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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2022-23 여름 이적시장에 관한 포스트로 지난 10일(일)에 이어 지난 일주일 동안 전해진 이적 소식에 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트에도 언급했지만 포스트의 주인공이 될 선수들의 이적이 매주 일어날 거라고 보기 어려운 만큼 상황에 맞춰서 선수 혹은 팀에 주목해보는 시간도 가져볼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1. 라힘 스털링
리버풀, 맨시티에 몸담으며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성장한 라힘 스털링 선수가 첼시 유니폼을 입습니다.
부침이 많았던 2021-22시즌에도 나름 준수한 성적으로 마친 라힘 스털링 선수를 원하는 클럽은 적지 않았습니다. 다양한 방법으로도 이적설이 돌았죠.
아스널,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와 같은 팀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조금 더 적극적인 첼시가 스털링 선수를 품게 되었습니다.
첼시는 라힘 스털링 선수에게 엄청난 대우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적료가 5,000만 파운드로 기대보단 다소 적은 대신 6년 계약이며 주급 역시 30만 파운드에 이른다고 합니다.
혹자는 의문을 표하기도 하겠지만 라힘 스털링 선수는 검증된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로 여전히 리그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할 선수입니다.
어떤 능력이 부족하다기보다 그마저 채웠다면 진정한 의미의 월드클래스급 공격수가 되었을 거라고 보는 게 맞을 정도로 걸출한 선수죠.
좌우 측면 모두 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세계적으로 몇 안 되는 공격수이며 지금만큼만 뛰어도 충분한 가치를 증명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팀으로 이적하면서 선수 스스로 조금 더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단점마저 보완한다면 20대 후반에 접어든 나이에 소폭이나 확실한 발전을 이뤄낼 수도 있을 겁니다.
조금 더 아래에서 이야기하겠지만 첼시는 라힘 스털링 선수에 이어 또 다른 선수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확실히 보강하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토트넘, 맨시티를 비롯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 혹은 최상위권을 경쟁할 팀이 앞다퉈 선수를 영입하고 있는 것보다는 적극적이라고 보기 힘듭니다.
다른 팀보다 많은 선수를 자유계약으로 내준 첼시인 만큼 이적시장 남은 기간 조금 더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할 필요가 있는데 과연 어떤 선수가 첼시 유니폼을 입을지 지켜보겠습니다.
2. 크리스티안 에릭센
지난해 치러진 유로 2020에서 모든 이를 놀라게 했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가 브렌트포드가 아닌 맨유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갑니다.
인테르 이적 이후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경기 중 심정지 이후 이식형 제세동기를 삽입해 세리에 A에서 뛸 수 없게 되면서 프리미어리그, 브렌트포드로 향했죠.
덴마크와 연이 깊은 브렌트포드에서 성공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던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는 브렌트포드 잔류 혹은 토트넘 복귀 중 하나를 고민할 거라는 예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적극적인 선수 영입에 나선 토트넘과 구체적인 이적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맨유로 이적할 수 있다는 이야기와 함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죠.
그리고 공식적으로 맨유 이적이 확정되면서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는 여러 선수를 내보낸 맨유의 중원을 책임져야 하는 중책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식형 제세동기를 삽입한 이후 운동 능력이 유지되는 건 힘든 일이라는 임상적으로 충분히 검증되었다지만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는 지난 시즌 충분히 좋은 시즌을 보냈습니다.
물론 시즌을 전부 소화할 수 있을지 확인된 건 없지만 맨유 이적 과정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순조롭게 마친 것으로 볼 때 크게 무리되지 않을 거라는 의학적 판단은 내려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안정적인 볼 배급이 가능한 미드필더 중 정확한 킥 능력까지 갖춰 다양한 방법으로 동료를 도울 수 있는 선수이며 마무리 능력도 갖추고 있죠.
지난 시즌까지 맨유의 중원은 특별함을 무기로 한 선수가 많았다면 크리스티안 에릭센 선수는 갖춘 능력은 특별하지만 결이 조금 다른 선수입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바뀔 맨유의 중원을 책임져야 하는 선수 중 한 명인데 과연 어떤 시즌을 보내며 자신의 여전한 능력을 증명할지 지켜보겠습니다.
3. 하피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자기 능력을 증명한 건 물론이고 장족의 발전을 이뤄낸 하피냐 선수가 FC 바르셀로나로 향합니다.
FC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첼시 그리고 웨스트햄과 연결되었던 하피냐 선수의 최종 행선지가 FC 바르셀로나로 정해진 건 다소 의외였습니다만
에이전트이자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축구선수였으며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이 대단했던 데쿠의 노력과 나눠서라도 거액의 이적료를 부담하겠다는 FC 바르셀로나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6천만 유로가 조금 넘는 이적료를 발생시킨 하피냐 선수의 이적은 고액 주급자를 처분하고 있는 FC 바르셀로나 입장에선 다분히 미래를 위한 투자였습니다.
지난 시즌만 놓고 봐도 FC 바르셀로나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몇몇 선수를 영입해 큰 효과를 보지 못했지만 하피냐 선수는 다를 수 있는 게
바로 1996년 12월생, 만 25세로 여전히 젊은 하피냐 선수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함께 정교한 패스도 가능한 선수이며 기본적으로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하피냐 선수는 측면 공격수로 기용할 수도 있지만 윙백으로 뛸 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FC 바르셀로나의 다른 선수와의 시너지를 기대하며 되려 윙백으로 뛰는 게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동의하지 않으실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토트넘의 루카스 모우라 선수와 마찬가지로 조금 더 낮은 위치에서 뛰면 더 빛을 볼 수 있는 선수라고 보고 있습니다.
