 처음과 마지막에서 만나는 가운데 해볼만한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가 가운데 끼어있습니다.

포르투갈과의 첫 경기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조별리그 최종전은 아르헨티나전을 1승 1무인 상황에서 치를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가정은 모두 경기 전에나 할 수 있는 이야기고 과거부터 지금까지 이러한 예측이 무의미했던 것을 생각해볼 때

대표팀이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경기력을 잘 발휘하는 게 중요하다고 봐야 할 겁니다.

지금 나이 때의 선수들은 어디에 뛰고 있는지 팀과 감독으로부터 얼마나 신뢰를 받고 있는지와 무관하게

대회다운 대회에서 얼마나 자신 있게 자신의 기량을 뽐내느냐가 중요합니다만

우리,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 중 몇몇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대를 하게끔 하는 선수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선수는 이강인 선수, 발렌시아 소속으로 프리메라리가와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UEFA 유로파리그 무대를 밟았습니다.

이강인 선수가 다음 시즌에도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을지는 확실치 않지만 성인 무대 1년 차에 출전할 수 있는 모든 대회, 경기에 출전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어린 선수가 되었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는 선수라는 것은 당연하고 지난해 툴롱컵에 이어 좋은 기량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막내를 한 번 봤다면 맏형도 봐야겠죠.

공격수 포지션, 광주 FC 소속 엄원상 선수가 17명의 99년생 선수 중 가장 생일이 빠릅니다.

엄원상 선수는 올 시즌 K리그 2, 4경기에 나서 득점이 없지만 툴롱컵에서 보여준 패스 능력은 상당했습니다.

같은 나이에 마찬가지로 빠른 99년생인 조영욱 선수는 풍부한 대회 경험을 자랑하고 지난해 K리그에서 30경기에 출전했습니다.

골을 터뜨려줘야할 선수로 꼽히는 조영욱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확실한 결정력을 보여준다면

자연스럽게 내년에 있을 올림픽을 시작으로 국제 대회와 성인 대표팀의 부름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스트리아에서 뛰고 있는 김정민, 크로아티아에서 뛰고 있는 김현우 선수에게도 많은 기대가 쏠리지만 개인적으로는 수비수 포지션의 이재익 선수에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가장 필요한 포지션이 수비수라고 본다면 이번 대회에 나서는 수비수 몇몇에 시선이 갈 수밖에 없는데

이재익 선수는 강원 FC 소속으로 지난 시즌 8경기, 올 시즌 현재 3경기에 나서며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장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비수로 주목받았고 지금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면서 좋은 모습도 보여줬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나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이름을 올린 박지민, 이광연 선수는 아직 프로 레벨에서 경험을 쌓지 못했고 최민수 선수의 경우에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치른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 가장 최근 있었던 전지훈련에서 감독의 선택은 이광연, 최민수 선수 둘 중의 한 선수가 주전 골키퍼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어떤 포지션이든 지나치다고 할 정도로 끊임없이 경쟁하는 것이 더 좋은 선수를 만드는 데 특히 지금처럼 어린 선수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에 바람직하다고 봅니다만

선택받은 선수가 실수로 인해 크게 자책하지 않을 수 있게 관리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며 그에 앞서 선수 본인도 너무 긴장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어떤 선수가 나설지 쉽게 예측하기 힘든 골키퍼 포지션까지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조별리그 1차전 상대인 포르투갈의 전력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포르투갈의 경우 이번 대회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을 정도로 기량이 뛰어난 선수가 다수 포함되었습니다.

1999년생, 벤피카 소속으로 제2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어마무시한 수식어가 붙은 주앙 펠릭스 선수는

같은 시기에 치러지는 성인 대표팀의 경기, 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하기 위해 이번 2019 FIFA U-20 월드컵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 풀백인 디오고 달로트 선수, 웨스트햄 2군 소속이며 과거 벤피카에서 뛴 적이 있는 메사케 주,

울버햄튼 소속의 왼쪽 풀백 루벤 비나그레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포르투갈 대표 선수로 참가해 대한민국 대표팀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 관련한 매체 보도에도 자주 언급된 프랑스 리그 앙의 릴 OSC 소속 하파엘 레앙 선수는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좋은 신체조건을 가지고 있고 성인 무대에서 이미 검증이 이뤄진 선수라는 점에서 우리가 경계해야 할 선수입니다.

벤피카의 제드슨 페르난데스 선수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포르투갈의 미래 중 한 선수로 포지션은 미드필더, 풋볼 매니저라는 게임을 하는 분이라면 잘 알고 계실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유망주입니다.

게임에서 인정받듯 매우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이며 현실 세계에서도 손흥민 선수의 소속 팀인 토트넘 홋스퍼와 강하게 연결되어있다는 보도가 있을 정도입니다.

어린 선수들이 치르는 경기일수록 중원에서 전방으로 내준 한 번의 패스로 골과 가까워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드슨 페르난데스 선수의 움직임을 잘 막고 활동 반경이 넓어지지 않도록 해야 대한민국 U-20 대표팀의 첫 승이 첫 경기에서 나오리라 생각합니다.

쉽지 않은 상대이나 저 역시 포르투갈 20세 이하 대표팀의 전력을 잘 모르다 보니 더 이상 길게 이어갈 수가 없겠습니다.

어쨌든 대한민국 VS 포르투갈 경기를 잘 보고 이어질 조별리그 2, 3차전 프리뷰를 잘할 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간의 경기는 내일(25일) 밤 10시 30분, 비엘스코-비알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며 MBC, KBS 2에서 생중계됩니다.

대한민국 20세 이하 대표팀의 첫 경기, 놓치지 마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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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 FIFA U-20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프리뷰 - 대한민국 VS 남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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