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UFC Fight Night - 스미스 VS 클락 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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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29일, 일) 개최되는 UFC Fight Night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시작에 앞서 그리고 지난주에 있었던 UFC 255를 되짚어보기 전에 한 가지 말씀드릴 것이 있습니다.

위 이미지에서 확인할 수 있듯 이번 Fight Night의 메인이벤트는 커티스 블레이즈 선수와 데릭 루이스 선수 간의 헤비급 경기였습니다.

커티스 블레이즈 선수가 체급 랭킹 2위이고 데릭 루이스 선수가 체급 랭킹 4위면서 체급 랭킹 1위에 올라있는 프란시스 은가누 선수가 타이틀전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차차기 타이틀전의 주인공이 될 수도 있는 선수를 가릴 혹은 존 존스 선수의 헤비급 첫 번째 경기의 상대가 될 수도 있는, 어쨌든 헤비급 타이틀 경쟁에 아주 중요한 경기이기도 했죠.


하지만 커티스 블레이즈 선수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경기가 취소되었습니다.

데릭 루이스 선수에게는 안타깝지만 커티스 블레이즈 선수의 확진 판정이 경기를 앞둔 상황에서 나온 터라 대체 선수를 찾기 어렵다는 판단이 작용했으리라 짐작합니다.

따라서 코메인이벤트 경기로 예정되었던 라이트 헤비급 경기, 앤서니 스미스 선수와 데빈 클락 선수 간의 경기가 메인이벤트가 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이번 Fight Night에서 주목해볼 경기를 살펴보기로 하고 그에 앞서 UFC 255를 되짚어보도록 하죠.


두 개의 타이틀전, 남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의 경우 조금은 싱겁게 하지만 데이브손 피게레도 선수의 능력을 알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챔피언의 입장에서 열세로 보기 어려웠던 승부인 만큼 알렉스 페레즈 선수는 잔뜩 가드를 올리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몇 차례 충돌은 있었지만 큰 데미지를 주지 못한 가운데 알렉스 페레즈 선수는 테이크다운을 시도했습니다.

이전에 킥 공격이 워낙 좋았던 만큼 조금 더 몰아붙였으면 어땠을까 싶었습니다만 그라운드로 이어간 알렉스 페레즈 선수는 곧장 데이브손 피게레도 선수의 반격을 맞이해야 했습니다.

알렉스 페레즈 선수는 침착하게 위기를 벗어나는 듯했지만 곧장 초크에 걸리고 말았고 결국 탭을 쳤죠.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은 조금 더 일방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2라운드에 제니퍼 마이아 선수가 보여준 테이크다운 이후 상위 포지션 시간을 늘려간 건

분명 승리에 다가갈 수 있는 유효한 공격이었고 덕분에 2라운드는 완벽하게 제니퍼 마이아 선수의 것이 되었지만

3라운드에는 여러 차례 정타를 허용하고 완벽한 테이크다운을 당하며 흔들렸습니다.

거꾸로 상위 포지션 시간을 내주기 시작한 제니퍼 마이아 선수는 일어서는 데 성공했지만 라운드는 내줄 수밖에 없었습니다.


4라운드에도 여러 차례 특히 왼손 스트레이트를 막아내지 못한 제니퍼 마이아 선수는 여러 차례 정타를 허용하고 테이크다운을 내줬습니다.

2라운드와 같은 장면이 한 번 더 있었다면 어땠을까 싶었지만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의 기량은 역시 대단했다고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5라운드에 더욱더 몰아붙이는 모습을 보니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가 어려움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당분간 타이틀을 지키는 데는 문제가 없을 거로 보입니다.

앞서 언더카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안토니나 셰브첸코 선수와 함께 자매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아마 가장 행복한 날을 보냈을 거로 생각됩니다.


주목해본 또 다른 경기, 캐틀린 추카기언 선수와 신시아 칼빌로 선수 간의 경기는 캐틀린 추카기언 선수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캐틀린 추카기언 선수는 근소하지만 확실하게 신시아 칼빌로 선수를 앞서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는데요.

