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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는 4일(수)과 5일(목) 진행되는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달 27일(수), 28일(목)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이 진행되었는데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경기에선 맨시티가 리버풀과 비야레알 간의 경기에선 리버풀이 승리했습니다.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간의 경기에선 7골이 나왔는데 맨시티의 4 - 3 승리, 맨시티의 강력한 공격력을 볼 수 있었던 경기였던 것과
동시에 카림 벤제마,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선수가 이끄는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과 저력을 볼 수 있었던, 굉장한 명승부였습니다.
리버풀과 비야레알 간의 경기는 리버풀의 2 - 0 승리, 맨시티보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고는 할 수 있지만 결승 진출을 장담하긴 어렵습니다.
비야레알이 두 골을 넣을 능력은 물론 세 골을 넣을 능력도 있고 2차전이 치러지는 곳은 다름 아닌 비야레알의 홈구장이죠.
바이에른 뮌헨을 꺾었던 노란 잠수함의 홈,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는 비야레알이 종종 기대 이상의 승리를 거뒀던 곳이라는 점을 잊어선 안 될 겁니다.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역시 두 경기 모두 살펴볼 예정인데 먼저 살펴볼 경기는 오는 4일(수) 치러지는 비야레알과 리버풀 간의 경기입니다.
아래에서 두 팀 간의 경기를 미리 살펴보고 내일(3일, 화) 살펴볼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간의 경기에 관해서도 이야기해보겠습니다.
1. 불가능은 없다.
비야레알은 0 - 2로 분명 뒤져있지만 홈에서 치를 2차전 90분 혹은 그 이상이 남아있기에 결승 진출에서 멀어졌다는 것도 섣부른 판단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홈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꺾은 적도 있고 종종 기대 이상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리버풀이라는 팀이 올 시즌 굉장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유지하며 쿼드러플이라는 위대한 기록에 다가서고 있지만 비야레알 역시 강한 팀이라는 걸 여러 차례 증명해왔습니다.
지난 1차전은 비야레알에게 기억하고 싶지 않은 90분일 수도 있지만 리버풀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던 기억도 있습니다.
2차전에서 부족했던 부분을 만회한다면 격차를 좁힐 기회는 잡을 수 있고 어쩌면 이변을 연출할 수도 있죠.
살아남은 자가 강한 자라는 증명할 기회, 그렇게 만들 수 있는 선수가 없는 것도 아닙니다. 지난 경기에선 조금 아쉬웠지만 다니 파레호 선수는 이번 경기에서 많은 걸 보여주려 합니다.
다니 파레호 선수는 발렌시아 유니폼을 입었던 시절을 기억하는 모든 분이 아시겠지만 패스면 패스, 슈팅이면 슈팅 모두 훌륭합니다.
단순히 공격에서만 강점을 드러내는 것이 아니라 수비 능력도 출중하며 30대 중반을 앞두고 있지만 체력적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리버풀과의 경기 그리고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이라는 무대를 생각하면 평소보다 조금 더 집중해야 하고 많은 걸 쏟아야 합니다.
다니 파레호 선수가 경험 측면에서 다른 선수보다 앞서기도 하고 다른 건 몰라도 중심을 잡아줘야 하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을 겁니다.
열정적인 서포터의 응원을 업고 경기에 임할 비야레알과 다니 파레호 선수가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2. 패배도 잊고 실점도 잊었다.
리버풀이 최근 공식 경기에서 패배를 모르는데 열두 경기 연속 무패죠. 게다가 네 경기 연속 실점이 없습니다.
이쯤 되면 패배도 실점도 잊어버린 팀이라고 할 수 있는데 공수 균형은 물론 최고의 선수가 자리한 팀다운 모습이기도 합니다.
엄청난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시즌 말미 모든 대회에서 트로피에 도전하고 있는 팀인 리버풀이지만 UEFA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는 가치가 더 높습니다.
상당히 많은 선수가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지만 몇 번 우승해도 그것도 몇 번 연속 우승을 거머쥐어도 만족할 수 없는 대회죠.
