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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는 오늘(토)부터 진행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이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는 어제(11일, 금)까지 '사실상 전반기' 일정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A, 프랑스 리그 앙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이번 주말까지 일정을 치르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맞이할 예정입니다.
추춘제로 시즌을 소화하는 유럽 5대 리그에겐 시즌 중 치러지는 월드컵인 만큼 어떻게든 8월~이듬해 5월에 시즌을 소화하기 위해 바쁘게 보낸 3개월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번 주말이 지나면 크리스마스까지 약 6주간의 리그 휴식에 돌입하고 그동안 선수들이 조국을 대표해 선수로서 최고의 영광에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겠죠.
이번 포스트에선 지난주에 있었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를 되돌아보고 조금 특별한 느낌마저 드는 16라운드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6일(일)과 7일(월) 치러진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선 '선두' 아스널이 첼시를 잡아낸 가운데 '2위' 맨시티도 풀럼을 꺾었습니다.
두 팀 모두 경기가 쉬웠다고는 할 수 없었지만 승리할 만한 자격이 있음을 증명한 경기였는데 맨시티의 경기가 조금 더 극적이었습니다.
훌리안 알바레스 선수가 지난 5라운드 이후 처음으로 득점한 가운데 종료를 앞둔 시점에서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엘링 홀란드 선수가 시즌 열여덟 골로 득점 선두를 달립니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공격진으로 순항하고 있는 맨시티가 2위에 자리하고 있긴 하지만 강력한 우승 후보임을 알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16라운드에선 어떨지 지켜보죠.
뉴캐슬이 사우샘프턴 원정에서 4 - 1로 승리했습니다. 미구엘 알미론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크리스 우드, 조 윌록 선수도 득점을 터뜨렸죠.
상대에게 한 골을 내주긴 했지만 브루노 기마랑이스 선수도 올 시즌 리그 3호 골을 넣어 뉴캐슬의 전력이 정점에 이르고 있다는 걸 확인시켜줬습니다.
10월에만 여섯 경기를 치러 5승을 챙긴 뉴캐슬은 에디 하우 감독이 10월의 감독에 선정되는 영예와 함께 리그 3위에 올랐습니다.
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패하며 뉴캐슬에게 3위 자리를 내준 가운데 맨유 역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1 - 3으로 패했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마커스 래시포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선수가 공격진을 이뤄 나선 맨유였지만
루크 쇼 선수의 슈팅이 제이콥 램지 선수에 맞고 굴절되어 들어간 것이 득점이 되었을 뿐, 아스톤 빌라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최근 네 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첼시가 7위로 내려앉은 가운데 웨스트햄을 잡아낸 크리스탈 팰리스가 10위에 자리합니다.
최근 2연승을 달리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9위' 풀럼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이 같아 조금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겠네요.
리즈가 본머스를 상대로 세 골을 내줬지만 네 골을 넣어 승리한 가운데 레스터가 에버턴을 상대로 2 -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3승 1무 1패로 선전하고 있는 레스터, 최근 견고해진 수비, 강력해진 공격력이 돋보입니다.
울버햄튼과 브라이튼 간의 경기는 브라이튼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황희찬 선수가 모처럼 선발 출전했지만 팀의 좋지 않은 분위기를 바꿀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고무적인 건 지난 10일(목) 있었던 리즈와의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32강에선 부바카르 트라오레 선수의 골로 승리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황희찬 선수 역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유력한 만큼 마지막까지 경기력을 끌어올릴 수 있길 바랍니다.
그럼 이제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에 관해 이야기해볼 텐데 첫 번째 프리뷰로 만나볼 경기는 웨스트햄과 레스터 간의 경기입니다.
지난 라운드 패배로 연패에 빠진 웨스트햄과 지난 라운드 승리를 거둬 최근 분위기가 나쁘지 않은 두 팀은 나란히 중하위권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이 열네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승점 14점으로 15위에 자리하고 있고 레스터 역시 열네 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승점 14점, 14위에 자리하고 있죠.
최근 분위기는 조금 다르지만 처한 상황은 완전히 같다고도 볼 수 있는 가운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을 위한 휴식기에 앞서 승리를 챙길 팀은 누가 될지 아래에서 만나보시죠!
1.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돈의 힘
웨스트햄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여러 선수를 영입하면서 1억 8천만 파운드에 이르는 거액을 썼습니다. 하지만 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못하죠.
더군다나 지난 10일(목), 챔피언십에 속한 블랙번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패하면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16강 진출에도 실패했습니다.
물론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순항하고 있다지만 그것으로 1억 8천만 파운드의 투자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선수 영입 직후 경기에 나설 수 없게 된 선수도 있다지만 적지 않은 식나 출전하고도 기대만큼 활약을 펼치지 못하고 있는 선수도 있습니다.
잔루카 스카마카 선수는 출전 시간을 점차 늘려 10월에는 리그 경기에 빠지지 않고 나섰는데 결과는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풀럼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린 걸 제외하면 이후 여덟 경기에서 득점이 없는데 출전 시간이 적었던 경기도 있지만 굉장히 아쉬운 게 사실입니다.
루카스 파케타 선수는 최근 도움을 올리며 팀 득점에 기여하고 있지만 10월 중순 이후 전력에서 이탈했던 게 아쉽고 나예프 아게르드 선수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는 돈의 힘은 웨스트햄을 조금 더 어려운 상황에 몰릴 수 있는 것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맞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전력을 지키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데클란 라이스 선수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를 대체하긴 매우 어렵습니다.
팀의 모든 구성원이 그것을 알고 있지만 웨스트햄이 지켜내기 위한 기본 조건은 지금보다 높은 순위에 있는 것입니다. 마땅히 이뤄진 투자가 성공해야만 하는데 전망이 밝진 않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몇몇 선수의 활용법을 경기를 통해 확인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 열네 경기에서 12골에 그치고 있죠.
