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0-21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1 프리뷰 - 토트넘 VS LASK 린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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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0-21 UEFA 유로파리그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2일(금), 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 추첨이 진행되어 48개 팀의 조별리그 일정이 모두 확정되었습니다.

아쉽게도 이에 관한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는데 이번 포스트에서는 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 추첨 결과와 함께 매치데이 1에 맞춰 살펴볼 만한 경기를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아래는 2020-21 UEFA 유로파리그 조 추첨 결과이며 내일(23일, 금) 매치데이 1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금)에는 매치데이 2, 내달 6일(금)에는 매치데이 3를 소화한 뒤

내달 27일(금), 오는 12월 4일(금), 같은 달 11일(금)에 매치데이를 치러 조별리그를 마치게 됩니다.

A조 : AS 로마, 영 보이즈, CFR 클루지, CSKA 소피아

B조 : 아스널, 라피드 빈, 몰데, 던독

C조 : 레버쿠젠, 슬라비아 프라하, 하포엘 베르셰바, 니스

D조 : 벤피카, 스탕다르 리에주, 레인저스, 레흐 포즈난

E조 : PSV 에인트호번, PAOK, 그라나다, 오모니아 니코시아

F조 : 나폴리, 레알 소시에다드, 알크마르, 리예카

G조 : SC 브라가, 레스터, AEK 아테네, 조랴 루한스크

H조 : 셀틱, 스파르타 프라하, AC 밀란, 릴

I조 : 비야레알, 카라바흐, 마카비 텔 아비브, 시바스스포르

J조 : 토트넘, 루도고레츠, LASK 린츠, 로열 앤트워프

K조 : CSKA 모스크바, 디나모 자그레브, 페예노르트, 볼프스베르크

L조 : KAA 헨트, 츠르베나 즈베즈다, 호펜하임, 슬로반 리베레츠

지난 시즌보다 생소한 클럽이 조금 더 많아진 이번 시즌 UEFA 유로파리그는 강팀도 적지 않게 참가하는 대회입니다.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가 익숙한 나폴리,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 정상에 도전하며

아스널과 AC 밀란, 비야레알도 녹아웃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충분한 전력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에 기대가 됩니다.

24경기가 치러지는 매치데이 1에서 주목해볼 만한 경기는 많지 않았습니다.

궁금한 경기는 조금 있는데 조랴 루한스크라는 생소한 클럽이 레스터와 만나는 경기나 셀틱과 AC 밀란의 경기도 보는 재미는 있을 거로 보입니다.

아직 벨기에 프로 리그에 데뷔하지 못한 이재익 선수의 소속 팀인 로열 앤트워프 경기도 궁금하긴 합니다.

다른 의미로 주목해볼 경기를 선정하기 매우 어려웠기 때문에 '토트넘 찬스'를 써보려 합니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은 물론 4시즌 연속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지만 이번 시즌은 UEFA 유로파리그에서 유럽 클럽 대항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물론 UEFA 챔피언스리그로 향했어도 토너먼트에 진출하지 못하고 UEFA 유로파리그에서 토너먼트 일정을 소화한 적도 있고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이라고 말하기에 부족한 부분도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을 위한 경쟁에서 밀려나 간신히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 참여해 힘든 일정을 뚫고 진출했다는 점에서

더 이야기하는 것이 의미가 없겠습니다만 아쉬움이 남는 건 사실입니다.

토트넘이 이번 라운드에서 만날 상대는 LASK 린츠,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한 황희찬 선수의 소식을 접한 분이라면 모를 수 있는 클럽입니다.

홈에서 치르는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를 거두고 리그 일정과 유로파리그 일정을 병행해야 하는 만만치 않은 일정 속에서 순항할 수 있을까요?

토트넘은 지난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6위에 자리해 UEFA 유로파리그 2차 예선에 참가했습니다.

로코모티프 플로브디프, 슈켄디야를 꺾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토트넘은 마카비 하이파마저 제압하며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2020-21시즌 개막 이후 리그와 유로파리그를 병행하면서 주축 선수들이 쓰러지는 상황도 있었습니다만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1을 앞둔 지금, 토트넘의 전력은 100%에 가깝습니다.

다만 지난 리그 경기, 웨스트햄과의 5라운드는 토트넘의 분위기를 가라앉게 할 수 있는 경기였습니다.

