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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유럽 축구 2018-19시즌의 대미를 장식할 두 경기 중 한 경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미리 살펴보겠습니다.
유럽 축구의 모든 클럽이 꿈꾸는 유럽 클럽 대항전 정상에 오르는 것은 한 단어, 한 문장으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기쁨입니다.
뿐만 아니라 팀에 막대한 재정적 이익을 가져오는 것으로 구단 수뇌부 역시 가장 바라는 트로피가 아닐 수 없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가 있기 때문에 가장 명예롭고 값비싼 트로피가 아닐 수도 있지만
어찌 됐든 UEFA 유로파리그에 참가하게 되는 56개 팀 중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르는 것인 만큼 그 명예와 가치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올 시즌의 경우 같은 국가일 뿐만 아니라 연고지까지 같은 두 클럽이 결승에서 만났습니다.
결승에 오른 두 클럽은 바로 첼시와 아스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팀이며 런던을 연고로 한 클럽이죠.
두 팀은 각자마다 처한 상황 때문에 이 경기가 매우 간절합니다.
지난 12일, 마무리된 리그에서 첼시는 리그 3위에 올라 이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지만
아스널은 5위로 시즌을 마치면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서 이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합니다.
감독 교체로 반전을 꾀했지만 지난 시즌과 크게 달라지지 않은 최종 순위와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은 납득하기 어렵죠.
첼시는 지난 시즌보다 분명히 나은 결과를 받아들었지만 만족스럽다고 볼 수 없습니다.
올 시즌 몇몇 경기에서 매우 불만족스러운 결과가 있었고 1시즌만에 감독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이를 확인이라도 하듯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다른 팀과 계약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죠.
어떻게 되든 간에 첼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트로피를 하나 추가하고 몇몇 사람과 아름다운 이별을 하는 게 필요합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팀을 떠날 생각이 아니라면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수뇌부의 신뢰를 받는 게 필요합니다.
첼시는 프랑크푸르트와의 4강 2차전 경기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해 어렵게나마 결승에 올랐습니다.
주축 선수가 좋은 활약을 펼쳤음에도 상대의 거센 저항에 고생했다는 점은 결승을 앞두고 서포터를 긴장하게 합니다.
최근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것도 첼시에게는 부담스러운 부분입니다.
프리시즌에 치른 ICC(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 경기를 제외하고 최근 5경기에서 1승 3무 1패에 그치고 있고
단판으로 치른 2017-18시즌 개막 이전에 치른 커뮤니티 실드 경기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패한 바 있습니다.
첼시 입장에서 안 좋은 기억뿐이지만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자신감을 가질 법한 이유는 있습니다.
먼저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주전 선수를 모두 기용할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첼시가 조금 더 우세한 전력을 가졌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말이 필요 없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크랙, 에덴 아자르 선수는 아스널의 어떤 선수도 쉽게 막을 수 없는 선수입니다.
공격이 풀릴 때도 풀리지 않을 때도 에덴 아자르 선수의 발끝에서 시작하는 첼시의 공격은 아스널을 긴장케 할 겁니다.
공격수로 나서게 될 곤살로 이과인 선수나 올리비에 지루 선수는 이미 유럽 무대에서 여러 차례 증명된 선수입니다.
리그 38경기에서 51실점으로 많은 골을 내준 아스널의 수비를 생각해볼 때 두 선수의 발끝에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2018-19시즌 전반기에 있었던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득점한 페드로 선수나 그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마르코스 알론소 선수의 활약도 기대해볼만 합니다.
반대로 2018-19시즌 후반기에 있었던 아스널과의 경기를 생각한다면 제로톱 전술을 꺼내들어선 안 될 겁니다.
당시 페드로 - 아자르 - 윌리안 선수로 공격진을 구성해 야심차게 아스널의 골문을 노렸지만 결국 실패했고 아자르 선수를 제외한 두 선수를 모두 교체했습니다.
