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프리뷰 - 아르헨티나 VS 프랑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지난달 21일(월) 개막해 이젠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포스트로 오는 19일(월) 치러질 결승전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어제(16일, 금) 게재된 포스트에 이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마지막을 이야기하게 되니 대장정의 마지막을 맞이하고 있다는 게 실감이 납니다.

3위 결정전에 이어 결승전에 관한 이야기를 이렇게 전해드리게 되었는데 4강 대진이 확정된 이후 아마도 절대다수가 기대했을 대진이 결승전에서 성사되었습니다.

'리오넬 메시의 라스트 댄스' 아르헨티나와 '역사상 두 번밖에 없었으며 60년 전 브라질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하는' 프랑스 간의 맞대결입니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성사된 바 있었던 두 나라 간의 경기는 설욕이냐, 아니냐를 넘어 우승이냐 준우승이냐를 가르게 됩니다.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단연 두 국가를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 '리오넬 메시 VS 음바페', 대회 이전 우려를 전부 날린 두 국가의 지도자, '리오넬 스칼로니 VS 디디에 데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거치면서 유럽 최고 반열에 올랐던, 두 국가를 대표하는 수비의 핵심인 '니콜라스 오타멘디 VS 라파엘 바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면서 자기 능력을 증명했으며 조국을 대표할 때 더욱더 빛나는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VS 위고 요리스'

절로 가슴이 웅장해진다고 말할 수 있는 네 개의 대진으로도 설명할 수 있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정상을 다투는 두 나라 간의 맞대결을 아래에서 미리 만나보시죠!

 

1. 이젠 1승, 대관식을 앞둔 리오넬 메시

 

일전에도 이야기했던 적이 있지만 제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와 함께 다른 역사적인 선수를 넘었다고 생각하는 리오넬 메시 선수는 완벽함에 트로피 하나만을 남겨뒀죠.

바로 FIFA 월드컵 우승 트로피로 이젠 1승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8년 전,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과 상황은 같다고 볼 수 있지만 오히려 그때보다 기대가 큽니다.

리오넬 메시 선수의 경기력이 그때보다 더 좋은, 나이를 잊은 듯한 모습인 것도 그렇지만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이 팀으로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대관식이라는 표현이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도 지난 2021 코파 아메리카 정상에 올랐던 리오넬 메시 선수는

어쩌면 가능성이 그리 높다고 보지 않았던 2022년, 어느 때보다도 높은 가능성을 안고 결승전을 기다리고 있다고 봐도 좋고 지난 4강과 마찬가지로 '설욕'에 성공하면 대업을 달성하게 됩니다.

물론 경기를 앞둔 시점에서 햄스트링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지만 4강에서도 불편한 기색을 보이고도 경기를 끝까지 소화한 만큼 결장하진 않을 겁니다.

 

아르헨티나 축구 역사에 중요한 경기를 앞두면서 리오넬 메시 선수만을 과하게 집중하는 게 조금 불편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다른 선수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겁니다.

지난 여섯 경기에서 보여준 리오넬 메시 선수의 경기력은 어떤 선수든 '이번 기회를 살려야 하는 이유', '자신도 열심히 해야 하는 이유'를 느끼기 충분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몇몇 선수도 소속 팀과 다른 국가대표 경기에선 보여주지 않았을 만큼 전투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어쩌면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선수단에게 동기부여를 해줄 필요를 느끼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리오넬 메시 선수와 함께 아르헨티나에서 돋보이는 선수도 그렇습니다. 훌리안 알바레스 선수는 이름을 알리게 된 게 오래되지 않은 만큼 재능과 잠재력이 있는 선수인데 네 골이나 터뜨렸죠.

득점을 터뜨리는 과정에서 자기 능력이 얼마나 발휘되었든 결정력을 보여줘야 하는 상황에서 그렇게 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나이에 어울리지 않을 정도의 집념과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선수보다 큰 공을 세웠다고 봐도 좋고 리오넬 메시 선수와 함께 결승 진출에 가장 결정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라고 불러도 될 정도입니다.

 

프랑스도 그렇지만 아르헨티나에도 비밀 병기가 있습니다. 4강에 나서지 않은 앙헬 디 마리아 선수는 8강, 네덜란드와의 경기에서도 연장 후반 잠깐 뛰었던 게 전부죠.

경기에 나서지 못할 상태라고 알려지진 않았으며 지난 4강,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대기했던 만큼 결승에 나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FIFA 월드컵이라는 무대를 경험했다는 점과 에너지 레벨만 높다면 프랑스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큰데 어떨지 지켜보겠습니다.

거기다 지난 4강,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 경고 누적으로 나서지 못했던 곤살로 몬티엘, 마르코스 아쿠냐 선수가 나설 수 있다는 것도

팀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는데 체력적으로 완벽한 두 선수가 아르헨티나의 통산 세 번째 FIFA 월드컵 우승에 기여할지 지켜보겠습니다.

