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패럴림픽 특집 ⑦]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 D-1, 종목을 소개합니다. - 휠체어 컬링 편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종목 소개, 그 마지막은 휠체어 컬링입니다.

컬링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도 많은 국민의 관심과 사랑을 받았던 종목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팀 킴' 은 은메달이라는 깜짝 메달 소식과 함께 역대 최고 성적, 신화를 쓴 바 있습니다.

자연스레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대표팀에게도 기대가 되고 있는데요.

이미 휠체어 컬링은 2010 밴쿠버 동계패럴림픽에서 은메달이라는 성과를 낸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4강을 목표로 한다고 하니 많은 관심과 응원이 보태진다면 메달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 그리고 지상파 3사(KBS, SBS, MBC) 가 휠체어 컬링은 물론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경기 생중계도 조금 더 많이 해주길 바라봅니다.

휠체어 컬링 종목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컬링 종목 전 경기가 치러진 강릉 컬링 센터에서 치러집니다.

<강릉 컬링 센터는 '강원도 강릉시 종합운동장길 32' 에 자리하고 있으며 3,000명의 관중(모두 좌석)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강릉 컬링 센터에서는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전 경기가 치러집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 종목의 세부종목을 기억하시나요?

남자, 여자 그리고 혼성 종목인 믹스 더블까지 3개의 종목이 있습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의 경우 혼성, 한 종목만 있습니다.

그럼 휠체어 컬링만의 특징을 한 번 알아봅시다.

1. 앞서 말씀드린 대로 팀은 혼성으로 구성됩니다.

2. 경기는 8엔드로 동계올림픽 컬링 종목의 믹스 더블과 같습니다.

3. 선수들이 휠체어를 타고 있는 만큼 투구할 때 한 선수가 뒤에서 잡아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는 것이 가능합니다.

4. 투구하는 선수의 경우 발이 땅에 닿아선 안 되며 휠체어 바퀴는 시트(경기장) 표면 위에 놓여야 합니다.

5. 스톤을 투구할 때 팔, 손, 딜리버리 스틱(집게를 막대기 끝에 달아 스톤을 투구하는 데 쓸 수 있도록 허용된 장비)을 이용해야 하고

컬링의 상징과도 같은 스위핑(브러시/브룸을 사용해 시트(경기장) 표면을 닦아 스톤을 원하는 진행 방향으로 이끄는 일)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위와 같이 휠체어 컬링만의 5가지의 특징을 제외하고는 일반적인 컬링과 같이

스톤을 사용하고 이를 투구해 하우스 중앙에 가깝게 위치하도록 하여 상대보다 가깝게 던진 스톤이 몇 개인가로 점수를 얻는 것은 같습니다.

'스위핑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선수들의 투구 능력이 중요하지 않나?'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엔드 후반,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하우스 내부와 근처에 스톤이 많아지면서

선수들의 전략적인 선택이 승패를 가르는 컬링만의 매력을 휠체어 컬링에서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컬링과 마찬가지로 예선을 풀 리그(Full-league) 방식으로 모든 국가를 상대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두 번째로 만나는 NPA(Neutral Paralympic Athletes) 는 패럴림픽 중립 선수단으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OAR' 이름으로 참가한 러시아 국적 선수들입니다.

12개국이 치르는 휠체어 컬링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이 선전하길 바랍니다!

이렇게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에서 보실 수 있는 여섯 개의 종목,

알파인 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보드, 아이스하키, 휠체어 컬링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저 또한 패럴림픽의 대회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치러지고 세부종목이 어떻게 나뉘는지에 대해선 자세히 알지 못했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특집 포스트가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을 알고 싶었던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이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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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08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동계패럴림픽 특집 ⑥]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막 D-1, 종목을 소개합니다. - 아이스하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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