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손흥민 '힐킥 어시스트'로 팀을 구하다! (180128, 뉴포트 VS 토트넘 (잉글랜드 FA컵))

손흥민 선수가 오늘 오전 2시 30분 치러진 잉글랜드 FA컵 32강전 뉴포트와의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출전해 82분(후반 37분)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잉글랜드 FA컵 대회는 잉글랜드 축구협회에 속한 모든 클럽이 참가하는 대회이며 잉글랜드 FA컵은 프리미어리그 팀들도 매우 간절히 원하는 트로피입니다.

지난해 토트넘은 준결승에서 첼시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아쉽게 실패하며 우승에 실패했었죠.



대회 특성상 프리미어리그 팀이 챔피언십리그(2부리그)를 비롯한 하위리그 팀들과 경기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8강까지는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하위 리그 팀과의 경기에서

방심하다 잡히거나 간혹 놀라운 몇몇 선수의 활약에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잡히는 경우가 종종 있죠.


지난 시즌에 손흥민 선수가 위컴과의 경기에서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려 팀을 구해냈던 것과 마찬가지로

하위 리그 팀들이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매우 곤란하게 하는 경우가 잦아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곤 합니다.

특히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될 경우 2차전을 갖고 이는 유럽 클럽 대항전, 두 개의 컵 대회 등 경기 수가 많아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프리미어리그 상위권 팀들에게는 극도로 경계해야 하는 요소 중 하나로 꼽힙니다.


뉴포트와 토트넘의 2017-18 잉글랜드 FA컵 32강전 경기는 뉴포트 홈구장인 '로드니 퍼레이드' 에서 치러졌으며

전반 38분 뉴포트 소속 페드래그 아몬드 선수의 선취골로 뉴포트가 앞서나갔습니다.

토트넘은 공격 자원 중 델레 알리와 손흥민을 아끼려던 계획을 세운 듯 선발 명단에서 두 선수를 제외했지만

후반전 시작과 함께 손흥민 선수를 투입한 뒤 66분(후반 21분) 델레 알리 선수까지 투입하며 추격하겠다는 뜻을 보였습니다.


결국 82분(후반 37분) 손흥민 선수의 도움 - 해리 케인 선수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토트넘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재경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손흥민 선수의 도움과 해리 케인 선수의 득점을 함께 보시죠.

(gif 파일로 준비하였습니다.)





손흥민 선수는 경기 중 좋은 득점 기회를 잡기도 했지만 성공시키지 못했고 아쉽게 경기가 넘어갈 수도 있는, 토트넘에는 최악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이 도움을 통해 토트넘은 FA컵 탈락을 면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병행해야 하는 바쁜 와중에 FA컵 경기가 한 경기 늘었다는 점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에겐 골칫거리가 되겠습니다.


리그 2 (4부 리그) 뉴포트의 경우 토트넘이라는 거함을 잡진 못했지만 돈을 벌 기회를 잡았습니다.

바로 토트넘의 홈구장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2차전의 관중 수입 절반을 나누어 가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 팀과 한 번 더 경기를 가진다는 것도 꽤 가치 있는 것이겠죠.



두 팀 간의 재경기는 잉글랜드 FA컵 16강전이 치러지는 17일 이전에 치러져야 하므로 2월 7일 혹은 8일에 치러질 것으로 보입니다.

토트넘 소속 손흥민 선수가 이어지는 리그 경기와 뉴포트와의 재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치길 기대하면서 이상 마칩니다.



(위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블로그의 첫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더보기

댓글,

K_____h_Y___

제가 보고 느끼는 모든 것을 이야기합니다.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보다 좋은 글을 쓰고 싶습니다. 보다 노력하는 블로거가 되겠습니다.

카테고리
새로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