감독의 전술적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보기에는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선수들의 기대 득점이 적지 않은 편인 만큼 선수들이 조금 더 결정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견고하게 지켜주고 있는 수비진이 레스터의 만만치 않은 득점력을 잘 막아준다면 한두 골로도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 텐데 승점 3점을 수확할지 지켜보겠습니다.
2. 무실점 - 승점 수확 공식, 이번에도?
레스터는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거둬 분위기를 확실히 반전시켰습니다. 1패도 맨시티를 상대로 0 - 1로 패한 것이었죠.
레스터의 최근 경기 중 눈여겨볼 부분은 무실점 - 승점 수확 공식입니다. '무실점을 했는데 어떻게 승점을 얻지 못하냐?' 반문하실 수도 있겠죠.
하지만 레스터는 실점한 경기에선 승점 1점도 얻지 못하는 흐름을 개막전, 브렌트포드와의 경기 이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무실점한 경기에선 승리하거나 비겨 승점을 수확했습니다.
이번에도 웨스트햄의 좋지 않은 공격력을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한다면 최근 좋은 공격력을 바탕으로 승점을 수확할 수도 있겠죠. 지난 경기에서 보여준 것처럼 말입니다.
웨스트햄은 지난 15라운드,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는데 지난 2019년 1월 이후 에버턴을 상대로 한 원정 경기에서 거둔 첫 번째 승리였습니다.
에버턴만 만나면 승점 3점과는 연이 없었던 레스터지만 지난 주말에는 달랐으며 그것이 레스터의 상승세를 가져올 수 있는 좋은 흐름이었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레스터 입장에선 몇몇 선수가 조국을 대표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선다는 것과 더불어 리그가 휴식에 돌입한다는 게 아쉬울 법도 하죠.
그래도 후반기 일정을 도모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실히 다져놓기 위한 좋은 상대를 휴식에 들어가기 바로 전에 만났다는 건 반길 일입니다.
레스터는 최근 강점이라고 할 수 있는 공격진의 컨디션이 굉장히 좋습니다. 몇몇 선수가 여전히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하고 있지만 견고해진 수비도 돋보이죠.
바우트 파스 선수는 결정적인 신수로 팀 패배의 원흉이 되었던 적도 있지만 준수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지켜낼 때도 있습니다.
외모에서도 느껴지는 다비드 루이스 선수의 느낌은 플레이에선 보다 확실하게 느껴지며 상대를 향한 정확한 태클은 감탄을 자아내죠.
웨스트햄의 공격력이 굉장히 뛰어나진 않지만 앞서 말씀드린 대로 선수마다 좋은 기회를 맞이할 정도로 찬스가 나오는 건 사실인데
바우트 파스 선수가 자신의 모든 능력을 발휘해 팀의 무실점 - 승점 수확 공식을 지켜낼 수 있을지 주목되며 함께 호흡을 맞출 가나 국적의 다니엘 아마티 선수의 활약도 지켜보겠습니다.
웨스트햄과 레스터 간의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는 내일(13일, 일) 자정(한국 시각), 웨스트햄의 홈구장인 런던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나란히 중하위권에 자리하고 있지만 시즌 말미에는 중상위권에 자리하고 싶은 두 팀 중 어느 팀이 기분 좋게 휴식에 돌입할 수 있을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오늘(토) 오후 9시 30분(한국 시각), 맨시티와 브렌트포드 간의 경기로 시작하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일정은 위와 같습니다.
앞서 살펴봤던 웨스트햄과 레스터 간의 경기와 함께 내일(13일, 일) 자정(한국 시각)에 치러지는 경기가 무려 다섯 경기인데 리버풀 경기도 있고 토트넘 경기도 있습니다.
지난 라운드에서 토트넘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한 리버풀은 강등권인 18위에 자리한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연승에 도전합니다.
'7위' 첼시와도 승점 2점 차이가 있는 '8위'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레알 마드리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16강에선 맨시티를 만나는 좋지 않은 일정을 마주하게 되어
여느 때와 달리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이번 라운드에서 승리를 거두고 6주 동안의 휴식을 통해 분위기를 바꿀 기회를 잡을지 궁금합니다.
최근 리그 다섯 경기에서 2승 3패로 좋지 않은 토트넘은 뉴캐슬에게 3위 자리를 내준 가운데 연승을 달리고 있는 리즈를 만납니다.
리즈는 열세 경기를 치르고 승점 15점, 12위에 자리하고 있는데 최근 연승을 거둔 상대가 리버풀과 본머스였으며 득점력이 나쁘지 않다는 게 강점입니다.
토트넘도 좋은 공격력을 갖추고 있지만 실점이 적지 않은 게 흠인데 과연 지난 라운드, 본머스와의 경기에 이어 골 잔치로 승점 수확에 성공할지 지켜보겠습니다.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도 지난 14, 15라운드와 마찬가지로 두 경기를 살펴볼 예정이며 오늘(토) 오후 중으로 두 번째 포스트가 게재될 예정입니다.
살펴볼 경기를 미리 말씀드리자면 브라이튼과 아스톤 빌라 간의 경기로 지난 라운드, 15라운드에서 나란히 승리한 두 팀 간의 경기이기도 합니다.
특히 브라이튼은 리그 선두를 달리며 꿈을 키워가고 있는 아스널을 상대로 풋볼 리그 컵(카라바오 컵) 16강 진출을 이뤄내기도 했는데 이번 라운드 전망은 어떨지 확인해보세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내일(13일, 일)부터 다시 추워진다고 하니 건강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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