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대진 확정·· 가장 주목해야 하는 대진은?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지난달 21일(월) 개막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관한 포스트로 오늘(수)까지 진행된 16강 여덟 경기를 통해 확정된 8강 대진을 미리 확인해보는 포스트입니다.

 

 

지난 4일(일)부터 나흘 동안 치러진 16강 여덟 경기를 통해 여덟 나라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고 다른 여덟 나라는 짐을 싸게 되었습니다.

짐을 싼 여덟 나라 중 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는 게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여전히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이 남아있다는 데 흥분되는 마음을 감출 수 없습니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게 아니라 살아남은 자가 강한 것'이라고 하지만 8강에 진출한 여덟 나라의 전력 자체가 대단한 만큼 흥미로운 대진도 많은데

아래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을 뚫고 8강에 진출한 여덟 나라를 살펴보면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대진은 무엇인지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6강 1경기였던 네덜란드와 미국 간의 경기에서 승리한 네덜란드와 16강 2경기였던 아르헨티나와 호주 간의 경기에서 승리한 아르헨티나가 8강 1경기 대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나란히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 '압도적이진 않았지만', '큰 어려움 없이' 8강에 진출했다고 볼 수 있는 두 나라는 4강 진출을 앞두고 서로를 만난 게 그리 기분 좋은 일이라고 느끼진 않을 겁니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가 FIFA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만난 것이 적지 않다는 점과 비교적 최근이라고 할 수 있는 21세기에 만난 두 경기에선 득점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승패보다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냐마는 공격이 팀의 강점이라고 여길 만한 팀이 득점에 실패했다는 건 팀이 최우선으로 했던 목표를 한 번도 이루지 못한 게 되는 것이죠.

물론 지난 2014년 맞대결과는 많은 것이 달라졌다지만 그때와 마찬가지로 한 골이 갖는 의미가 남다른 녹아웃 스테이지인 만큼 네덜란드나 아르헨티나나 공격만큼 수비도 공을 들일 게 분명합니다.

 

16강 5경기였던 일본과 크로아티아 간의 경기에서 승리한 크로아티아와 16강 6경기였던 대한민국과 브라질 간의 경기에서 승리한 브라질이 8강 2경기 대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일본을 상대로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치르며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도 연장전과 승부차기를 거듭하면서도 다음 라운드에 오르는 나라는 크로아티아였죠.

물론 그때만큼 훌륭한, 국가를 대표할 만한 선수가 젊진 않지만 여전한 경기력과 관록을 앞세워 두 대회 연속 기념비적인 성적에 도전합니다.

대한민국을 완파한 브라질은 골키퍼까지 교체하며 일찍 8강전을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8강전 역시 전력 측면에서도 크게 앞선다고도 볼 수 있는데 무난히 4강 진출로 이어질까요?

브라질 입장에서 전력 말고도 아주 유의미하며 앞서는 통계가 있습니다. 바로 FIFA 월드컵 무대에서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두 번 모두 이겼다는 것입니다.

브라질이 FIFA 월드컵 무대라 한들 열세인 나라가 얼마나 되겠냐마는 크로아티아 입장에선 아주 부담스러운 부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6강 3경기였던 잉글랜드와 세네갈 간의 경기에서 승리한 잉글랜드와 16강 4경기였던 프랑스와 폴란드 간의 경기에서 승리한 프랑스가 8강 3경기 대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크로아티아와 브라질 간의 8강 2경기와 마찬가지로 FIFA 월드컵에서 서로를 상대로 한 결과가 일방적입니다.

잉글랜드가 두 차례 만나 모두 승리했는데 첫 번째 승리는 지난 1966 FIFA 잉글랜드 월드컵이었으며 두 번째 승리는 1982 FIFA 스페인 월드컵이었습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참가한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중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가

프랑스 골키퍼 포지션의 스티브 만단다 골키퍼인데 1985년생이니 스티브 만단다 선수가 태어나기 3년 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1982 FIFA 스페인 월드컵을 기준으로 이전에도 3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내긴 했지만 이후 잉글랜드보다 많은 두 차례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기에

프랑스 입장에선 잉글랜드와의 FIFA 월드컵 전적은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무엇보다 전력 측면에서 밀리기보다 앞선다고 볼 수 있어 오히려 자신감이 넘칠 겁니다.

두 나라는 백년전쟁으로 얽혀있기도 한데 과연 어떤 나라가 4강에 진출해 우승을 향한 열망을 키워나갈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겠습니다.