3골을 넣고 앞서던 경기를 종료 12분 전부터 한 골씩 내주고 비긴 이 경기는 토트넘이 올 시즌 여러 차례 곱씹어야 하는 경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귀중한 승점을 얻지 못하면서 상위권으로 올라설 기회를 놓친 토트넘은 에릭 다이어 선수가 돌아오길 바라고 있을 겁니다.

에릭 다이어 선수는 10월 A매치 주간에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소속 팀 복귀 이후 경기를 치르지 못했는데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참고하는 사이트의 경우 에릭 다이어 선수가 이번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거로 보고 있습니다만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프리뷰 당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선수의 회복 시기도 그렇고 언제나 전적으로 신뢰할 수 없는 정보이긴 하지만 더더욱 신뢰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다른 사이트의 경우 토트넘 예상 라인업에 에릭 다이어 선수를 포함하고 있지 않은 만큼 불투명하다고 보는 게 맞겠습니다.

그렇다면 지난 경기에서 자책골을 비롯해 실책이 있었던 다빈손 산체스 선수가 이 경기에 나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겠습니다.

물론 수비에 무게를 두지 않아도 되는 경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도 그렇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던 FC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상대로 기죽지 않고 좋은 모습을 보였던 팀이라는 점은 기억해야 합니다.

최근 경기는 좋지 않았지만 토트넘이 2020-21시즌 시작이 좋았던 이유는 바로 해리 케인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활약 덕분일 겁니다.

해리 케인 선수는 이전에도 하프라인 근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선수였지만 중원이 보강되었고 여러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음에도 더 넓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죠.

손흥민 선수는 장점을 살려 상대 골문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보여주고 있는 득점 행진은 놀라울 정도죠.

두 선수의 공격 조합이 더욱더 빛나기 위해서는 중원에서 볼을 지켜내고 전방으로 빠르게 내줄 수 있어야 합니다.

해리 케인 선수가 직접 내려가 손흥민 선수를 향해 좋은 패스를 뿌려주고 있긴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해리 케인 선수의 개인 역량 덕분입니다.

해리 케인 선수가 조금 더 좁은 공간에서 공격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준다면 후반 늦은 시각에도 해리 케인 선수의 날카로운 공격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 겁니다.

게다가 공격 2선 조합이 바뀌더라도 여전히 위협적인 공격을 전개하면서 상대에게 볼을 쉽게 내주고 끌려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은 지난 경기에서 가레스 베일 선수의 컨디션을 점검할 수 있었습니다.

경기를 본 사람이면 모두 이전처럼 빠른 모습은 아니었지만 수비수 한두 명 정도는 가볍게 따돌리고 슈팅까지 이어갈 수 있음을 알 수 있었죠.

그리고 이번 경기는 가레스 베일 선수가 조금 더 편한 마음으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선발이든 교체로든 경기에 나와 득점을 터뜨려야만 하는 핵심선수인 만큼 가레스 베일 선수의 활약도 기대해보겠습니다.

토트넘의 향후 일정을 살펴보면 11월 A매치 주간 이후 맨시티를 만나고 루도고레츠와의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4 경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곧장 첼시를 만납니다.

토트넘이 지난 시즌보다 리그에서 나은 성적을 원한다면 맨시티, 첼시를 만나는 일정에서 승점을 수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루도고레츠와의 경기에서 힘을 다소 빼더라도 리그에 집중하는 선택이 필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조별리그 첫 세 경기에서 승점을 벌어놓아야 합니다.

32강 진출을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입장이긴 하나 첫 세 경기가 꼬인다면 리그 일정도 꼬이고 남은 세 경기에도 전력을 쏟아부어야만 하는 게 적잖게 부담이 될 겁니다.

적절한 투자가 이뤄져 이번 시즌에서 많은 걸 이뤄내야 하는 토트넘이 이번 매치데이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여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LASK 린츠는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정규 시즌을 1위로 마쳤지만 챔피언십 라운드에서 좌절을 맛봤습니다.

챔피언십 라운드를 4위로 마친 LASK 린츠는 유로파리그 3차 예선으로 시작해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최근 리그에서 좋지 않고 특히 수비가 불안하지만 유로파리그 예선만큼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만큼 기대가 큽니다.

특히 스포르팅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것은 LASK 린츠가 무시하기에는 전력이 나름 있는 클럽임을 보여줍니다.

오스트리아의 대부분 클럽이 비슷하지만 오스트리아 선수가 많은 이 클럽에는 안드레아스 그루버 선수가 있습니다.

유명한 작가와 이름이 같은 이 선수는 2017-18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 마테르스부르크에서 활약했던 선수입니다.

