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G조 벨기에 탐구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각국 전력 탐색! 이제 2개의 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 탐구해볼 국가는 '황금세대'라는 말이 딱 알맞은 수식어인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보는 우승 후보 중 하나, 벨기에입니다!

벨기에는 현재 FIFA 랭킹 3위로 매우 높은 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최근 벨기에가 축구를 얼마나 잘하는 나라인지를 말해주는 객관적인 수치입니다.

벨기에는 이번 대회까지 13번째 본선 진출을 이뤄냈으며 역대 최고 성적은 1986 멕시코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것입니다.

벨기에는 직전 월드컵이었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에 오른 바 있습니다.

그 대회에서 대한민국과 같은 조에 속했고 당시 대한민국을 1 - 0으로 승리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 길목에서 포르투갈을 만나 승리해 8강에 진출했지만 4강 길목에서 아르헨티나를 만나 패했습니다.

'황금세대'라는 수식어를 달고 임했던 첫 월드컵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그 대회에서 보여준 가능성과 4년간 주축 선수들이 자신의 소속 팀에서 큰 발전을 해온 점은

이번 대회야말로 '황금세대' 벨기에가 진정으로 자신의 기량을 시험해볼 순간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으로 우리에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감독으로 잘 알려진 감독입니다.

과거 스완지, 위건, 에버턴에서 감독을 지낸 바 있는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은 지도력이 증명된 감독입니다.

2016년 8월부터 벨기에 축구 국가대표팀을 맡아 매우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냈고

유로 대회나 친선경기에서도 조금 기복은 있지만 곧잘 상대를 꺾어왔습니다.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은 과거 선수 시절부터 감독 생활을 하는 동안까지 월드컵을 경험해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개인 첫 월드컵 무대에서 '황금세대' 벨기에를 어디까지 올려놓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벨기에는 지난 4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23명의 최종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티보 쿠르투아, 시몽 미뇰레, 코엔 카스텔스

수비수 포지션에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토마스 베르마엘렌, 빈센트 뱅상 콤파니,

얀 베르통언, 토마 뫼니에, 데드릭 보야타, 레안데르 덴돈케르

미드필더 포지션에 악셀 비첼, 케빈 데 브라위너, 마루앙 펠라이니, 야닉 카라스코,

토르강 아자르, 유리 틸레망스, 무사 뎀벨레, 나세르 샤들리

공격수 포지션에 로멜루 루카쿠, 에덴 아자르, 드리스 메르텐스, 아드낭 야누자이, 미키 바추아이

각 포지션에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선수가 매우 많습니다.

티보 쿠르투아 골키퍼는 최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전 세계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골키퍼입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 선수는 빅클럽으로 이적설이 두 시즌째 이어지고 있는 재능있는 수비수이고

얀 베르통언, 토마 뫼니에 선수도 클럽과 국가대표팀에서 맹활약하는 선수입니다.

악셀 비첼, 케빈 데 브라위너, 야닉 카라스코 선수와 무사 뎀벨레 선수가 중원을 구성하며

에덴 아자르 선수의 동생인 토르강 아자르 선수도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것입니다.

로멜루 루카쿠 선수는 몸값이 1천억원이 넘는 선수이며 에덴 아자르 선수는 말이 필요 없는 최고의 크랙으로 알려진 선수입니다.

아드낭 야누자이 선수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남지 못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키 바추아이 선수도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의 이름을 더욱더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벨기에는 지난 3일, 최종 명단을 정하기 직전에 치러진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에서 빈센트 뱅상 콤파니 선수의 부상으로 골치가 아프게 되었습니다.

때문에 로랑 시망 선수를 예비 엔트리에 등록해놓고 첫 경기가 있을 19일(화) 자정(한국시각)까지 지켜볼 생각입니다.

FIFA 규정상 월드컵에서 예비명단에 등록된 선수를 기용하는 것은 첫 경기 시작 24시간 전까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빈센트 뱅상 콤파니 선수의 몸 상태가 좋아지지 않는다고 판단되면 18일(월) 자정(한국시각)까지는 선수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첫 경기 상대가 파나마임을 고려할 때 행여 콤파니 선수의 회복이 더디더라도 대회 중 회복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교체 없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벨기에는 파나마, 튀니지, 잉글랜드와 한 조에 묶여 16강 진출을 낙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아마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비기더라도 조 1위를 할 수 있게 파나마, 튀니지와의 경기에서 다득점 승리를 노릴 것입니다.

벨기에는 많은 공격 자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상대하는 팀이 막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잉글랜드가 상대해도 매우 버거운 상대가 될 것이며 전력을 놓고 봤을 때 벨기에가 조 1위를 놓치는 것을 생각하기 힘듭니다.

'유일한 약점이 감독이다.'라고 할 정도로 완벽한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받는 벨기에가 '황금세대'답게 비상할 수 있을지 지켜봅시다!

이만 마칩니다.

곧이어 G조 파나마 탐구 포스트가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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