이번에도 실패한다고 단언할 수 없지만 그때와 달리 곤살로 이과인 선수가 있고 유로파리그에서 보여준 올리비에 지루 선수의 활약은 눈부셨습니다.
첼시가 두 명의 공격수를 벤치에 앉힐 이유도 없고 윌리안 선수를 신뢰할 필요도 없습니다.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자신의 입지를 견고하게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같은 연고지인 팀을 상대로 한 결승전에서 승리해 트로피까지 안긴다면 '그렇게 많이 까먹지 않은' 신뢰를 회복할 수 있습니다.
첼시와 감독 입장에서 생각해봐야 하는 것이 또 있으니 바로 첼시의 영입 금지 징계입니다.
영입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임대 보낸 몇몇 선수의 복귀 심리를 자극하려면 팀이 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야 합니다.
이 경기는 그러한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경기이며 첼시의 모든 구성원이 승리를 거두는 데 노력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아스널은 발렌시아를 상대로 합산 스코어 7 - 3, 매우 여유 있게 결승 진출을 결정지었습니다.
아스널 입장에서 실점이 있었고 매우 많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는 점은 조금 아쉬웠지만 공격력은 남부럽지 않았다는 데 웃을 수 있습니다.
무려 7골을 넣은 덕분에 공격수의 자신감은 하늘을 찌를 것이고 상대는 두려움에 떨 것입니다.
첼시의 전력이 상당하고 수비도 보다 견고하지만 아스널의 공격진은 리그에서도 유로파리그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리그에서도 73골로 맨시티, 리버풀에 이어 가장 강한 공격력을 과시한 아스널은 유로파리그에서도 29골을 넣었습니다.
물론 첼시가 32골을 넣었다는 것도 아스널은 생각해야할 부분입니다.
첼시에 곤살로 이과인, 올리비에 지루 선수가 있다면 아스널에는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선수가 있습니다.
첼시의 두 선수보다 결정력이 뛰어나냐에 대해선 논쟁이 되겠지만 속도와 호흡 면에선 아스널의 두 선수가 앞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두 선수가 본격적으로 같이 나서게 되면서 시너지 효과가 상당하다는 걸 알 수 있었죠.
때론 한 선수가 낮은 위치에서 미드필더와 함께 호흡하면서 중원에서 무게를 실어주고 다른 한 선수에게 더 자유롭게 공격을 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미드필더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빼놓을 수 없는 선수인 루카스 토레이라 선수는 불과 한 시즌 만에 팀에 꼭 필요한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빼어난 활약을 펼친 토레이라 선수는 이 경기는 물론 앞으로도 아스널에게 중요한 경기마다 선택받을 선수입니다.
마테오 귀엥두지 선수 역시 팀에서 장기적으로 활약할 수 있다고 보고 영입한 선수답게 좋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팀으로부터 재계약 제안을 받을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하죠.
아스널 입장에서는 팀을 떠나는 게 결정된 '남의 선수'라지만 아론 램지 선수가 출전할 수 없는 상황이 안타까울 겁니다.
또 조국과 마찰이 있어 아제르바이잔으로 향하지 않는 헨리크 미키타리안 선수가 출전할 수 없는 것도 아스널 입장에서 좋지 않은 소식입니다.
그 아쉬움을 달래줄 선수로 메수트 외질 선수가 어느 정도의 몸 상태로 경기에 나서 얼마나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을 비롯한 아스널의 코치진은 이 경기에서 필히 승리해 2019-20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을 거머쥐어야 합니다.
그래야 감독 교체와 몇몇 선수를 영입한 보람을 느낄 것이고 꼭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아니더라도 또 다른 투자를 계획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스널의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막 도전이라 할 수 있는 이 경기에서 과연 웃을 수 있을까요?
2018-19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은 오는 30일(목) 오전 4시(한국 시각),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며 SPOTV NOW에서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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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는 내일(29일) 2018-19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프리뷰로 인사드릴 것을 약속드리며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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