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굴욕적인 패배, 일본과의 격차는 확실했다·· -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④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살펴볼 경기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는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시어 이동 및 가입, 이용권 구매로 시청 가능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SPOTV NOW 홈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어제(27일, 수) 마무리된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제9회 동아시안컵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26일(화) 게재된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세 번째 포스트에서 대한민국 축구 여자 대표팀에 관한 이번 대회 리뷰가 완전하지 않아 서론에선 그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일본, 중국과의 연이은 경기에서 아쉬움을 남긴 여자 대표팀은 대만과의 경기에서 4 - 0으로 승리했습니다.

포스트 작성 당시 경기가 시작되었던 일본과 중국 간의 경기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상황이었는데 승패가 갈리지 않으면서 3위로 대회를 마치게 되었습니다.

나름 신구 조화를 노림과 동시에 지난 대회 아쉬움을 달래기 위한 혹독한 훈련도 소화했던 대표팀인 만큼 기대가 컸던 것도 사실인데 여전한 격차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일본과의 경기에서 패배로 확실히 가라앉을 위기에 놓여있던 대표팀이 최근 전적은 물론 역대 전적 역시 뚜렷하게 열세인 중국을 상대로 선전한 건 눈여겨볼 만한 부분이었습니다.

 

이젠 대한민국 축구 남자 대표팀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중국, 홍콩을 상대로 3 - 0 승리를 거두며 최종전인 일본과의 경기에서 비겨도 4회 연속 통산 여섯 번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죠.

일본은 홍콩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여섯 골을 넣으면서 확실히 좋은 기세를 보였지만 중국과의 경기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비겨 우승하기 위해선 반드시 최종전 승리가 필요했습니다.

아래에선 어제(27일, 수) 이번 대회의 마지막 경기로 치러진 대한민국과 일본 간의 남자 대표팀 경기를 되돌아보고 이제 3개월하고 3주 정도 남은 월드컵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대한민국과 일본 간의 남자 대표팀은 두 번째 경기에서 다른 전략으로 다른 결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대한민국의 경우 주전 선수 일부를 아껴 확실히 최종전을 위한 준비를 마쳤죠.

선발 라인업에서 확인할 수 있었듯 이번 대회에서 주목해볼 만한 선수 및 파울루 벤투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주전 선수 대부분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전 포스트에도 언급했지만 대한민국 축구 남자 대표팀이 불리한 요소는 딱히 없었습니다. 전력 측면에서도 앞설 뿐만 아니라 대표팀 경험 측면에서 앞섰죠.

하지만 경기는 전반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일본에서 치러지는 경기였고 오로지 대회를 준비하는 시간이 길고 짧은 걸 단정해 이야기하기 어려웠다지만 유리하게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0 - 0으로 맞선 상황에서 맞이한 후반전부터는 위기에 그쳤던 전반전 상황이 실점으로 연결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첫 번째 실점과 두 번째 실점 모두 너무나도 안일한 수비에서 빚어졌죠.

마지막 실점은 마치 비디오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유려한 패스 플레이를 그대로 허락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수비수의 발이 땅에 맞닿아있을 때 일본 선수들은 움직이고 있었죠.

세 개의 실점 모두 최악의 결과물이었습니다. 상대가 작고 생각보다 빠르지 않았기 때문에 허용하지 않았어야 하는 게 아니라 지역 수비, 대인 수비 모두 되지 않은 결과였기 때문입니다.

 

공격은 수비만큼 참혹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컨디션 점검으로 많은 시간을 뛰지 않은 조규성 선수가 부족하지 않은 활동량을 보여줬다지만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좌우 측면 공격에 나선 나상호 선수와 엄원상 선수는 그렇지 않은 장면도 있었지만 기본적인 볼 터치마저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중원은 볼을 지키지 못했으며 전방보다는 후방으로 볼을 내주기 급했습니다. 측면 윙백은 물론 중앙 수비수까지 본인보다 뒤에 있는 선수를 바라보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어떤 선수도 상대의 진영을 향해 볼을 전진시키고 유의미한 공격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지 못했다고 보는 게 맞는, 그야말로 최악의 공수가 보여준 굴욕적인 패배였던 것입니다.

 

 

혹자는 일본과의 최근 경기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준 데 감독의 문제를 꼬집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선임된 이후로 줄곧 긍정적인 평가를 했던 저 역시 이번에는 실망스러웠습니다.

물론 선수단, 선발 과정부터 기용 과정까지 비판받을 이유도 있겠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쩌면 그보다 더 큰 문제, 갖출 수 있는 전력으로 보여줄 만한 경기력이 아니었다는 게 문제입니다.

중국, 홍콩과의 경기에서도 나설 수 있는 선수는 같았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경기도 승리해야 했고 마지막 경기였던 일본과의 경기도 1년 전을 생각하든 언제를 생각하든 이겼어야 했죠.

