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 1경기 프리뷰 - 브라질 VS 파라과이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2019 코파 아메리카에 관한 소식으로 인사드립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이번에 미리 살펴볼 경기는 브라질과 파라과이 간의 경기로 이번 대회 8강 1경기입니다.

경기를 자세히 살펴보기 전에 앞으로 2019 코파 아메리카에 관한 포스트가 언제 게재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현재 진행 중이며 제 블로그를 통해 이야기하고 있는 대회가 2019 코파 아메리카와 함께 2019 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으로 두 개 대회가 더 있습니다.

프랑스에서 진행되고 있는 여자 월드컵의 경우 현재 16강 일정이 진행 중이며 이집트에서 진행되고 있는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경우 조별리그 1차전이 진행 중인데

공교롭게도 두 대회의 일정이 한국 시각으로 내일(26일) 마감되어 여자 월드컵의 경우 8강 일정을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의 경우 조별리그 2차전 일정을 안내해드려야 합니다.

때문에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 1경기인 브라질과 파라과이 간의 경기를 오늘 자세히 살펴보고

모레(27일) 8강 2경기인 콜롬비아 VS 칠레 경기와 기회가 된다면 8강 3경기인 베네수엘라 VS 아르헨티나 경기까지 살펴보겠습니다.


오늘(25일) 있었던 C조 조별리그 최종전 두 경기를 간략하게 살펴보자면 먼저 승리하면 8강 진출이 가능했던 에콰도르와 일본 간의 경기는 1 - 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일본 입장에서는 선제골 이후 너무나도 많이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집중력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그러한 장면에서 실점하진 않았지만 결국 상대에게 골을 내준 것은 리바운드 상황을 대비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아쉬웠습니다.


에콰도르의 분전도 눈에 띄었지만 일본이 조금 더 결과가 아쉬운 경기를 펼쳤다고 볼 수 있겠고 특히 나카지마 쇼야 선수가 돋보였습니다.

객관적으로 평가하기 참 어려운 나라지만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상당히 약한 전력으로 임했음에도 나름대로 경기를 잘 펼쳤다고 보고

기대를 모았던 쿠보 타케후사 선수 역시 미래가 밝아 보이는 유망주 중 한 명이라고 생각합니다.


C조 1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칠레와 우루과이 간의 경기는 우루과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경기 초반 칠레가 우루과이를 몰아붙이나 싶었지만 우루과이는 전반 중반으로 갈수록 칠레를 압박해나가며 좋은 기회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루이스 수아레스 선수가 잡은 기회는 아쉽게 마무리되었고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제공권에서 앞섰지만 쉽게 문전으로 보내지 못했습니다.


칠레는 우루과이에게 빼앗긴 분위기를 가져오며 기세를 올렸고 후반전에도 변함없이 몰아붙였습니다.

후반 중반에는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지만 상대 수비수인 호세 히메네스 선수가 머리로 걷어내면서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습니다.


이후 우루과이의 에딘손 카바니 선수가 조나단 로드리게스 선수의 크로스를 재치있게 머리로 받아 넣었고

칠레가 총공격에 나섰지만 우루과이의 단단한 수비에 막혀 경기는 그대로 우루과이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두 경기가 끝나면서 우루과이가 C조 1위로 칠레가 C조 2위로 8강에 오르고 에콰도르, 일본은 대회를 조기에 마쳤습니다.

에콰도르와 일본 간의 경기가 무승부로 끝나면서 B조 3위였던 파라과이가 8강에 오르며 2019 코파 아메리카 8강 대진이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그럼 이번 포스트에서 살펴볼 경기, 브라질과 파라과이 간의 경기 이야기로 돌아와보겠습니다.

브라질은 개최국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해 실점 없이 조별리그 세 경기를 마쳤습니다.

3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A조 1위로 무난히 8강에 오른 브라질은 이제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고개를 들었습니다.


파라과이는 극적으로 8강에 오른 팀입니다.

오늘 있었던 C조 조별리그 최종전인 에콰도르와 일본 간의 경기에서 승패가 갈렸다면 오르지 못했을 8강 무대에 오른 파라과이는 좋으면서도 웃을 수 없는 8강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상대가 강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파라과이가 느낄 부담은 적고 특히 쉽게 경기를 갖기 어려운 팀과 붙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아

파라과이 선수들이 한 번 즐겨보자는 마음으로 브라질과의 경기에 나서 되려 좋은 결과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브라질은 조별리그에서 그 어떤 팀보다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고 실점은 하지 않았습니다.