지난 시즌에도 리그 20경기에 나서 12골을 넣은 안드레아스 그루버 선수는 올 시즌에도 리그 4경기에 나서 1골을 넣었고 컵 대회에서는 2경기에서 2골을 넣었습니다.

스포르팅과의 플레이오프에서 선제골을 돕고 쐐기골을 넣는 등 활약이 적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기대해볼 수 있는 선수입니다.

10월 A매치 주간을 앞두고 팀에 합류한 요하네스 에게슈타인 선수는 베르더 브레멘에서 LASK 린츠로 팀을 옮겼습니다.

A매치 주간 이후 치러진 컵 대회에서 골을 터뜨리며 소속 팀에서는 1년 2개월 만에 골을 넣은 요하네스 에게슈타인 선수는 다시 분데스리가로 돌아갈 힘을 얻어야 합니다.

분명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이고 LASK 린츠 역시 이 선수의 활약으로 리그와 컵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경기에 나설 것이고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LASK 린츠 감독인 도미니크 탈하머 감독은 오스트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오랜 기간 지도했습니다.

지난 7월, LASK 린츠 감독이 된 도미니크 탈하머 감독은 지난 8월, 맨유와의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지휘했습니다.

선제골을 넣고 앞서나가기도 했지만 결국 역전을 당하며 1차전 대패를 뒤집을 수는 없었죠.

하지만 상당한 전력 차를 극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다는 점, 좋은 기회를 자주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토트넘과의 경기에도 자신감을 가지고 임한다면 그리고 결정력을 조금 더 살린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LASK 린츠 입장에서 루도고레츠와 로열 앤트워프는 충분히 상대할 만한 팀입니다.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는다면 좋겠지만 얻지 못하더라도 실점만 적게 한다면 조 2위로 32강에 오를 수 있습니다.

LASK 린츠가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실점을 적게 하고 내친김에 승점을 챙길 수 있을까요?

토트넘과 LASK 린츠 간의 2020-21 UEFA 유로파리그 매치데이 1은 내일(23일, 금) 오전 4시(한국 시각), 토트넘 홋스퍼의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조 1위를 향한 여정에서 앞서나갈 팀은 어디가 될 수 있을지 손흥민 선수와 해리 케인 선수의 호흡은 이번 경기에서도 빛날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24경기 중 12경기는 오전 1시 55분(한국 시각)에 치러지고 오전 4시(한국 시각)에 남은 12경기가 치러집니다.

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매치데이 1 프리뷰에 전체 대진을 첨부할 때 꼼꼼하게 확인하지 않고 모든 경기가 생중계된다고 표시했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경기가 진행되기에 앞서 수정했고 이번 이미지도 SPOTV에서 확인할 수 있는 편성표와 중계 예정 공지에 맞춰 제작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아스널은 라피드 빈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LASK 린츠와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클럽인 라피드 빈은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떨어지긴 했지만 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원정 경기를 치르는 아스널이 부담이 없진 않겠지만 한 방을 조심해야 합니다.

프리미어리그 팀으로 아스널, 토트넘과 함께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하고 있는 레스터는 조랴 루한스크를 상대합니다.

조랴 루한스크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고 있는 샤흐타르 도네츠크, 디나모 키예프와 같은 우크라이나 프리미어리그 팀 중 하나로

지난 시즌 3위로 챔피언십 라운드에 합류해 최종 3위로 시즌을 마쳐 유로파리그 본선에 직행한 클럽입니다.

고대했던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 데 성공한 조랴 루한스크가 첫 경기에서 거함이라 할 수 있는 레스터를 상대로 선전할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토트넘, LASK 린츠와 한 조이자 이재익 선수의 소속 팀인 로열 앤트워프는 루도고레츠를 상대합니다.

벨기에 프로 리그에서 상승세를 타는 로열 앤트워프가 유로파리그에서도 승리를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벨기에 진출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이재익 선수가 소집되지 않은 가운데 로열 앤트워프가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UEFA 유로파리그가 치러지니 주중도 축구로 가득 차 매우 피곤하지만 매우 즐겁기도 합니다.

다만 유럽 여러 나라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가 재확산하고 있고 스타플레이어들이 확진되었다는 소식도 끊이지 않고 있죠.

바쁘게 리그 일정과 병행해야 하며 적지 않은 이동거리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까지 쉽지 않은 경기를 앞둔 모든 팀에 박수를 보냅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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