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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2월 초부터 바쁘게 리그 일정을 소화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중 일부는 유럽 클럽 대항전 일정까지 병행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습니다.
물론 그동안에도 컵 대회를 치르느라 바빴던 팀들이지만 이동거리 측면에서 차원이 다른 원정 경기도 치러야 하는 건 또 다르죠.
그리고 그와 동시에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나기도 해야 합니다.
이번 라운드에서도 유럽 클럽 대항전에 출전한 팀 간의 경기가 치러지고 그렇지 않더라도 까다로운 상대와 경기를 치러야 하는 팀도 있습니다.
이러한 일정은 3월에도 이어지는데 지난 시즌부터 누적된 피로가 한계에 다다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라운드마다 이러한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눈에 띄게 경기력이 떨어지고 있는 팀이 많기 때문입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그렇지 않지만 맨유, 레스터, 리버풀의 경기력은 좋았을 때와 차이가 있고 에버턴, 사우샘프턴의 경우 지난 시즌과는 다른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최근 연패는 탈출했지만 아스널의 경기력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피로 누적이든 그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부상으로 선수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시즌의 마지막이 가까워질수록 여러 방안을 만들어야 하는데 여건이 되지 않는 팀도 많은 만큼 할 수 있는 한 체력 안배, 컨디션 조절에 힘쓰는 클럽이 좋은 결과를 얻어갈 거라 봅니다.
체력과 더불어 팀의 좋은 성적을 위해선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토트넘을 손쉽게 꺾은 데 이어 에버턴과의 17라운드도 승리해 경기 수가 같은 상황에서 승점 10점을 앞서가게 되었습니다.
승점 10점은 세 경기를 져도 뒤집을 수 없는 차이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우승 굳히기에 들어갔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첼시도 감독 교체 이후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데 리그만 놓고 보면 최근 4연승입니다.
4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조금 더 승점이 필요하겠습니다만 그보다는 단기적인 관점에서 2위권을 노려볼 수 있을 겁니다.
특히 어려울 법한 경기에서도 어떻게든 상대와 차이를 만들어 승점을 벌어들이고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겠죠.
브라이튼 역시 최근 리그 경기에서 패배를 모릅니다.
순위는 16위로 높진 않지만 중위권과 격차를 한껏 좁힌 브라이튼은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10위권 진입도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반대로 좋지 않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팀이 있죠.
리버풀은 최근 리그 3경기에서 모두 패했고 빈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주포'인 모하메드 살라 선수의 득점력도 예전 같지 않죠.
사우샘프턴 역시 최근 치른 리그 6경기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상대만 놓고 보면 레스터, 아스널, 맨유, 울버햄튼 등이 있지만 그래도 모두 패한 건 아쉬운 부분이죠.
토트넘의 상황도 그리 좋지만은 않은데 최근 치른 리그 5경기에서 1승 4패를 기록 중입니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고 주전 선수 대부분을 아꼈습니다만 리그에서는 여전히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길을 걸어가야 합니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좀처럼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고 있어 답답한 심정일 겁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남은 시즌 동안 더 좋은 성적을 위해 승리를 챙겨갈 팀은 어느 팀이 될지 앞으로도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젠 이번 라운드에서 주목해볼 경기를 살펴볼 시간입니다.
시즌마다 맞대결이 치러질 때마다 사심을 담아 살펴봤던 그 경기, 리버풀과 에버턴 간의 경기, 머지사이드 더비가 이번 라운드에서 치러집니다.
아래에서 두 팀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이어서 25라운드 다른 경기도 살펴보겠습니다.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11승 7무 6패, 승점 40점으로 6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최근 세 경기 연속 패배, 3경기에서 두 골을 넣고 8골을 내줬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레스터를 상대해 선제골을 넣고 나서 7분 만에 세 골을 내주며 패한 것은 리버풀이 우승 전력과는 거리가 있다는 걸 알 수 있는 대목이죠.
개인적으로 굉장히 아쉬운 경기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리버풀이 이길만한 경기를 한 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리버풀이 지금까지 버텨낸 것만 하더라도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해왔던 것이고
지난 두 시즌과 올 시즌 전반기에 보여준 저력 역시 그들이 보여줄 수 있는 것 이상이 보여준 크고 작은 기적이었죠.
공격 전개에 적잖이 애를 먹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의 거친 압박을 피할 재간이 없는 수비진과 골키퍼는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하고 있는데 뾰족한 해법이 없는 게 사실입니다.
전방으로 길게 전개하는 방법은 단순히 위기를 몇 초 미루는 수준에 그칠 정도로 공중볼 경합이 되지 않는 만큼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진 지금, 보다 더 많은 위기를 자초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버풀에는 유능한 미드필더 자원이 많고 이들은 지금보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거기에 복귀가 눈앞에 있는 몇몇 선수가 가세한다면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꿔 4위권은 물론 2위 싸움도 이어갈 수 있을 겁니다.