 

16강 7경기였던 모로코와 스페인 간의 경기에서 승리한 모로코와 16강 8경기였던 포르투갈과 스위스 간의 경기에서 승리한 포르투갈이 8강 4경기 대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오늘(수) 치러진 경기인 만큼 16강 7, 8경기에 관해 이야기하면서 8강에 관해 이야기하는 게 좋겠죠.

모로코는 스페인을 상대로 여러 지표에서 크게 밀렸지만 실점하지 않고 연장전 그리고 승부차기까지 승부를 끌고 갔죠.

'야신' 보노 골키퍼가 이름값을 제대로 보여준 것과 더불어 아슈라프 하키미 선수의 파넨카는 스페인 축구에 또 하나의 큰 굴욕을 안겼습니다.

'예견된 이변'이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돌풍은 분명히 심상치 않았죠.

지난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에서 기록한 16강을 넘어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한 가운데 포르투갈을 넘어 4강까지 나아갈지 주목됩니다.

모로코와 포르투갈 간의 FIFA 월드컵 맞대결 전적도 흥미로운데 바로 이번 대회가 치러지기 전까지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최고 성적을 냈던 1986 FIFA 멕시코 월드컵에서 만나 승리했었습니다.

비교적 최근도 아니라 직전,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다이빙 헤더로 포르투갈이 승리를 챙긴 적이 있는데 이번에 그걸 설욕할 기회가 왔다고도 볼 수 있겠네요.

 

포르투갈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했던 조별리그 3차전과 다른 선발 라인업으로 스위스를 상대해 전반에만 두 골을 넣고 앞서나가더니 후반에는 네 골을 보탰습니다.

16강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팀이 브라질이었고 가장 많은 골이 나온 경기는 브라질과 대한민국 간의 경기로 다섯 골이었는데 포르투갈이 여섯 골을 넣은 것이죠.

우스갯소리로 승부차기에서 성공시킨 것까지 포함해 일본과 크로아티아 간의 경기에서 6골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포르투갈이 넣은 골 수와 같습니다.

그만큼 조별리그에선 보이지 않았던 득점력, 결정력이 남달랐는데 여기엔 곤살루 하무스 선수가 있습니다.

벤피카 소속의 2001년생인 곤살루 하무스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 대신 스위스와의 경기에 나서 세 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죠.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의 선발 제외가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했지만 그를 대신해 맹활약한 곤살루 하무스 선수를 모로코와의 8강전에서 철저하게 외면하기는 어렵겠죠.

개인적인 예상대로 페르난두 산투스 감독의 지략, 전술적 변화가 필요한 경기에 맞는 선수 기용이 돋보였던 만큼 다음 경기, 모로코와의 8강전에는 어떤 선택을 내릴지 궁금합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대진

내일(8일, 목)과 모레(9일, 금), 8강 1경기부터 4경기까지 프리뷰를 게재할 예정이지만 짧게나마 살펴본 8강 대진은 아주 흥미롭습니다.

모든 경기를 주목해야 하지만 '가장' 주목해야 하는 경기라면 아무래도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간의 8강 1경기를 꼽을 수 있겠습니다.

사실 크로아티아와 브라질 간의 8강 2경기를 제외하고 '백년전쟁' 8강 3경기나 '모로코 돌풍' 8강 4경기 모두 흥미로운 요소는 가득합니다.

크로아티아와 브라질 간의 8강 2경기도 다른 경기보다 90분 내내 지켜볼 가치가 조금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지 그들이 보여줄 축구가 기대되지 않거나 형편없기 때문이 아니라는 걸 모두가 알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 간의 경기를 꼽은 이유는 두 나라 모두 창은 창대로 방패는 방패대로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역습을 노릴 수도 있고 지공에서도 강점을 나타낼 수 있는 두 나라인 만큼 아주 흥미로울 것이며 가장 많은 관중이 운집한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의 열기를 고스란히 담아낼 경기인 만큼 기대가 크며 리오넬 메시 선수의 마지막 FIFA 월드컵이 될지도 모르기에 지켜볼 수밖에 없기도 합니다.

 

지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선 8강 대진 이후에도 '또 해보는 우승국 예측'을 해봤는데 이번에는 따로 하지 않겠습니다.

16강을 뚫고 8강에 오른 여덟 국가를 살펴보면 우승이라는 영예를 누릴 만한 자격을 나름 보여줬다고 생각하며 이젠 행운도 따라줘야 하는 단계에 왔다고도 봅니다.

이젠 한 경기, 한 경기 아주 소중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은 3위 결정전을 포함해 여덟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남은 여덟 경기는 당장 내일(8일, 목)부터 한 경기씩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볼 예정이니 지금처럼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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