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 B조 모로코 탐구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특집 계속해서 이어갑니다.

이번에 살펴볼 국가는 포트 3에서 B조로 향하게 된 아프리카 국가 중 하나인 모로코입니다.

모로코는 현재 FIFA 랭킹 42위로 이번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이 통산 5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입니다.

98년 이후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것으로 매우 오랜만에 월드컵 무대를 밟은 것이며

통산 최고 성적은 1986년 제13회 멕시코 월드컵에서 16강에 오른 것입니다.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지난 2016년 2월부터 지휘봉을 잡은 에르베 레나르 감독이며

에르베 레나르 감독은 과거 코트디부아르 감독으로 2015년 제30회 아프리카 네이션스 컵에서 우승을 거머쥔 바 있습니다.

이미 아프리카 대륙 정상에 오른 바 있는 에르베 레나르 감독은 이후

모로코 감독으로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내며 자신의 지도력을 증명했습니다.

모로코는 지난 18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 나설 예비명단 26명을 발표했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무니르 엘 카주이, 야신 부누, 아흐마드 레다 타그노우티

수비수 포지션에 메흐디 베나티아, 로맹 사이스, 마누엘 다 코스타,

바드르 베눈, 나빌 디라르, 아치라프 하키미, 함자 멘딜

미드필더 포지션에 음바크 부수파, 카림 엘 아흐마디, 유세프 아이트 베나세르,

소피아 암라바트, 유네스 벨한다, 파이살 파즈르, 아맹 하리트

공격수 포지션에 칼리드 부타이브, 아지즈 부하두즈, 아유브 엘 카아비,

노르딘 암라바트, 메흐디 카셀라, 하킴 지예크

모로코는 지난 2017년 10월 스위스에서 치러진 친선경기에서 대한민국과 한 번 맞붙은 바 있습니다.

당시 대한민국은 손흥민 선수의 득점으로 한 골에 그쳤지만

모로코는 오사마 탄나네 선수가 2골, 이스마일 엘 하다디 1골을 넣어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당시 워낙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지만 모로코는 무시할 수 없는 전력을 가진 팀이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에서 메흐디 베나티아 선수나 유네스 벨한다 등 뛰어난 기량을 가진 선수들이 참가하고

특히 나이는 조금 있지만 칼리드 부타이브 선수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터키 리그에서 좋은 기량을 과시하고 있는 부타이브 선수는 이번 대회 모로코 공격의 핵심 선수로 꼽힙니다.

하킴 지예크 선수도 지금까지 A매치 15경기에서 8골을 넣을 정도로 좋은 결정력을 가지고 있으며

측면 자원으로서 상대 수비수를 괴롭히고 중앙으로 좋은 볼 배급을 맡을 선수로 주목해야 할 선수라고 봅니다.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은 최근 15번의 A매치에서 단 한 경기도 지지 않고 있고

올해 평가전에서는 세르비아를 꺾기도 했을 만큼 유럽 국가를 상대로도 좋은 경기를 펼쳤습니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이라는 매우 전력이 강한 국가와 한 조에 묶여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없지만

20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뤄낸 에르베 레나르 감독의 지도력과

최근 패배를 모르는 모로코 축구 국가대표팀의 조직력이

28년 만에 역대 최고 성적이라는 결실을 볼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이상 마칩니다.

곧이어 B조 이란 탐구 포스트가 게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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