여전히 많은 경쟁자가 있고 챔피언의 위용은 더욱 높아졌지만 캐틀린 추카기언 선수가 지난 2월에 이어 발렌티나 셰브첸코 선수의 리매치를 기다릴 수 있게 되었네요.


메인이벤트는 바뀌었지만 내일(29일, 일) 치러지는 UFC Fight Night는 언더카드 4경기를 포함해 총 10경기가 준비된, 볼거리가 많은 Fight Night 대회가 될 전망입니다.

아래에서는 내일(29일, 일) 치러질 UFC Fight Night에서 주목해볼 세 경기를 알아보겠습니다.



1. 라이트 헤비급, 앤서니 스미스 VS 데빈 클락


앤서니 스미스 선수는 UFC에서 활약하고 있는 파이터 중 나이 대비 경험이 풍부한 선수로 꼽힙니다.

그도 그럴 것이 데뷔도 2012년, 만 24살이 되던 해에 했고 해마다 두 경기 이상 꾸준히 치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UFC에선 챔피언에 오른 적이 없죠. 분위기가 좋았다 싶으면 다음 경기에서 고배를 마시고 상대가 조금 쉬운 상대였어도 고전했기 때문입니다.

2019년에도 존 존스 선수를 만나 타이틀을 두고 겨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으며 최근에는 알렉산더 구스타프손 선수를 이기고도 글로버 테세이라, 알렉산더 라키치 선수에게 패했습니다.

어느새 라이트 헤비급 랭킹 6위로 밀려난 앤서니 스미스 선수는 이제 랭킹에 진입하려고 하는 선수와 맞붙게 되었습니다.


데빈 클락 선수는 2016년 데뷔 이후 꾸준하게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가운데 아주 뛰어난 상대를 만났습니다.

지난 두 경기에서 승리한 것이 좋은 이유가 되었겠지만 그보다는 앤서니 스미스 선수의 상대로 거론될 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빈 클락 선수가 절호의 기회라고도 볼 수 있는 이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요?


경기는 앤서니 스미스 선수의 우세가 예상되는 게 사실입니다.

데빈 클락 선수도 UFC 무대에서 오랜 기간 꾸준하게 활약하고 있는 선수지만 경기를 끝내는 게 익숙하지 않은 파이터임과 동시에 상대에게 피니시를 내주곤 합니다.

앤서니 스미스 선수도 판정으로 경기를 끝내는 경우가 많은 편이긴 하지만 강력한 서브미션 기술을 구사하는 데 문제가 없죠.

2, 3년 전만 하더라도 KO/TKO 승리가 많았던 앤서니 스미스 선수가 특별하지 않은 선수를 상대로 고전할 거라 예상하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데빈 클락 선수에게도 무기가 없는 건 아닙니다.

타격 정확도가 낮지 않은 선수이며 레슬링 기반의 파이터로 그라운드에서도 쉽게 밀리지 않을 수 있습니다.

서브미션을 내줄 가능성이야 있겠지만 그래플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면 앤서니 스미스 선수의 체력은 확실히 빼놓을 수 있으며 역시 판정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될 겁니다.

신장 면에서 적지 않게 열세인 데빈 클락 선수가 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장신의 선수를 상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레슬링 기술을 가다듬었으리라 봅니다.


앤서니 스미스 선수는 최근 2연패를 벗어나야 하며 잃을 게 많은 경기입니다.

패한다면 다음 경기 역시 랭킹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선수와 맞붙어야 할 것이 분명하며 역시 메인이벤터로 나설 수 없을 겁니다.

이번 경기에서 자신이 여전히 체급 랭킹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 선수임을 증명할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2. 웰터급, 미구엘 바에사 VS 사토 타카시


미구엘 바에사 선수는 지난해 UFC에 데뷔해 두 경기를 치러 모두 승리했습니다.

최근 치른 경기는 지난 5월, 맷 브라운 선수를 상대한 것이며 그 경기를 통해 어느 정도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조금 더 지켜보긴 해야겠지만 킥을 활용하는 능력이나 거리가 조금 있는 상황에서도 상대에게 곧잘 유효타를 넣는 모습을 보면 지켜볼 만한 능력을 갖춘 파이터는 분명해 보입니다.


