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특집 ⑪]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대회 10일 차 주요 경기 - 봅슬레이, 컬링, 바이애슬론, 스피드 스케이팅 그리고 쇼트트랙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관한 포스트로 오늘(일) 치러지는 주요 경기에 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회 9일 차였던 어제(12일, 토)는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의 세 번째 경기가 있었습니다. 상대는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였죠.

지난 첫 번째 경기였던 캐나다전 그리고 두 번째 경기였던 영국전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준 '팀 킴'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상대로 가볍게 승리했습니다.

3전 2승 1패의 전적으로 네 번째 경기를 앞둔 '팀 킴'은 일본, 스웨덴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종목에 나선 김준호 선수는 34초 54의 기록으로 6위에 오른 가운데 차민규 선수가 선두에 0.07초 뒤져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다시 은메달의 주인공이 된 차민규 선수는 아쉬움은 있지만 메달을 따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1,000m 종목에도 출전할 차민규 선수에게 이번 은메달이 조금 더 힘이 되어주길 바라면서 작은 기적을 만들어낸 데 박수를 보냅니다!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km 종목에 나선 티모페이 랍신 선수가 사격에서 두 발만 놓쳤지만 주행에서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며 82위에 자리합니다.

비슷한 순위로 대회를 마친 선수들보다 한 발 정도 사격에서 실수가 적었던 만큼 조금 더 좋은 기록을 기대해볼 수도 있었는데 후반부 레이스에서 조금은 어려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스켈레톤 여자 종목에 나선 김은지 선수는 3차 주행에서 가장 좋은 기록인 1분 2초 83의 기록으로 주행을 마쳤지만 합산 23위로 마쳐 4차 주행에는 나서지 못했습니다.

3차 주행에서 대체로 좋은 기록이 나오던 상황이었기에 김은지 선수도 기대할 수 있었지만 1, 2차 주행에서 벌어진 차이가 조금 더 컸기에 격차를 좁히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그래도 첫 번째 올림픽 출전이자 스켈레톤 입문 자체가 늦었던 선수였음에도 세계적인 무대에 나서 트랙을 경험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준 건 분명 의미 있는 일입니다.

1992년생으로 나이가 조금 있어 다음 동계올림픽인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볼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지만

3차 주행을 마친 뒤 보여준 장갑에 적힌 메시지와 같이 자랑스러운 국가대표로서 처음으로 참가한 동계올림픽에서 눈부신 질주를 마친 데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일), 대한민국 선수단의 일정은 오전 10시 30분(한국 시각)부터 시작되는데 주인공은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에 나서는 김유란 선수입니다.

루지, 스켈레톤 일정이 마무리되고 이제 옌칭 슬라이딩 센터의 주인공이 될 봅슬레이 일정의 첫 번째 공식 일정인 봅슬레이 여자 모노봅은 이름 그대로 여자 선수 한 명만이 탑승합니다.

김유란 선수는 앞서 진행된 여섯 번의 연습 주행 중 1, 2, 3차 연습 주행에서 1분 5초대를 기록했지만 4, 5, 6차 연습 주행에선 1분 6, 7초대의 좋지 않은 기록을 남겼습니다.

종목은 다르지만 썰매 종목에 나선 많은 선수들이 주행을 거듭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온 만큼 김유란 선수도 본 주행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 TOP 10에 진입하길 바랍니다.

 

오전 11시 15분(한국 시각)에는 알파인 스키 남자 대회전 종목에 정동현 선수가 나섭니다.

지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도 알파인 스키 국가대표로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이번 동계올림픽이 네 번째 동계올림픽 출전이라고 하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물론 메달권에서 순위 경쟁을 펼치기는 어렵겠지만 대한민국에서 많은 분이 즐기면서도 동계올림픽에서 많은 선수가 나서지 않는 종목인 설상 종목, 스키에서 역대 최고의 성적을 기대해봅니다.

 

오후 3시 5분(한국 시각)에는 연이틀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의 네 번째 경기가 치러집니다.

상대는 개최국인 중국으로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은 물론 별일이 다 발생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컬링에선 심판의 개입이 많이 일어나지 않고 현장에서 일방적인 응원전이 이어진다고 해도 그에 관한 훈련까지 했다고 하니 걱정이 없죠.