 

 

 

2. 이젠 1승, 60년 만의 2연패를 앞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4년 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에서 크로아티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꺾고 통산 두 번째 FIFA 월드컵 우승을 거머쥔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다시 한번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FIFA 월드컵 역사상 두 번, 지난 1934, 1938 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이탈리아, 1958, 1962 FIFA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브라질만 성공했던 2연패를 60년 만에 재현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1998년에 이어 2018년, 2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두 번째 별을 추가한 프랑스도 이번에 우승을 차지하면 아르헨티나와 마찬가지로 통산 세 번째 우승을 거머쥐게 되는데

4년 전과 많은 선수가 같지만 핵심이 빠졌다는 평가도 많았던 만큼 더욱더 값진 우승을 통해 세계 최고의 축구 강국임을 연이어 증명할지 주목됩니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선 6승 1무, 무패 우승을 거머쥐었던 것과 비교하면 티끌 같은 결점은 있지만 패한 조별리그 3차전,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주전을 아낀 덕분에

지난 16강, 폴란드와의 경기는 물론 8강, 잉글랜드와의 경기를 정규 시간,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했으며 4강, 모로코와의 경기에서도 90분 안에 승부를 결정해 체력을 아꼈죠.

아르헨티나보다 하루 덜 쉬고 결승전을 치른다고 하더라도 에너지 레벨 측면에선 크게 밀리지 않을 수밖에 없으며 이는 전력 측면에서 앞서는 것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4강, 모로코와의 경기에서 프랑스의 팀 컬러를 확실히 알고 있었죠. 실리적인 축구라고 짧게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점유에 미련을 두지 않고도 상대를 압도할 수 있는 축구라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기본적으로 탄탄한 중원과 어떤 방식으로도 무너뜨리기 어려운 수비진을 갖고 있다지만 경기력마저 최고 수준이었던 터라 모로코의 돌풍도 멈췄습니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진을 압도할 만한 높이를 갖고 있고 빠른 발을 갖추고 있어 이번에도 쉽게 골을 내주지 않을 전망인데 위협적인 공격진은 차이를 만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4강을 미리 살펴보며 짧게 이야기했지만 올리비에 지루, 킬리안 음바페 선수와 함께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의 활약도 예사롭지 않죠.

지난 조별리그 2차전, 덴마크와의 경기와 8강,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않은 경기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걸 부정할 수 없을 겁니다.

모로코와의 경기에서도 알 수 있듯 공격 진영이든 수비 진영이든 어떤 상황이든, 선수들이 다툼을 벌이고 있을 때도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의 모습을 볼 수 있었죠.

아르헨티나를 상대로도 앙투안 그리즈만 선수가 넓은 지역을 움직인다면 프랑스 입장에서 아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에도 비밀 병기가 있는데 다름 아닌 아드리앙 라비오 선수입니다. 다요 우파메카노 선수와 함께 4강에선 나서지 않았는데 독감 증세가 있었다고 하죠.

결승을 앞두고 정상적인 몸 상태가 될지 아닐지 알 수 없지만 일전에도 말씀드린 대로 훌륭한 경기력을 꾸준히 보여줬던 만큼 기대가 큽니다.

뿐만 아니라 결승전에 맞춰 초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카림 벤제마 선수는 경기에는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비밀 병기 그 자체죠.

카림 벤제마 선수가 가까운 곳에서 보고 있다면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은 조금 더 힘을 낼 것이며 그를 대신해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올리비에 지루 선수도 마찬가지입니다.

 

디디에 데샹 감독은 4년 전의 기억을 살리고 싶은 마음이 누구보다도 크지만 그때와는 달리 보다 완벽한 승리를 원할 겁니다.

선제골을 넣고 앞서나갔던 프랑스는 예상대로 쉽게 승리할 것으로 보였지만 전반 종료 직전과 후반 시작 직후 연이어 실점했습니다.

벤자민 파바르 선수의 득점 덕분에 열세에 놓인 시간은 많지 않았지만 킬리안 음바페 선수의 멀티골을 더해 앞서나간 이후에도 프랑스는 추격하는 아르헨티나를 떨치지 못했습니다.

프랑스의 경기력은 훌륭했지만 아르헨티나에게 세 골이나 내준 것과 더불어 예상과는 전혀 다른 90분을 보냈죠. 이전과 같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아르헨티나의 수비를 상대하는 것도 부담입니다.

 

킬리안 음바페 선수는 지난 4강에서 침묵한 만큼 결승전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를 텐데 '축구 자체의 미래'임을 증명할 기회를 살릴지 주목됩니다.

브라질 축구의 전설이자 축구라는 스포츠의 아이콘인 펠레 前 선수가 FIFA 월드컵에서 이뤄낸 여러 기록에 거의 유일하게 접근하고 있는 그가

4년 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결승전에 이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득점을 터뜨릴지 지켜보겠으며 그것이 2연패로 이어질지도 지켜보겠습니다.

 

아르헨티나와 프랑스 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은 오는 19일(월) 0시(한국 시각), 카타르 루사일에 위치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리오넬 메시 선수의 대관식이냐', '킬리안 음바페 선수를 비롯한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의 2연패냐'가 가려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마지막 경기를 절대 놓치지 마세요!

 

오는 20일(화)과 21일(수)에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되돌아보는, 결산 포스트로 인사드릴 예정입니다.

이번 대회에 맞춰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을 비롯해 블로그의 많은 글을 읽어주신 분께 보답하는 의미입니다만 그래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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