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 토너먼트 대진 확정, 다시 해보는 우승국 예측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가 모두 마무리되고 오늘(30일, 한국시각)부터 토너먼트, 16강 경기가 치러집니다.

어젯밤과 오늘 새벽에 경기가 없어 조금은 낯설었을 축구 팬에게는 너무나도 길게 느껴졌을 하루, 그 하루를 달랠 16경기가 앞으로 치러집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16강 경기가 치러지기 전에 확정된 토너먼트 대진을 살펴보면서

경기 일정도 알아보고 다시 한번 우승은 어느 나라가 할 것 같은지 예상도 해보겠습니다.




확정된 16강 대진을 알아보기 전에 제가 월드컵 개막이 이틀 남은 시점에서 예측한 16강 진출 국가를 얼마나 맞혔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예측 포스트 - 'D-2'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예상, 우승은 누가?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스페셜 ②)

절대 저에게 이득 될 게 없을 정도로 잘 맞히지 못했지만 그래도 시원하게 까보겠습니다.



순위까지 정확하게 맞춘 경우는 동그라미 표시, 순위는 맞추지 못했지만 16강에 진출한 경우에는 세모 표시를 하였고

16강 진출을 실패한 국가를 예측한 경우에는 엑스(X) 표시를 하였습니다.


A조는 우루과이가 1위, 러시아가 2위로 16강에 진출해 정확하게 예측하였고

B조 역시 스페인이 1위, 포르투갈이 2위로 16강에 진출해 정확하게 예측해냈습니다.


C조에서는 프랑스의 1위 진출은 예측했지만 덴마크의 16강 진출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C조 2위로 16강 진출을 예상했던 페루는 1승 2패로 조 3위에 머물렀습니다.


D조는 크로아티아가 1위, 아르헨티나가 2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국가는 예측했지만 순위는 정확히 예측하지 못해 세모 표시 두 개가 보입니다.

아르헨티나가 힘든 경기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을 예측했고 크로아티아가 아르헨티나를 꺾으면 조 1위가 될 수 있다는

어찌 보면 당연한 첨언을 했지만 정확히 맞추지 못한 것은 사실이기에 세모 표시로 만족해야겠습니다.



E조 1위를 브라질로 예측한 것은 성공했지만 2위로 진출한 스위스는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E조 2위로 16강 진출을 예상한 코스타리카는 1무 2패로 조 4위에 머물렀습니다.

코스타리카가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줘 실망감을 안겼습니다.


대한민국이 속한 F조에서는 아마 가장 눈에 띄는 이변이 많지 않았나 싶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를 떨쳐버릴 것으로 기대했던 독일은 조 4위가 되었고

멕시코가 조 2위로 진출한 것은 정확히 맞췄습니다만 스웨덴의 16강 진출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스웨덴은 대한민국에게 승리하고 독일에게 패한 상황에서 만난 멕시코를 격파하며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G조는 벨기에와 잉글랜드의 16강 진출, 순위까지 정확하게 맞췄습니다.

사실 국가를 맞추는 것이 그렇게 어렵지 않은 조이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튀니지, 파나마를 상대로 많은 골을 넣어 다득점 우위로 1위가 결정될 줄 알았지,

잉글랜드 VS 벨기에 경기 전에 모든 성적이 같아 페어플레이 점수를 논하고 경기가 아드낭 야누자이 선수의 멋진 골로 승부가 갈릴 줄은 생각도 못 했습니다.


 H조에서는 콜롬비아가 1위로 진출하는 것을 맞추는 데는 성공했지만

정말 생각지도 않았던 일본이 감독 교체 등 많은 암초를 부수고 16강에 오를 줄은 몰랐습니다.

세네갈은 1승 1무 1패로 일본과 같은 승점, 다득점을 올렸지만 페어플레이 포인트에 뒤져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16강, 16개의 자리 중에 정확히 예측에 성공한 것이 10자리, 진출은 예상했지만 순위가 잘못된 자리가 2자리, 완벽하게 예측을 실패한 자리가 4자리가 되겠습니다.

