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22 FA 커뮤니티 실드 프리뷰 - 리버풀 VS 맨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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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31일, 일) 치러지는 2022 FA 커뮤니티 실드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또 다른 시즌 시작을 알리는 FA 커뮤니티 실드가 12시간 후면 레스터의 홈구장인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FA컵 4강과 결승은 물론 FA 커뮤니티 실드까지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져야 하는데

이번에는 왜 레스터의 홈구장인 킹 파워 스타디움인지 궁금하신 분이 있을 텐데 UEFA 여자 유로 2022 대회가 진행 중이며 개최국이 잉글랜드입니다.

게다가 결승까지 진출했는데 상대는 다름 아닌 독일, 잉글랜드 축구계가 집중할 수밖에 없는데 2022 FA 커뮤니티 실드 다음 날 치러집니다.

아무래도 하루 간격을 두고 두 경기를 연속해 치르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과 함께 경기장을 바꿀 수밖에 없었는데 인근에 있는 아스널의 홈구장, 에미레이츠 스타디움과

웨스트햄의 홈구장인 런던 스타디움이 개최에 나섰지만 거절당했으며 지난해, 2021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차지했던 레스터의 홈구장에서 치러지게 되었습니다.

 

아시다시피 잉글랜드 FA컵 우승 팀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 팀이 맞붙는 FA 커뮤니티 실드, 지난 시즌 통산 여덟 번째 FA컵 우승을 16시즌 만에 차지했던 리버풀과

지난 시즌 통산 여덟 번째 리그 우승을 2020-21시즌에 이어 2연패로 이뤄낸 맨시티 간의 경기를 아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경기를 치를 팀을 키워드로 살펴보면서 포스트를 작성해볼까 합니다. 지난 시즌에 이어 이번 시즌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3년 만의 재회, 이번에는?

 

지난 2019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만났던 두 팀은 그전부터 다가오고 있는 2022-23시즌에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라이벌리입니다.

두 팀 모두 맨유와 관계가 좋을 수 없다지만 그것과 별개로 리그를 비롯한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을 두고 다툴 만한 전력을 유지하면서 명승부를 만들어내고 있죠.

지난 2019 FA 커뮤니티 실드 역시 승부차기로 승패를 가릴 수밖에 없었는데 승부차기 끝에 맨시티가 통산 여섯 번째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거머쥘 수 있었습니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경기라지만 이번에도 그렇고 몇몇 선수들은 팀 유니폼을 갈아입고 첫 번째 경기를 치릅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조금 더 아래에서 하겠지만 이번에도 주목받고 있는 선수가 많죠.

두 팀 간의 경기는 언제나 흥분되고 때로는 가슴 졸이며 지켜보게 하지만 이번 경기는 더욱 볼거리가 많아 모든 감정이 두 배 이상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꾸 반복해서 말하지만 시즌의 시작인 만큼 두 팀이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남다릅니다. 언제나 최고의 자리를 목표로 하는 두 팀인 만큼 트로피가 걸린 이번 경기를 놓칠 수 없죠.

팀만큼 엄청난 라이벌리를 이어가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략 대결 역시 이목을 끌 수밖에 없는데

지난 시즌 리그에서 나란히 2무를 거둔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확실한 승패를 가릴 수 있을지 주목되며 새롭게 팀에 합류한 선수를 어떻게 활용할지도 궁금합니다.

 

리버풀과 맨시티 모두 2019 FA 커뮤니티 실드 이후 한 번씩 FA 커뮤니티 실드 트로피에 도전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실패했습니다.

리버풀은 바로 다음 해였던 2020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널을 상대했는데 역시 승부차기 끝에 패했고 맨시티는 지난해, 2021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레스터에게 패했습니다.

맨시티야 팀이 새롭게 단장한 뒤 2012, 2018, 2019년까지 지난 10년 사이 세 번의 우승을 차지했는데 리버풀은 최근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는 동안 우승은 없었고 최근 우승이 2006년입니다.

리버풀 입장에선 지난 시즌을 제외하고 최근 FA컵 우승을 거뒀던 시즌에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을 거둔 만큼 이번 시즌에 기필코 우승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강력한 리그 우승 후보인 맨시티가 리버풀의 도전을 저지하고 통산 일곱 번째 FA 커뮤니티 실드 우승과 함께 통산 아홉 번째 리그 우승을 향해 힘차게 나아갈지 지켜보겠습니다.

 

 

2. 전력 이상 리버풀, 100% 맨시티

 

리버풀은 리그 개막 및 2022 FA 커뮤니티 실드를 앞두고 부상 악재를 만났습니다. 골문을 든든하게 지키던 알리송 베커 선수와 백업 골키퍼인 퀴빈 켈러허 선수가 모두 부상입니다.

