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프리뷰 - 토트넘 VS 리버풀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FIFA A매치 주간 이후 아주 오랜만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2주, 정확히 12일 만에 치러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입니다만

정말 오랜 시간이 지난 뒤에 치러지는 느낌, 시즌이 다시 시작하는 느낌입니다.

이번 A매치 주간, 유럽에서는 네이션스리그가 첫 시작을 알렸으며

아시아에서는 주요 국가의 평가전이 치러졌는데

대한민국은 코스타리카와 칠레를 상대로 1승 1무를 거두며 선전했습니다.

대한민국 A대표팀 평가전 일정을 알려드리면서 리뷰를 약속했었는데 그 리뷰는 다음 주 중으로 게재될 예정입니다.

다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얘기를 해보자면

A매치 주간을 보내고 난 뒤 경기에서 스타플레이어가 부진하는 모습을 보이는 A매치 후유증 혹은 FIFA 바이러스가 예상되는 이번 라운드에서는

A대표팀 차출 인원이 비교적 많은 상위권 팀들이 더욱더 집중해서 승점 3점을 얻어야 할 것입니다.

5라운드에도 팬을 즐겁게 할 10경기가 치러지지만 첫 경기가 아주 기대되는 경기입니다. 

'또 토트넘?'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5라운드 가장 주목해야 할 경기는 토트넘 VS 리버풀 경기입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을 앞두고 많은 위기가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 위기는 핵심 선수 유출 위기였습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대니 로즈,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케인 등 핵심 선수가 빅클럽으로부터 좋은 대우와 함께 러브콜을 받았습니다.

거기에 지휘봉을 잡고 있는 포체티노 감독 역시 레알 마드리드나 첼시의 지휘봉을 잡을 것이라는 보도도 나왔죠.

하지만 토트넘은 2018-19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핵심 선수는 물론 감독을 지켜냈습니다.

아주 어린 선수들을 데리고 지난 몇 년간 나름대로 성공을 해온 포체티노 감독은

이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으로 성장한 선수들과 함께 대업을 이뤄내야 합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등 3승을 거뒀지만 1패, 바로 지난 라운드에서 왓포드에게 발목이 잡혔습니다.

지난 4라운드 프리뷰 포스트에서 언급한 바 있지만 왓포드의 경기력은 놀라울 정도로 좋지만 토트넘은 물론 상위권 팀이 마땅히 져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토트넘이 지난 라운드 패배로 전승을 거둔 세 팀, 리버풀, 첼시, 왓포드와 승점 3점 차로 벌어지며 다소 뒤지게 되었지만

아직 많이 남아있는 시즌을 생각해보면 앞으로 이렇게 승점을 잃는 경기를 줄인다면 충분히 우승을 경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시즌 개막 직전 개막에 맞춰 사용하는 것이 미뤄졌던 새로운 홈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더 많은 팬과 함께 호흡할 예정이었던 토트넘 홋스퍼는

지난달 안전 점검에서 문제가 발생해 '변기'가 생각되는 새 경기장 사용이 무기한 연기되었습니다.

구단 차원에서는 골치 아픈 일이고 시즌권을 구입한 현지 팬도 실망스러운 부분일 겁니다.

선수들이 이번 라운드에서 승점을 수확해 팬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손흥민 선수의 이야기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지난 2일 폐막한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으로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병역 혜택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는 선수 개인에게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업적이겠지만 토트넘 구단 입장에서도 손흥민 선수를 계약 기간 동안 가용할 수 있는 전력으로 계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아시안게임 이후 평가전에서도 쉬지 않고 뛰면서 아마 이번 라운드에서 출전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영국 현지 언론에서도 다룰 정도로 프리시즌부터 손흥민 선수는 정말 많은 경기를 소화했습니다.

게다가 프리시즌에는 월드컵에 출전했으니 손흥민 선수의 몸 상태는 이미 시즌을 3~4개월 치른 상태와 다를 게 없습니다.

손흥민 선수가 인터뷰에서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주긴 했지만 토트넘 입장에서 팀에 복귀한 직후 리그 경기에서는 아낄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은 리버풀전 이후에도 바쁜 일정 특히 곧바로 주중 인테르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있고

손흥민 선수를 대신해 경기에 나섰던 루카스 모우라 선수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는 점도 손흥민 선수가 이번 라운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다음 경기에 집중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상당히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알리송 베커 골키퍼의 실수로 무실점 행진이 끝나긴 했지만 역시 승리를 거두면서 이번 시즌 전승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첼시, 왓포드와 함께 전승을 거둔 세 팀 중 한 팀이지만 순위표 가장 위에 올라있는 리버풀은 올 시즌 정말로 대업을 이루기 충분한 전력과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5년 10월 부임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말처럼 4년 안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계획이 이뤄질 가능성이 이렇게 높아진 데에는

사디오 마네-호베르투 피르미누-모하메드 살라, 마누라 트리오가 팀에 남았다는 점과

알리송 베커, 나비 케이타, 파비뉴, 세르단 샤키리 선수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강화했고

지난 시즌부터 함께한 버질 반 다이크 선수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앤드류 로버트슨,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선수가 나이에 맞지 않을 정도로 좋은 선수로 성장했다는 데 있습니다.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브라이튼, 레스터 지금까지 상대한 팀이 그렇게 강하지 않은 팀이라고 하더라도 리버풀은 4경기에서 9골을 넣고 한 골만을 내줄 정도로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주축 선수들이 지난 시즌에 이어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과 클롭 감독의 지략도 리그 최상위권을 유지하기에 충분하다는 점에서

이번 라운드, 런던 원정 경기에서도 승리 소식을 기다리는 리버풀 팬이 많을 것입니다.

빠른 템포의 공격에서 강점을 드러낼 수 있고 지공 상황에서도 침착한 빌드업이 가능한 리버풀이

토트넘을 상대로 승점 3점을 얻어 연승 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올 시즌 나란히 리그 우승이라는 대업에 도전하는 두 팀의 경기는 오늘(15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각), 매우 보기 좋은 시각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SPOTV NOW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채널로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라운드별 최대 8경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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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토트넘 VS 리버풀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위에서 살펴본 토트넘 VS 리버풀 경기로 시작되는 5라운드는 총 8경기가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그중 첼시 VS 카디프, 사우샘프턴 VS 브라이튼 경기는 SPOTV NOW 독점 생중계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첼시는 올 시즌 2무 2패에 그치고 있는 '승격 팀' 카디프를 상대합니다.

마찬가지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왓포드는 토트넘에 이어 맨유를 잡기 위해 나섭니다.

여기에 토트넘을 상대하는 리버풀까지 과연 5연승을 달리며 순위표 최상단에 오를 팀은 어느 팀이 될까요?

디펜딩 챔피언인 맨시티는 풀럼을 상대로 시즌 4번째 승리에 도전합니다.

지난 3라운드에서 울버햄튼과 승점을 나눠 가지며 선두권과 격차가 생기긴 했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니 이런 경기에서 승점을 잃지 않으면 충분히 선두권 경쟁을 펼칠 수 있겠죠.

승격 팀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라있는 울버햄튼은 아직까지 승리가 없는 번리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아직까지 승점을 얻지 못한 웨스트햄은 올 시즌 무승부를 벌써 3번이나 거둔 에버턴 원정 경기를 치릅니다.

오늘부터 시작되는 EPL 5라운드 관심 있는 경기 놓치지 마시구요.

다음 주 6라운드 프리뷰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면서 물러가 보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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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1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프리뷰 - 웨스트햄 VS 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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