사토 타카시 선수도 지난해 UFC에 데뷔해 세 경기를 치러 2승 1패를 거뒀습니다.

치른 세 경기 모두 판정까지 가지 않았는데 최근 치른 경기에선 1라운드에 상대를 쓰러뜨렸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일본 국적의 파이터로 다른 역사를 기록해보려는 사토 타카시 선수에게 만만치 않은 상대가 찾아왔습니다.


UFC 무대에서 많은 걸 보여주기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두 선수 모두 웰터급에서 성공 가능성을 갖춘 선수로 보입니다.

특히 미구엘 바에사 선수는 두 경기밖에 치르지 않았지만 메인카드 그것도 끝에서 세 번째로 치러질 경기에 기용되었습니다.

메인이벤트가 취소되고 코메인이벤트가 메인이벤트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코메인이벤트급 경기를 치르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미구엘 바에사 그리고 사토 타카시 선수에게 행운과도 같죠.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승패와 상관없이 다음 경기에도 주목받기 쉬운, 메인카드에서 경기를 치를 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흔히 '헬터급'이라고 말하는 웰터급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한두 가지 장점으로는 부족합니다.

두 선수 모두 보여준 가능성은 있지만 이것만으로는 장차 웰터급의 챔피언이 될 수 있다고 말할 수 없죠.

아직은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하고 많은 것을 증명해야 하는 두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피니시에 익숙한 두 선수 중 어떤 선수가 먼저 상대를 쓰러뜨릴 정타를 꽂을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3. 밴텀급, 마틴 데이 VS 앤더슨 도스 산토스


마틴 데이, 앤더슨 도스 산토스 선수는 UFC에 데뷔한 지는 꽤 되었지만 경기 수는 두 경기에 불과한 선수들입니다.

마틴 데이 선수의 경우 경기가 잡히기도 했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치러지지 못하게 되었고

앤더슨 도스 산토스 선수는 경기를 치를 수 없는 몸 상태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틴 데이 선수는 3년 만에 치른 두 번째 경기에서 3라운드에 KO 패배를 거두며 두 경기 모두 패했고 앤더슨 도스 산토스 선수 역시 UFC 데뷔 이후 두 경기에서 모두 패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생존이 걸려있는 경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마틴 데이 선수의 경우 UFC 데뷔 이전에 좋은 기량을 보여주던 파이터이고 밴텀급에서 돋보일 정도로 큰 키와 리치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더 많은 걸 보여줘야 하는 선수라 볼 수 있습니다.

자신의 몸에도 새겨넣을 정도로 태권도를 기반으로 하는 파이터답게 킥을 활용한 공격 역시 더 위협적이어야 합니다.

앤더슨 도스 산토스 선수는 서브미션 승리가 매우 많다고 나오는데 UFC에서 그러한 모습을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상대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비교적 낮은 체급에서 경기를 끝내는 가장 쉬운 방법인 서브미션을 무기로 한다면 분명 더 나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겁니다.


두 선수 모두 무언가를 보여줘야 하는 나이에 접어든 만큼 UFC에서 생존하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합니다.

강점이라고는 할 수 없지만 자신의 특기를 살려 UFC에서 생존해나갈 선수는 누가 될지 아니면 졸전을 치러 사이좋게 UFC의 옥타곤을 떠나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내일(29일, 일) 오전 10시(한국 시각)부터 언더카드 네 경기, 12시(한국 시각)부터 메인카드 여섯 경기가 치러질 이번 UFC Fight Night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 위치한 UFC APEX에서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메인카드만 생중계됩니다.


메인이벤트가 취소되어 볼거리가 조금 사라지긴 했지만 경량급부터 중량급까지 지켜볼 만한 대진이 있는 이번 UFC Fight Night에 이어

다음 주에도 UFC Fight Night가 예정되어 있는데 UFC 홈페이지에는 자크 헤르만손 선수와 케빈 홀랜드 선수 만의 경기만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이번 대회의 메인이벤트로 예정되었던 경기가 다음 주에도 치러질 수 있는 만큼 조금 더 지켜보고 프리뷰 준비하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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