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한민국 A대표팀 10월 A매치 데이 맞아 우루과이, 파나마와 평가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이 10월 A매치 데이 일정으로 우루과이, 파나마를 차례로 상대합니다.

우루과이와는 오늘(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경기를 갖고 파나마와는 오는 16일(화)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갖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9월 A매치 데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벤투호'가 치를 10월 A매치 데이 예상과

10월 A매치 데이에 맞춰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에 선발된 선수들을 알아보고

'못다 한 이야기' 9월 A매치 데이 이야기도 해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보죠.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9월 A매치 데이에서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첫 번째 상대였던 코스타리카는 북중미 강호로 꼽히는 나라, 물론 정상급 전력을 상대하는 것은 아니었지만

코스타리카전에서 보여준 유기적인 모습은 이전과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칠레 역시 100% 전력으로 한국을 찾진 않았지만

우리에게 잘 알려진 마우리시오 이슬라, 게리 메델, 아르투로 비달 선수와 같은 수년간 칠레 국가대표 선수로 팀을 이끌어 온 선수가 모두 나선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팀은 선전했음은 물론 경기 중간중간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경기 막판 수비수의 실수로 실점 위기가 있었던 게 흠이지만

경기 중 숱한 위기 상황을 무실점으로 버텨낸 것은 우리 선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내야 할 정도로 훌륭한 활약이었습니다.


10월 A매치 데이에 맞춰 선발된 선수는 총 25명으로 아래와 같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FC) 선수까지 총 3명,


수비수 포지션에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김민재(전북 현대 모터스),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박주호(울산 현대),

박지수(경남 FC), 이용(전북 현대 모터스), 장현수(FC 도쿄),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홍철(수원 삼성 블루윙즈) 선수까지 총 9명,


미드필더 포지션에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김승대(포항 스틸러스), 남태희(알 두하일 SC),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FC),

이재성(홀슈타인 킬), 이진현(포항 스틸러스),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대전 시티즌) 선수까지 총 8명,


공격수 포지션에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석현준(스타드 드 랭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의조(감바 오사카), 황희찬(함부르크 SV) 선수까지 총 5명의 선수가 선발되었습니다.



위 선수들은 물론이거니와 대표팀 감독 부임 이후 연이어 국내에서 치러지는 평가전이기에 파울루 벤투 감독도 승리의 욕심이 아주 클 것으로 보이는

이번 10월 A매치는 우루과이, 파나마 역시 아메리카 대륙의 나라와 경기를 치릅니다.


우루과이는 올해 있었던 러시아 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을 정도로 강팀입니다.

우루과이는 지난 2014년 9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경기를 갖은 비교적 최근 대한민국 A대표팀과 경기를 치른 적이 있는 나라입니다.

당시 호세 히메네스 선수의 득점으로 승리를 거둔 우루과이는 이번에도 만만치 않은 선수 구성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대표 공격수인 루이스 수아레스 선수는 셋째 아이 출산과 겹쳐 한국을 찾지 못하는 가운데

수아레스 선수와 투톱을 이뤄 우루과이 공격을 책임지는 에딘손 카바니 선수는 지난 2014년에 이어 한국에서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2014년 9월에 있었던 경기에서 득점을 했던 호세 히메네스 선수는 허벅지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뛰지 못하지만

우루과이 대표 수비수이자 세계적인 선수, 디에고 고딘 선수는 2014년 경기에 이어 한국 그라운드를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루과이의 감독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2006년 2월부터 12년 8개월 동안 우루과이 대표팀을 지도하고 있으며

그간 여러 대회를 치르면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감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은 지난 2014년 9월 당시 개인 사정으로 대표팀과 함께하지 못하면서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길랭-바레 증후군(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 신경병증, 말초신경에 염증이 생겨 신경세포의 축삭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벗겨져 발생하는 급성 마비성 질환)을 앓고 있어

월드컵 기간에도 목발을 짚고 우루과이 대표팀을 지도한 명장, 오스카르 타바레스 감독의 우루과이를 상대로 대표팀이 선전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파나마는 이번에 상대하는 우루과이나 9월 A매치 데이에서 만났던 코스타리카, 칠레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약체입니다.

하지만 파나마 역시 올해 있었던 월드컵 본선에 오른 팀이며 어리고 재능 있는 선수도 여럿 있는 나라입니다.

월드컵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가 다수 포함된 대표팀이 한국을 찾는 만큼 파나마는 최정예 선수를 데리고 온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월드컵에서 벨기에, 잉글랜드와 한 조에 묶여 좋은 경기를 하기 어려웠고 특정 선수가 두각을 보이기 어려웠지만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은 팀이기 때문에 우리가 상대하기 마냥 쉬운 팀이라고 생각할 순 없을 겁니다.

그나마 많이 알려진 공격수 가브리엘 토레스 선수가 대한민국 수비와 골문을 얼마나 위협할지 궁금하고

또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다소 백업 선수로 팀을 구성한다면 그 전력으로 4개월 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팀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도 궁금합니다.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경기는 오늘(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며 중계는 MBC,

대한민국 VS 파나마 경기는 오는 16일(화)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며 중계는 SBS에서 시청하실 수 있으니

잊지 마시고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에게 응원을 보내주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파나마 戰이 끝난 뒤 리뷰 포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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