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H조 폴란드 탐구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각국 전력 탐구시간, 이제 마지막 조 H조 4개 나라를 탐구해보겠습니다.

가장 먼저 살펴볼 국가는 포트 1에서 H조로 향한 폴란드입니다.



폴란드는 현재 FIFA 랭킹 8위지만 이번 월드컵이 12년 만에 본선에 진출한 월드컵일 만큼 최근 월드컵과 연이 안 닿았었습니다.

지금까지 출전한 월드컵에서 거둔 성적을 차례대로 살펴보면 193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패해 탈락했고

이후 1974 서독 월드컵에서 4강,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에서 8강, 1982 스페인 월드컵에서 4강,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16강,

이상 4번의 월드컵에서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하면서 영광을 누린 폴란드 축구는 이후 3번의 예선 탈락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했다가

우리가 아주 잘 기억하고 있는 2002 한국-일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1승 2패에 그쳤습니다.



하지만 유로 2016에서 8강에 올랐던 지금의 폴란드는 월드컵에서 무언가 일을 낼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도 알 수 있었듯 우수한 자원을 많이 가지고 있는 폴란드는

경기력이 좋지 않을 때도 결과를 만들어내는 강팀의 자격도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팀과의 경기에서 곧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한민국과의 평가전에서도 폴란드 선수단 모두가 최상의 몸 상태를 보여주지 못했고 후반 교체를 통해 백업 선수를 활용하면서도

동점 허용 이후에도 공격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결국 승리를 가져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아담 나바우카 감독으로 지난 2013년 11월부터 꽤 오랫동안 폴란드 국가대표를 맡고 있습니다.

나왈카 감독은 1978 아르헨티나 월드컵 당시 폴란드가 8강에 올랐을 때 대표팀 멤버이기도 했으며

폴란드 국적에 폴란드 리그 클럽 감독만을 맡았으며 햇수로 6년째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고 있는

정말로 폴란드 축구와 함께 삶을 보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담 나바우카 감독은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만 봤던 유로 대회에서도 8강이라는 성적을 거뒀고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내면서

이미 상징적인 업적을 달성했지만 월드컵 조 편성 이후 폴란드 국민들은 더 큰 성공, 더 큰 업적을 원합니다.


폴란드는 지난 4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최종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보이첵 슈체스니, 바르토츠 비알코우스키, 우카시 파비안스키


수비수 포지션에 루카스 피스첵, 카밀 글리크, 얀 베드나렉, 아르투르 옝제이칙, 티아고 시오넥, 바르토슈 베레신스키


미드필더 포지션에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야체크 고랄스키,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 라팔 쿠르자와,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마치에이 리부스, 미하우 파즈단, 슬라보미르 페츠코, 카롤 리네티


공격수 포지션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루카시 테오도르칙,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다비드 코브나키, 카밀 그로시키



폴란드에는 정상급 선수가 여럿 있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인간계 최강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활동 범위도 워낙 넓고 스피드도 갖추고 있으며 발, 머리 모두 잘 쓰는 선수입니다.


카밀 그로시키, 피오트르 지엘린스키 선수도 충분히 세계 무대에서 통할 기량을 가진 선수이며

브와쉬치코프스키 선수의 터프한 움직임은 상대 선수에게 여러 가지로 위협을 줄 수 있습니다.


루카스 피스첵 선수도 오른쪽 풀백 선수로 독일 무대에서 기량을 수년 동안 검증한 선수입니다.

카밀 글리크 선수도 핵심 자원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능력을 가진 센터백입니다.

골문을 지킬 슈체스니 골키퍼는 아스널, AS 로마, 유벤투스에서 뛴, 든든한 무게감을 가진 선수입니다.


폴란드가 세네갈, 콜롬비아, 일본과 함께 한 조에 편성된 것은 큰 행운이 따른 것입니다.

어느 월드컵에서나 포트별로 복병이 있는 법인데 사실 모두 피해간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물론 콜롬비아가 조 1위를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이라고 보이고 세네갈도 쉽게 상대할 수 있는 팀이라고 낙관할 수 없지만

폴란드의 전력으로 볼 때 두 국가가 폴란드를 잡아낼 정도로 큰 강점 요소가 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


혹자는 폴란드가 레반도프스키 선수 의존도가 높아 상대가 이를 제어할 경우 경기를 풀어나가기 어렵다고 하지만

지엘린스키 선수도 좋은 기량을 가지고 있어 월드컵에서 기대해볼 만하고

멕시코와 나이지리아에게 패하긴 했지만 칠레와는 비기면서 충분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폴란드 축구 국가대표팀의 동기부여도 그 어느 때보다 잘 되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12년 만에 본선에 나서게 된 만큼 선수단 모두가 해내야 한다는 의지가 강할 것이고

유럽 예선을 쉽게 통과한 데 이어 유로 대회에서 선수들은 자신감을 얻었을 것입니다.

지역 예선에서 11골을 넣은 로멜루 루카쿠, 15골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를 제치고


지역 예선 득점왕이 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를 중심으로 뭉치는 공격진과

유럽 빅리그에서 수년간 기량을 뽐낸 수비 모든 자리를 채우고 있는 수비진이

제 기량만 발휘한다면 우려와는 달리 조 1위, 16강 진출을 긍정적으로도 볼 수 있을 겁니다.


과연 폴란드가 쉽게 16강에 오를 수 있을까요?

함께 지켜보시죠!


이만 마칩니다.

내일 남은 3개국 전력을 탐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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