무엇보다 중국은 스웨덴을 상대로 승리하긴 했지만 4전 1승 3패로 다소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미숙한 경기 운영을 보여오고 있어 자신감을 가져도 좋을 상대입니다.

과연 컬링 여자 대표팀, '팀 킴'이 3연승을 거두고 미국, 일본, 스위스를 만나는 힘든 일정을 소화하게 될지 지켜보시죠!

 

오후 6시(한국 시각), 바이애슬론 여자 추적 10km 종목에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 선수가 나섭니다.

바이애슬론 추적 종목은 개인, 스프린트 종목에서 거둔 성적을 바탕으로 출발 순서를 정하고 정해진 거리를 달리며 사격도 해야 합니다.

사격은 복사(엎드려 쏴)와 입사(서서 쏴)를 두 차례씩 진행하며 표적을 못 맞춘 만큼 벌칙 주로를 돌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의 이점을 살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격에서 실수하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해 이번 종목에 참가하는 에카테리나 에바쿠모바 선수는 49번째로 출발하며 선두와 2분 35초의 격차를 안고 출발합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 중 60명 중 49번째로 기록이 좋다고 할 수 있는데 과연 얼마나 자신의 순위를 끌어올릴지 지켜보시죠!

 

오후 8시(한국 시각)에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500m 준준결승이 진행됩니다.

준준결승부터 준결승 그리고 순위 결정전을 비롯한 결승전까지 모두 진행되는데 대한민국에선 이번 대회에서 남자 1,500m 금메달을 거머쥐었던 황대헌 선수가 나섭니다.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한 황대헌 선수는 500m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주고 있어 메달권을 노려볼 만하다고 평가받는데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그리고 오후 8시 44분(한국 시각)에는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대표팀이 3,000m 계주 결승 종목에 출전합니다.

네덜란드, 캐나다에 '멋대로' 강력한 홈 어드밴티지를 적용하고 있는 중국까지 만만치 않은 상대와 메달을 두고 경쟁해야 하는데

3,000m를 달리는 동안 충분히 좋은 기회가 찾아올 것이고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경험, 실력이 있어 걱정할 필요까진 없다고 봅니다.

일정의 마지막이 될 몇몇 선수가 조금 더 힘내서 원하는 좋은 결과를 얻어가길 응원하며 지켜보겠습니다.

 

오후 10시(한국 시각)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가 진행됩니다. 어제(12일, 토) 진행된 여자 팀 추월에선 대한민국 선수단을 찾아볼 수 없었지만 남자 팀 추월에선 볼 수 있죠.

김민석, 박성현, 이승훈, 정재원 선수가 나설 남자 팀 추월 종목은 1조에서 이탈리아와 함께 맞붙는데 준준결승은 기록으로 측정하는 만큼 상대는 생각하지 않고 최고의 레이스를 펼쳐주길 기대합니다.

오후 10시 56분(한국 시각)에는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500m 종목에 김민선 선수가 출전합니다. 10조에서 고 아리사 선수와 레이스를 펼칠 김민선 선수의 선전을 응원합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경기는 아니지만 컬링 남자 예선 경기도 치러지고 아이스하키 남자 예선 경기도 치러집니다.

개최국인 중국은 미국, 캐나다, 독일과 함께 A조에서 조별 예선을 치르고 있는데 미국과의 경기에서 0 - 8로 패한 이후 독일과의 경기에서 2 - 3으로 패했습니다.

캐나다와의 마지막 경기가 굉장히 부담스럽지만 승점을 얻고 대회를 마치고 싶은 마음은 클 겁니다. 과연 이번 경기에선 승점을 수확할지 지켜보겠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 순위를 살펴보면 독일이 금메달 8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 총 열네 개의 메달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와 미국이 그 뒤를 잇고 있는 가운데 네덜란드가 금메달 5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로 종합 4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국가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팀은 개최국이기도 한 중국으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7위입니다.

대한민국은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5위에 자리하고 있어 어제(12일, 토)까지만 놓고 봐도 개막 이전에 삼은 목표를 달성한 상황입니다.

여전히 많은 선수가 메달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이라 대회를 끝까지 봐야 하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끝까지 대한민국 선수단을 응원해주세요!

오늘(일) 일정도 오늘(일) 소개하게 되었는데 내일(14일, 월) 일정은 조금 더 늦을 겁니다. 그래도 여러분께 매일, 매일 어떤 종목에 어떤 선수가 나서는지 알려드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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