거기다 쏠쏠한 활약으로 팀 공격을 책임졌던 디오고 조타 선수마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적을 통해 팀을 떠난 사디오 마네 선수야 당연히 출전이 안 되지만 이적설이 돌고 있는 호베르투 피르미누 선수도 출전 가능성이 높진 않은 상황이죠.

 

공수에 걸쳐 적지 않은 공백을 어떻게든 메워야 하는 리버풀과 달리 맨시티의 전력은 100%에 가깝습니다. 최전방에 자리할 엘링 홀란드 선수야 기대를 모으고 있고 잭 그릴리시 선수도 출격 대기합니다.

에므리크 라포르테 선수가 무릎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긴 하지만 네이선 아케 선수가 출전할 수 있으며 수비의 핵심인 여러 선수의 몸은 아주 좋습니다.

에므리크 라포트레 선수의 기량을 깎아내리려는 건 절대 아니지만 맨시티가 100%가 아니라고 하기에는 워낙 뛰어난 선수가 많죠.

 

시즌을 앞두고 중요한 경기에 전력을 100% 쏟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건 시즌 중에 그러한 것보다 차이가 큽니다.

쉬는 시간이 많았다고 할 수는 없지만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최대한 많은 선수가 감독 및 코칭 스태프가 원하는 만큼 훈련을 소화할 수 있어야 하며

전력에 맞춰 팀과 선수 개인이 준비하는 것 역시 시즌 전에나 가능하지 시즌 중에는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 어느 때보다 지금이 발도 맞춰보고 경기력을 점검하기 좋은데 처지가 매우 다릅니다.

 

그래도 두 팀 간의 경기는 예측대로 흘러간 경기보다 그렇지 않은 경기가 많았습니다. 경기 중 감독과 선수가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분위기도 자주 바뀌죠.

이번 경기 역시 어떤 팀이 유리하다고 해서 마냥 그렇게 흘러가진 않을 텐데 과연 어떤 경기력으로 기대에 화답할지 지켜보겠습니다.

 

3. 다르윈 누녜스와 엘링 홀란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은 다르윈 누녜스 선수는 리버풀의 서포터가 가장 기대하는 선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한 만큼 좋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죠.

프리시즌에 우려와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선수다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시즌을 앞두고 폼을 올릴 수 있는 이번 경기는 아주 중요한 경기입니다.

좋은 체격을 갖고 빼어난 스피드를 활용하기도 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골문을 정조준하는 능력은 탁월하다 못해 어떤 선수와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제는 리버풀의 일원으로 그리고 우루과이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세계를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는데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이 리버풀의 차세대 에이스임을 증명할지 궁금합니다.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엘링 홀란드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 선수와 함께 차세대 '메호대전'을 펼칠 선수로 평가받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다르윈 누녜스 선수가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가 이끈 축구계에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쳐 카림 벤제마,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가 될 수 있을지

혹은 세 명의 공격수가 축구계를 이끄는 상황까지 벌어질지 알 수 없지만 킬리안 음바페 선수보다 두 살, 다르윈 누녜스 선수보다 한 살 어린 엘링 홀란드 선수가

같은 기간 보여준 임팩트, 국가대표팀에서 보여준 활약은 어떤 선수에도 뒤지지 않으며 돋보이는 신체 조건을 활용한 득점력과 공격력은 찬사를 받아 마땅합니다.

그래도 프리미어리그 첫 번째 시즌인 만큼 엘링 홀란드 선수도 기대만큼 우려도 있습니다. 리버풀을 상대로 이미 득점해본 적이 있는 엘링 홀란드 선수가 작은 우려마저 불식시킬지 지켜보겠습니다.

 

리버풀과 맨시티 간의 2022 FA 커뮤니티 실드는 내일(31일, 일) 오전 1시(한국 시각), 레스터의 홈구장인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리그 개막을 앞두고 치러지는 두 팀 간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기선 제압에 성공하며 2022-23시즌 리그를 비롯한 다양한 대회 우승 도전에 박차를 가할지 직접 확인해보세요!

 

 

2022-2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여름 이적시장 주요 이적 소식과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시즌 전망을 해보고 사이 바짝 다가왔죠.

진정한 축구의 계절이 오는 것이 반가우면서도 새로운 시즌에 맞춰 여러분과 이야기나눌 준비가 충분히 되었는지 알 수 없는 건 최근 몇 년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제가 재밌게 즐기고 있는 축구를 보다 많은 사람과 이야기할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해볼 테니 지금과 같이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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