커티스 존스 선수는 리버풀의 미래로 여겨지는 선수이고 지난 시즌에 멋진 골도 기록하면서 주목받았습니다.
기본적인 패스 능력과 드리블 능력을 갖추고 있는 선수지만 빠른 판단과는 거리가 있는 선수이고 공을 가지고 움직일 때도 빠르다곤 말할 수 없습니다.
상대 수비가 밀집한 상황을 헤집을 수는 있지만 그 수비와의 경합에서 많은 걸 기대하긴 어렵습니다.
특히 볼을 빼앗기고 나서 수비에 가담하는 건 당연하지만 파울을 통해 끊어내는 경우가 워낙 잦고 정작 때때로 필요한 태클은 하지 않죠.
다듬어져야 하는 선수지만 기대만큼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할 기회마저 놓치니 평가가 이전보다 박해질 수밖에 없겠죠.
중요한 건 자신감입니다만 그보다 경기장에서 해낼 수 있는 일은 해내야만 하는 위치에 있다는 걸 알아야 하는 게 먼저라는 생각도 듭니다.
상황만 놓고 보면 현재, 중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어렵지 않게 주전 자리를 꿰찰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던 헨더슨 선수는 중원 미드필더로 뛰는 것이 자연스러운 선수지만 최근에는 중앙 수비수로도 나서고 있습니다.
물론 리버풀이 필요할 때면 파비뉴 선수도 그렇고 조던 헨더슨 선수도 그렇고 중앙 수비수로 기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지금처럼 조던 헨더슨 선수가 아니면 안 되는 상황은 아니었던 만큼 부담은 느낄 필요가 없었죠.
하지만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파비뉴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조엘 마팁 선수마저 전력에서 이탈하니 방법이 없죠.
조던 헨더슨 선수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할 만한 패스 마스터라고 한다면 이의를 제기하는 분이 많겠지만
준수한 패스 능력에 평가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을 책임지는 미드필더라는 데는 공감하는 분이 많듯
조던 헨더슨 선수가 자신의 위치, 지금보다 하프라인과 가까우면서 팀의 공격에 기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것과 달리 낮은 위치에 있어 리버풀이 감수해야 하는 손해는 적지 않습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이렇게 어리고 재능이 많은 선수와 능력이 출중한 베테랑이지만 원하는 위치에 뛸 수 없는 선수까지 모두 승리를 위해 뛸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최전방 공격 편대는 바꾸기도 애매한 만큼 중원에서 어떤 조합을 통해 조금 더 모험적인 패스 전개와 공격 가담으로 차이를 만들고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도 고민해야 합니다.
자신감이 떨어졌을 선수들의 부담감을 줄이기 위한 선수 기용도 좋겠지만 그들의 부담을 덜 수 있는 전술적 선택도 필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나다니엘 필립스 선수의 기용이 적극적으로 검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에버턴은 올 시즌 리그 11승 4무 8패, 승점 37점으로 7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리버풀과 비슷한 위치에 자리하고 있고 최근 성적도 크게 다르지 않은 에버턴도 목표를 조금 하향 조정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다만 중위권과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까딱 잘못하면 10위권으로 떨어질 수 있어 긴장감을 높여야 할 때입니다.
에버턴은 직전 경기였던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나름 선전했지만 경기 후반은 좋지 못했습니다.
풀럼과의 경기에선 득점을 터뜨리지 못한 것도 문제지만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맨시티의 위치를 생각하면 패배를 납득할 수 있지만 풀럼의 위치를 생각하면 패배를 납득할 수 없습니다.
좋았던 찬스를 살리지 못한 공격진의 문제도 있지만 같은 장면으로 위기를 맞고 있는 수비진의 문제도 있습니다.
에버턴은 비교적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특히 수비진에 많은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트피스에서도 강점을 드러낼 수 있는 수비진도 있죠.
중원에도 상당히 많은 선수가 있는데 몇몇은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아 무리해 출전시키기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많은 선수가 기용될 수 있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이처럼 충분한 선수를 바탕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는데 되려 그렇지 않았던 때보다 성적이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몇몇 선수의 성적은 특별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좋지만 그렇지 않은 선수가 많습니다. 거기에 경기에서 드러나지 않는 선수도 있죠.
안드레 고메스 선수는 매우 심각한 부상에서 회복해 건강한 몸으로 돌아와 종종 좋은 모습을 보여주곤 하지만 올 시즌은 그렇지 못합니다.
도움을 하나 기록하긴 했습니다만 경기에서 미치는 영향력은 미비합니다. 최근에는 조금 나아졌지만 시즌 초반에는 매우 좋지 않았죠.
알렉스 이워비 선수는 갖고 있는 능력에 비해 상당히 높은 이적료를 기록하며 에버턴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그리고 기대만큼 잘 뛰어줄 수 있는, 다듬으면 괜찮은 선수라는 평도 있었지만 지난 시즌은 최악이라 단언할 수 있고 지금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올 시즌 리그만 놓고 보면 1,100분이 넘는 출전 시간을 기록하고 있는데 단 1골, 2개의 도움을 올리고 있긴 하지만 그것 역시 충분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포지션이 같은, 측면 윙어인 히샬리송 선수도 올 시즌에는 좋지 않은데 더불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답답할 뿐이죠.