앞선 두 경기와 같은 경기력이었다면 좋은 결과를 얻었을 수도 있지만 두 경기에서 크게 와닿진 않았지만 문제라 생각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중요했던 마지막 경기에서 더 크게 보였던 것입니다.

 

굴욕적인 패배에도 불구하고 파울루 벤투 감독만큼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을 적임자는 없습니다.

이번 패배가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에 불씨를 댕겼지만 단지 여론에 그쳐야만 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3개월하고 3주 남았기 때문이죠.

파울루 벤투 감독의 집요함, 우직함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어느 때보다도 좋은 흐름으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서게 되었지만

역시 그것으로 일본과의 라이벌리에서 오랜 기간 기억할 만한 참패를 반복하며 월드컵을 앞둔 현재 불안감을 최고조로 만든 상황이죠.

명과 암이 확실하게 갈리고 있는 가운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대표팀이 보여줘야 하는 분명한 강점보다 약점을 어떻게 보완할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공수에 걸쳐 대표팀 핵심이 빠졌다지만 그래도 몇몇 선수는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태가 아니라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거라는 게 자명한 상황입니다.

혹자는 폭넓은 선택지가 없다는 것도 문제라지만 대표팀 경험이 적거나 없는 선수를 파격 발탁한다고 해서 나아질 거라는 생각은 지나친 장밋빛 전망일 겁니다.

게다가 감독에 따라 어떤 선수가 월드클래스에 올라있는 선수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리는 단언컨대 없습니다.

선수들에겐 상처가 될 수도 있겠지만 김진수, 김문환 선수가 마티아스 올리베라, 주앙 칸셀루 선수만큼 뛸 수는 없습니다.

김진규 선수 역시 루카스 토레이라 선수나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가 될 수 없죠. 종합적인 능력이 부족함에도 월드컵에 그들을 상대해야 합니다.

선수마다 준비도 필요하지만 감독의 준비는 절대적입니다. 모든 포지션에 걸쳐 선수마다 부족한 능력을 어떻게 메울지에 관해 조금 더 구체적인 포지션과 역할, 활동량, 체력 모든 걸 준비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패배는 중요한 대회를 앞두고 있는 대표팀에게 좋지 않은 영향 그리고 좋지 않은 전력과 전술이 드러난 경기라는 것보다

K리그와 J리그의 수준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났으며 지난 패배를 반복한 것 역시 선수단 전체가 일본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보여줄 만한 전력이 되지 않는다는 데 더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이번 패배를 전하는 여러 기사를 보다 우승 상금의 차이, 리그에서 뛰고 있는 스타들의 면면을 알 수 있었습니다. 모르고 있던 건 아니었지만 그만한 차이가 있었는데 애써 외면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대한민국의 국력, 국격과 전혀 무관하진 않겠지만 스포츠에 관한 인프라스트럭처에 비해 뛰어난 선수들이 종목을 가리지 않고 많이 나왔지만 역시 기반, 근간의 차이는 확실히 있었습니다.

 

지난 17일(일) 게재한 첫 번째 포스트에서 언급했지만 이번 대회는 동아시아 네 국가의 진정한 축구 기반을 알아볼 수 있는 대회였는데 우리의 기반, 근간은 이러했습니다.

더 많은 관심과 응원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K리그, 국내 선수들이 더 나은 경기력을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가야만 격차가 좁혀질 것입니다.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는 데 불쾌함을 기자를 통해 그리고 SNS를 통해 이야기했던 선수는 과거에도 지금도 있는데 그들이 선발되지 않은 데 이유는 반드시 있습니다.

최근 경기력이 좋고 성적이 좋은 선수를 뽑지 않는 데도 그럴싸한 이유가 있고 감독이 애착을 갖고 있는 선수가 자주 선발되는 데도 그럴싸한 이유는 있습니다.

하지만 패배에는 어떤 이유도 들 수 없어야 하고 변명이 없어야 합니다. 그건 대부분 누군가의 잘못으로 연결하려는 의도가 다분하거나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 방증이기 때문입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과의 경기에서 굴욕적인 패배가 반복된 가운데 9월 친선 경기를 앞두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남자 대표팀,

3개월하고 3주 남은 시간 동안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2010 FIFA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16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제9회 동아시안컵에 관해 이야기했던 지난 세 번의 포스트 그리고 이번 포스트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포스트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전 글로 빠르게 이동하시려면 아래 링크를 눌러주세요!

 

2022.07.26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제9회 동아시안컵)] - [축구] 아쉬움 속 대회 마친 여자 대표팀·· 4연속 우승 도전하는 남자 대표팀 - 2022 EAFF E-1 풋볼 챔피언십 ③

 

[축구] 아쉬움 속 대회 마친 여자 대표팀·· 4연속 우승 도전하는 남자 대표팀 - 2022 EAFF E-1 풋볼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본문에서 살펴볼 경기는 축구, 농구, 격투기 등 다양한 스포츠를 PC 웹,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

misteryangsdesk.tistory.com

※이 글은 SPOTV NOW로부터 이용권을 지급받아 작성되었습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