뛰어난 활동량을 꾸준히 보여주면서 체력과 내구성을 증명했으며 스피드 역시 경기 후반으로 가도 돋보일 정도입니다.
수비적인 능력도 의심할 여지가 없을 정도로 훌륭한 만큼 상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끊어낼 수도 있으며 볼 점유율이 높아지고 경기를 주도할 때는 확실히 공격에 보탬이 될 수 있습니다.
상대 수비수 한두 명 정도는 달고 뛸 수도 있으며 페널티박스 안까지 돌파할 수도 있습니다.
이전과 같이 엄청난 퍼포먼스를 꾸준히 보여준다고는 할 수 없지만 뛰어난 윙어가 많은 팀인 만큼 포지션 조정을 통해 여러 선수와 공존하며 공격포인트 부담도 덜 필요가 있습니다.
무너졌다고는 보기 어렵지만 그래도 영광 재현을 목표로 하고 있는 FC 바르셀로나의 이적시장 움직임도 기대 이상이며 합류한 선수 면면을 봐도 화려합니다.
조금 더 아래에서 이야기할 공격수 역시 FC 바르셀로나의 전력에 굉장히 보탬이 될 게 분명한데 다가오는 2022-23시즌 FC 바르셀로나의 행보도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4. 칼리두 쿨리발리
앞서 이야기했던 라힘 스털링 선수와 함께 첼시 유니폼을 입은 선수가 한 명 더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바로 칼리두 쿨리발리 선수입니다.
사실 오래전부터 꾸준히 여러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던 칼리두 쿨리발리 선수였는데 나폴리를 향한 충성심이 상당하다고 알려진 만큼 쉽지 않은 일이었죠.
이번에도 역시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많은 팀의 구애를 받았지만 선수 본인은 잔류를 최우선으로 했다는 게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칼리두 쿨리발리 선수를 붙잡기에는 연봉이 매력적이지 않았습니다. 선수의 연봉은 선수에게도 중요한 요소지만 선수를 담당하고 있는 에이전트에게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일반인이 생각할 때는 그마저도 굉장한 금액이지만 세리에 A에서 수년 동안 훌륭한 수비수로 군림하고 있으며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도 돋보이는 선수인데
지난 시즌까지 받았던 연봉의 절반에 가까운 500만 유로에 재계약을 맺자고 한다면 받아들일 선수는 없을 겁니다. 팀의 핵심인 선수이며 적어도 두세 시즌 동안은 지금과 같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프리시즌 돌입 이후 600만 유로, 5년 계약이라는 나름 파격적인 제안을 했는데 역시 받아들이긴 어려웠을 겁니다.
이러한 칼리두 쿨리발리 선수를 향해 첼시는 세후 천만 유로에 이르는 사실상 인상된 연봉을 제안하면서 4+1년의 장기계약을 제시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세전 30만 파운드, 세후 16만 5천 파운드 계약은 굉장히 특별한 수준이지만 칼리두 쿨리발리 선수의 능력과 그 능력을 원하는 첼시에게도 굉장히 큰돈은 아닙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라힘 스털링 선수 역시 비슷한 조건으로 계약한 것으로 전해지며 기존의 첼시 선수 중에선 은골로 캉테 선수가 비슷한 주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성공적인 영입이 될지는 지켜봐야 하지만 세리에 A를 대표하는 수비수인 만큼 기대는 큽니다. 과연 새롭게 거듭날 첼시의 일원으로 프리미어리그에 성공적으로 데뷔할지 지켜보겠습니다.
5.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조국 클럽인 레흐 포즈난에서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주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 입성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독일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성장했습니다.
이후 많은 선수가 그랬듯 FC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하며 원성을 사기도 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를 비롯해 다양한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월드클래스급 공격수로 거듭났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선수에 이어 그리고 카림 벤제마 선수보다 먼저 통산 득점 500득점을 달성하며 최정상급 공격수임을 증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뛰어난 능력을 20대 초반부터 30대 초반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꾸준히 보여주면서 FC 바이에른 뮌헨의 전설로 남을 것 같았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가 이적한다는 소식은 충격적이었죠.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시점에서 구단이 적극적인 재계약 의사가 없었던 건 사실로 보입니다.
어차피 1년 남은 만큼 바이에른 뮌헨은 억지로라도 앉히려는 생각도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는 적극적으로 이적 의사를 밝히면서 협상이 진전되었습니다.
FC 바르셀로나의 구애는 꽤 진지하게 이어졌는데 적어도 네 번의 이적 제의는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이적료 역시 기대 이상, 5천만 유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능력이야 다른 선수와의 비교가 어려울 정도지만 30대 중반을 앞두고 있고 계약 기간 역시 1년 남겨두고 있었습니다.
이적료가 상당해서인지 아니면 선수가 이적 의지가 컸던 덕분인지 FC 바르셀로나가 이적료와 함께 감당해야 하는 주급 부담은 확실히 적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의 능력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여전히 상당한 마무리 능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뿐만 아니라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상당합니다.
FC 바르셀로나 역시 리그뿐만 아니라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도 성공을 원하는 팀이라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선수를 품을 이유는 있었는데 성공으로 이어질지 지켜보겠습니다.
몇몇 팀에 한정된 이야기였지만 굵직굵직한 이적 소식이 이번 주에도 이어지면서 개막 전까지 꾸준히 여러분께 즐거운 소식을 전하게 되었는데 다음 주에도 전달해드릴 선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개막 이전까진 이렇게 전해드릴 것 같은데 끝까지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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