그나마 도미닉 칼버트-르윈 선수가 마땅히 넣어야 하는 것부터 넣을 수 없을 것처럼 보였던 것까지 넣고 있는 게 에버턴 입장에서 한시름 놓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될 정도로 피로가 누적되어있을 칼버트-르윈 선수에게 언제까지나 의존할 수 없는 만큼 기대를 받고 팀에 합류한 선수들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올 시즌 좋았던 때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뭔가 부족한 느낌이 많았던 스쿼드로도 강팀, 약팀 가리지 않고 상대할 수 있었던 때 무엇이 잘 되었는지 그리고 지금 무엇이 안 되고 있는지 고민이 많겠죠.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좋은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된 것 같은 지금, 이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에 관해서도 고민이 많을 겁니다.
어떻게 보면 위르겐 클롭 감독과 고민이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럴수록 감독이 다독일 선수는 다독이고 과감하게 바꿀 건 바꿔야 시즌을 마쳤을 때 모두에게 박수를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마 나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에겐 조금 더 많은 활동량과 적극적인 자세를 요구하고 그렇지 않은 선수는 제외하는 것이 선수와 팀 모두를 발전시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기마다 고민도 많고 경기가 끝난 뒤에 말도 많은, 잉글랜드 머지사이드주 두 팀 간의 경기는 오는 21일(일) 오전 2시 30분(한국 시각), 리버풀의 홈구장인 안필드에서 치러집니다.
한 단계라도 높은 위치에 올라가야 하는 두 팀 중 어느 팀이 필요한 승점 3점을 얻어갈 수 있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울버햄튼과 리즈 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진행되는 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경기는 위와 같이 진행됩니다.
분위기가 좋지 않은 사우샘프턴은 첼시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최근 리그 6경기 연속 패배를 당하고 있는 입장에서 쉽게 상대하긴 어려운 팀을 만났네요.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첼시가 이번에도 승리를 거둬 무패 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번리와 웨스트 브롬, 풀럼과 셰필드가 만나는 사이 웨스트햄은 토트넘을 상대합니다.
올 시즌 눈에 띄게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웨스트햄 입장에서 토트넘은 그렇게 부담스럽지 않은 상대일 수 있습니다.
다만 해리 케인 선수가 복귀했고 헝가리에서 치른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에도 다수의 주전 선수를 아꼈다는 점은 부담입니다.
지난 맞대결에서 무려 6골이 나왔던 두 팀 간의 경기, 이번에는 몇 골이나 나올지 지켜보죠.
3위를 달리며 맨유를 쫓는 레스터는 아스톤 빌라를 만나 시즌 15번째 승리에 도전하고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아스널을 만납니다.
맨시티의 연승 행진은 끝을 모르고 달려 나가고 있죠. 아스널 입장에서 매우 부담스러운 상대지만 경기를 피할 수는 없는 법이죠.
최근 연패를 끊어낸 아스널은 모처럼 많은 골을 넣었는데 과연 맨시티를 상대로도 다득점할 수 있을까요?
최근 두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두며 다른 팀에게 추격의 빌미를 제공한 맨유는 뉴캐슬을 상대합니다.
뉴캐슬은 최근 저조한 성적과 함께 17위로 내려앉았는데 강등권과 격차는 조금 있지만 미래를 장담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거기에 이어지는 경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 이번 경기에서 승점 1점이라도 얻어야 하죠.
맨유 역시 승점이 많이 필요한 만큼 강력한 공격력을 앞세워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 과연 어떤 팀이 승리를 거둘지 지켜보겠습니다.
이번 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치러지는 경기는 브라이튼과 크리스탈 팰리스 간의 경기로 두 팀 모두 10위권 진입을 위해서는 힘을 써야 하는 입장입니다.
브라이튼은 앞서 말씀드린 대로 최근 패배를 모르는 팀으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도 승점을 얻으면 리그 연속 경기 무패 행진을 7경기로 늘릴 수 있습니다.
반면 크리스탈 팰리스는 2연패-2연승-2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두 경기에서 득점도 없죠.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지 않고 승점을 얻어갈 수 있을지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25라운드 경기가 끝나면 리즈와 사우샘프턴 간의 18라운드 경기가 치러집니다.
그렇게 되면 에버턴과 토트넘이 한 경기, 아스톤 빌라가 두 경기를 덜 치른 상황이 되고 나머지 팀은 모두 경기 수가 같아집니다.
언제 경기 수가 모두 같아질지 알 수 없지만 그만큼 경기 수를 덜 치른 팀은 조금 더 바쁘게 시즌의 마지막 3개월을 보내야 할 겁니다.
모든 팀이 응원하는 서포터에게 힘이 될 수 있는 경기를 치러나가길 바랍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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