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157일의 기다림' 애드고시 합격 수기 ③ - 질문의 의도를 파악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포스트는 애드고시 합격 수기 세 번째 포스트입니다.


구글 애드센스 고객센터를 통해 로그인 문제를 제기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얘기와 사례를 들은 저는

곧장 해당 페이지(https://support.google.com/adsense/contact/cant_log_in)로 달려가

제 블로그에 대체 어떤 문제가 있어서 애드센스 광고가 허락되지 않는지 이유를 알고 싶다고 최대한 표현했습니다.



사례를 접할 때 해당 내용을 한글로 적어도 되고 어떤 교감 없이 신분증을 첨부해 해결했다는 소식을 접했기에

저 또한 그렇게 빈칸을 채우고 신분증 사본을 첨부하여 문의했고 답변을 기다렸습니다.



머지않아 받은 답변 메일은 조금 황당했습니다.

제 계정이 애드센스에 제대로 연결되어있어 로그인에 문제가 없다는 답변이었습니다.

또한 신분증 사본을 보고 더한 문구인지 모르겠으나 '설명하신 문제가 잘 이해되지 않는다.'며 오류 메시지가 표시된 화면을 캡처해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이후 답변이 온 메일에 이러한 방법으로 '콘텐츠 불충분', 무한 검토를 해결한 사례가 있다 하여 먼저 웹 페이지의 소유주임을 증명하고 구체적인 이유를 알고 싶다고 회신했지만

'콘텐츠 불충분' 메일에서 볼 수 있는 매크로성 복사·붙여넣기 내용으로 어떠한 것을 '콘텐츠 불충분'으로 판단하는지를 설명해주었습니다.

곧바로 화가 섞인 메일을 보냈습니다.

내용은 아무런 문제 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포스트 내용 모두 독창적으로 만든 창작물이다.

방문자 수가 매우 많은 것은 아니나 나날이 늘고 있으며 다른 사유도 아니라 '콘텐츠 불충분' 사유로만 반려당하는 이유도 알 수 없냐는 것이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뒤 해당 메일에 대한 답변이 아니라 '최근 지원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와 관련해 게시자님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는 설문조사성 메일이 왔고

설문조사에 이러저러한 내용을 담아 다시 한번 설명을 요구하기도 하였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받을 수 없었습니다.


'나는 이러한 방법으로도 구제되지 않는구나' 하며 마음을 접고 다시금 블로그의 살을 찌우는 데 집중하기로 하였습니다.

한창 구글 애드센스 고객센터와 메일을 주고받을 때 '다른 계정을 통해 신청해보라.'는 해결 방법대로 다른 계정으로 신청해보았지만

2시간 만에 '콘텐츠 불충분' 메일이 왔고 일주일 뒤 다시 신청했을 때도 4시간 만에 '콘텐츠 불충분' 사유로 반려 메일이 오자

마음을 비우고 다시 20회 가깝게 신청한 계정으로 1주일에 한 번 혹은 10일에 한 번 신청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도중에 다른 계정으로 신청을 해서 그런지 보통 결과 메일이 오기까지 이틀 이상 걸렸는데 다시 6시간 이내로 줄어들었고

두 개의 계정을 모두 합해 27번의 신청이 모두 반려된 날이 6월 16일,

당시 블로그의 상황은 반응형 스킨 중 하나로 선택한 현재의 스킨이 반려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생각하여

티스토리에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반응형 스킨 중 아무거나 한 가지 써보기도 하며 변화를 줬었고

월드컵 시즌이 되어 스포츠 카테고리에 포스트가 채워졌고

블로그 유입 키워드 중 하나였던 지난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 관련 포스트가 시사 카테고리를 채웠습니다.

사실 다른 카테고리를 채우지 못하면서 '월드컵이 끝나면 다른 카테고리를 뭘로 채워볼까?' 하는 생각과 함께 6월 말에 신청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월드컵 시즌에 맞춰 준비한 특집에 많은 분이 블로그를 찾아주셔서 기뻤고 월드컵 경기가 재밌어

어느새 애드센스를 잊고 축제 분위기를 즐기다 저는 예정보다 늦은 7월 1일 오후 애드센스 광고 권한을 얻기 위한 28번째 신청을 했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내일(15일) 게재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8/08/15 - [할 말 또는 잡담] - [구글 애드센스] '157일의 기다림' 애드고시 합격 수기 ④ - 축하합니다. 계정이 완전히 승인되었습니다.


이전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18/08/13 - [할 말 또는 잡담] - [구글 애드센스] '157일의 기다림' 애드고시 합격 수기 ② - 뭐가 문제일까?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