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G조 튀니지 탐구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오늘은 포트 3에서 G조로 향하게 된 튀니지를 탐구해보겠습니다.

튀니지는 현재 FIFA 랭킹 21위에 올라있으며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나라입니다.

튀니지는 이번이 5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며 그전까지 4번의 본선 무대에서는 모두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맛봤습니다.

튀니지는 아프리카 지역 예선을 4승 2무, 조 1위로 통과하며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올해 치러진 A매치 데이에서도 이란,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승리, 포르투갈, 터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무패를 기록했습니다.

튀니지 축구 국가대표팀은 나빌 말룰 감독이 지난 2017년 4월부터 팀을 맡아 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코스타리카, 포르투갈 등 객관적인 전력이 앞서있는 팀과의 경기에서도 과정과 결과 모두 챙겨가는 좋은 경기를 해냈습니다.

나빌 말룰 감독이 튀니지 출신으로 과거 수석코치 그리고 감독을 지낸 바 있습니다.

지난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책임지고 사임했지만 복귀하여 꾸준히 튀니지 축구의 발전에 힘썼고

아프리카 지역 예선 그리고 이후 치러진 평가전에서 하나의 팀으로 완성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튀니지는 지난 4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파루크 벤 무스타파, 아이멘 마틀루티, 모에즈 하센

수비수 포지션에 시암 벤 유세프, 요안 베날루안, 야신 메리아, 오사마 하다디, 라미 베두이, 딜란 브론, 알리 말룰, 함디 나게즈

미드필더 포지션에 아니스 바드리, 페랴니 사시, 모하메드 벤 아모르, 엘례스 스키리

공격수 포지션에 사이페딘 하우이, 파크레딘 벤 유세프, 와비 카즈리, 아메드 칼릴, 바셈 스라르피, 사베르 칼리파, 개일렌 챨랄리, 나임 슬리티

튀니지 하면 최근 가장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는 와비 카즈리 선수가 있고 카즈리 선수는 이번 월드컵에서도 튀니지 선수 중 가장 이목을 끄는 선수입니다.

선덜랜드 소속으로 스타드 렌으로 임대되어 뛰고 있으며 좋은 드리블 능력을 갖춘 선수입니다.

나임 슬리티 선수는 같은 디종 FCO 소속, 권창훈 선수는 아쉽게 밟지 못하는 월드컵 무대를 밟게 되었습니다.

와비 카즈리 선수와 함께 국가대표 에이스로 꼽히는, 튀니지 선수 중 지역 예선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유세프 음사크니 선수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 것은 튀니지에게 가장 큰 악재지만

아프리카 지역예선과 평가전에서 보여준 좋은 수비 능력으로 쉽지 않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벨기에, 파나마, 잉글랜드와 한 조에 묶이면서 역대 첫 16강 진출은 매우 어려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처음부터 잉글랜드를 만나고 이후 벨기에를 만나는 결코 쉽지 않은 일정도 튀니지에게 걸리는 부분입니다.

그래도 튀니지가 코스타리카와 포르투갈을 상대했던 모습을 보여준다면 G조 1위 싸움에 고춧가루를 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튀니지는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1승을 거둔 이후 3번의 월드컵에서는 승리가 없었습니다.

첫 16강 진출은 어렵더라도 40년 만에 월드컵 본선 1승을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상 마칩니다.

곧이어 G조 잉글랜드 탐구 포스트가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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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09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G조 잉글랜드 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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