적중률이 62.5%(10/16), 좋게 봐줘도 75%(12/16)로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그럼 확정된 토너먼트 대진을 살펴보면서 본격적으로 이번 대회 남은 16경기를 알아봅시다!




토너먼트 대진이 위와 같이 확정된 가운데 오늘(30일) 오후 11시(한국시각)부터 경기가 진행됩니다.

경기 일정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일시는 한국시각(KST) 기준입니다.


6월 30일(토) 오후 11시 / 프랑스 VS 아르헨티나 / 카잔 아레나 - 16강 1경기

7월 1일(일) 오전 3시 / 우루과이 VS 포르투갈 / 피시트 스타디움 - 16강 2경기


7월 1일(일) 오후 11시 / 스페인 VS 러시아 / 루즈니키 스타디움 - 16강 3경기

7월 2일(월) 오전 3시 / 크로아티아 VS 덴마크 / 니즈니 노브고로드 스타디움 - 16강 4경기


7월 2일(월) 오후 11시 / 브라질 VS 멕시코 / 사마라 아레나 - 16강 5경기

7월 3일(화) 오전 3시 / 벨기에 VS 일본 / 로스토프 아레나 - 16강 6경기


7월 3일(화) 오후 11시 / 스웨덴 VS 스위스 /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 - 16강 7경기

7월 4일(수) 오전 3시 / 콜롬비아 VS 잉글랜드 / 스파르타크 스타디움 - 16강 8경기


위 이미지로도 확인하실 수 있듯 16강 1경기 승자 VS 16강 2경기 승자, 16강 3경기 승자 VS 16강 4경기 승자 이런 식으로 8강전을 치러나갑니다.

확정된 16강 대진으로 미루어볼 때 잘하면 8강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포르투갈과 리오넬 메시 선수의 아르헨티나가 만날 수도 있겠고

역시 예측 포스트('D-2'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예상, 우승은 누가? -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스페셜 ②)에서 언급한 적이 있지만

브라질 VS 벨기에 황금세대 간 맞대결도 8강에서 성사될 수 있겠습니다.

오른쪽에서는 스페인과 잉글랜드가 결승 진출을 노려볼 정도로 대진운이 좋습니다.

두 국가가 이변을 허락하지 않는다면 준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컨디션과 16강 대진을 볼 때 좌측에서는 브라질, 우측에서는 스페인이 전력에서는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준결승 대진으로는 프랑스 VS 브라질, 스페인 VS 잉글랜드로 예상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이는 언제나 전력만 놓고 볼 때겠죠?


브라질은 확실히 나아지고 있고 전력 면에서 크게 앞섭니다.

포르투갈이 유로 2016 때와 마찬가지로 이변을 만들어가더라도 브라질을 꺾기는 어려워 보이고

아르헨티나에게 승리를 거둘 것으로 보이는 프랑스와 브라질 간 맞대결을 생각해볼 때 브라질이 앞설 것으로 전망합니다.

벨기에가 컨디션이 매우 좋아 보이는 것은 사실이나 브라질을 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스페인이 개최국 러시아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지 우려가 앞서는 가운데

잉글랜드가 조 2위로 진출해 확실히 4강 진출에 유리하고 그럴만한 힘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잉글랜드가 스페인, 러시아, 크로아티아, 덴마크를 제압할 수 있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제가 예측하는 결승 대진은 브라질 VS 잉글랜드이고 우승은 첫 예측 포스트를 작성할 때와 마찬가지로 브라질이 거머쥘 것으로 예상합니다.

저는 예언가가 아니기 때문에 당장 오늘 치러지는 아르헨티나 VS 프랑스 경기나 내일 치러지는 포르투갈 VS 우루과이 경기에서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큰 이변을 마주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부담감이 앞섭니다만 그래도 재미있는 예측을 한 번 더 해보았습니다.


그럼 내일부터 다시 경기 리뷰 포스트로 인사드리겠고요.

앞으로 진행될 월드컵 경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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