전방에서 브라질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선수와 히샬리송, 다비드 네레스 선수에 에베르통 소아레스, 가브리엘 제수스 선수까지 뛰어난 선수가 정말 많고

후방에는 필리페 루이스, 마르퀴뇨스, 티아고 실바, 다니 알베스 선수에 알리송 베커 골키퍼까지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고 올라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네이마르, 다비드 루이스, 페르난지뉴 등 브라질을 대표했던 선수가 대회에 나서지 않았음에도 브라질이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이유는 단연 막강한 전력을 바탕으로 한 선수단과

아데노르 레오나르도 바치라는 이름보다 치치 감독으로 잘 알려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의 조화가 이제야 빛을 보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그러한 브라질 앞에 놓인 파라과이는 조금 초라해 보일 정도로 약한 팀입니다.

카타르와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비기면서 승점 2점을 챙기며 기대를 모았지만 몇몇 선수가 빠진 콜롬비아에게 패하며 3위로 내려앉아 자력으로 8강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카타르와의 경기도 그렇지만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비긴 것은 이번 대회에서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지만 브라질은 콜롬비아보다 분명히 강팀이며

파라과이의 수비가 그렇게 강하지 않다는 것과 브라질이 4강 일정을 생각해 조금 더 공격적으로 밀어붙일 전략 역시 파라과이에게 불리한 요소입니다.


브라질은 4강에서 베네수엘라와 아르헨티나 간의 경기 승자와 맞붙습니다.

브라질은 조 1위를 결정지어야 하는 지난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서도 공격 조합을 다르게 가져가면서 토너먼트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그때 쉬었던 선수를 기용한다면 4강 경기를 앞두고 주축 선수 모두와 백업 선수까지 체력과 경기력 모두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놓을 수 있습니다.

4강에서 만날 상대가 하루 늦게 경기를 치르는 것도 있지만 베네수엘라든 아르헨티나든 브라질이 크게 어렵게 생각하지 않을 상대일 수 있습니다.

파라과이와의 경기에서 얼마나 손쉽게 승리하느냐에 따라 4강 그 이상을 생각하기 쉬워지므로 파라과이를 강하게 압박할 것입니다.


파라과이는 수비에 집중해 승부를 90분 그 이상으로 끌고 가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체력적으로도 파라과이 선수보다는 유럽에서 한 시즌에 60경기 가까이 치르는 선수들이 앞설 수 있습니다.

그만큼 얼마나 효율적으로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고 세컨볼 찬스를 주지 않느냐가 중요합니다.

브라질은 기회가 된다면 많은 선수를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시키고 볼이 뒤로 흘렀을 때 중거리 슈팅으로 득점을 터뜨릴 수 있는 여러 선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필리페 쿠티뉴, 다니 알베스 선수는 제공권보다는 중거리 슈팅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이며 이 선수들까지 막아내는 것은 상대에게 너무나도 어려운 과제입니다.

확실한 볼 처리로 세컨볼 찬스를 내주지 않고 상대와의 간격을 좁혀 슈팅 타이밍을 내주지 않아야만 파라과이에게 승산이 있습니다.


파라과이의 공격수인 오스카르 카르도소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골을 기록했습니다.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찾아오는 기회는 많지 않겠지만 오스카르 카르도소 선수가 브라질에게 이번 대회 첫 실점을 안긴다면 파라과이는 수비에 집중해 승리를 가져갈 기회를 얻을 것입니다.

약팀이 강팀을 쓰러뜨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견고하면서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는 수비와 함께 공격수의 한 방입니다.

오스카르 카르도소 선수는 파라과이에서 한 방을 기대할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며 좋은 신체조건과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분명히 큰일을 해낼 수 있는 선수입니다.

과연 오스카르 카르도소 선수의 발끝이나 머리가 빛나는 순간이 있을지 이번 대회 8강 1경기, 브라질과 파라과이 간의 경기에서 직접 확인해보시죠.


결승으로 가는 가장 쉬운 길로 접어든 브라질과 조 3위로 어렵게 8강에 진출해 기적을 꿈꾸는 파라과이 간의 경기는

오는 28일(금) 오전 9시 30분(한국 시각), 브라질 포르투 알레그리 소재 아레나 두 그레미우에서 치러집니다.

2019 코파 아메리카 중계권을 가진 JTBC3 FOX SPORTS에서 생중계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그럼 저는 모레(27일), 또 다른 8강 경기로 인사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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