비야레알과 달리 리버풀은 지키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1차전 경기 내용만 놓고 보면 리버풀이 2차전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점유율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앞섰던 리버풀은 공격진이 조금 더 많은 골을 넣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을 정도로 좋은 경기를 치렀기에 비야레알의 서포터도 기대보단 우려가 앞설 겁니다.
리버풀의 골문을 지키는 알리송 골키퍼의 능력이나 이브라히마 코나테, 버질 반 다이크 선수의 능력도 의심할 여지가 없는데 파비뉴 선수의 능력도 대단합니다.
올 시즌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줄 때도 부쩍 많아 이전과 같은 안정감은 없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중요한 경기마다 중용될 정도로 신임을 받고 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기본적으로 중원에서 볼 다툼이 어떻게 진행되더라도 볼을 따내고 지켜내며 전방을 향해 예리하게 연결할 수 있습니다.
대회를 가리지 않고 준수한 패스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나름 고르게 활약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다니 파레호 선수가 중심을 잡을 비야레알 중원을 상대로 볼을 빼앗고 지켜내며 공격수에게 더 좋은 패스를 뿌려주려고 노력할 겁니다.
사실 공격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해내야 하는 선수는 티아고 알칸타라 선수지만 파비뉴 선수가 좋지 않았을 때와 같다면 리버풀이 공격에서 재미를 볼 가능성은 확실히 떨어질 겁니다.
두 점 차로 앞서고 있긴 하지만 한 골을 내주고 상당 시간을 버텨내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 경기 향방을 알 수 없게 되는 만큼 파비뉴 선수의 수비적인 역량을 기대하며 지켜보겠습니다.
3.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선수는 생소할 수밖에 없는 선수지만 비야레알 오른쪽 수비를 책임지고 있으며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활약도 대단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지난 경기, 리버풀과의 4강 1차전에서 자책골을 포함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최악의 선수로 선정하는 불명예를 안았죠.
자책골의 대부분은 너무 잘하려고 하다 발생하는 우연이고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선수 역시 크게 다르지 않다지만 너무나도 결정적이었던 게 사실이었습니다.
조던 헨더슨 선수의 크로스가 득점으로 연결될 가능성 자체가 극히 낮았다는 점도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선수의 평점으로 이어진 것도 있죠.
하지만 기본적으로 공격적인 면모를 갖춘 뛰어난 수비수이며 액면만 보면 모르지만 1998년 1월생으로 이제 만 24세가 된 젊디젊은 선수입니다.
이번 경기에서 지난 경기의 아쉬움은 날려버리고 한창 좋았을 때와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합니다.
비야레알이 1차전 열세를 뒤집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개인적으로 110, 120%를 쏟아야 합니다.
그래야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며 비야레알의 남은 올 시즌을 조금 더 빛나게 할 수 있을 테니 말입니다.
유벤투스, FC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최우수 선수에 준하는 활약을 펼쳤던 페르비스 에스투피냔 선수가 이번 경기에선 확실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보겠습니다.
비야레알과 리버풀 간의 2021-22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은 오는 4일(수) 오전 4시(한국 시각), 비야레알의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데 라 세라미카에서 치러집니다.
홈에서 열세를 뒤집으려는 비야레알의 도전이 성공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리버풀의 무시무시한 경기력이 이번에도 발휘될지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앞서 살펴본 비야레알과 리버풀 간의 경기에 이어 오는 5일(목) 오전 4시(한국 시각)에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간의 경기가 치러집니다.
내일(3일, 화) 살펴볼 경기지만 1차전에 이어 명승부가 이어질 거라고 장담하는 만큼 최고의 경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벌써 떨립니다.
두 팀을 대표하는 스타플레이어가 서로 지배하려고 싸웠던 90분이 조금 짧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2차전이 조금 더 길어질 수도 있는 점수 차라 더욱더 기대됩니다.
원정 득점 우선 원칙이 없는 만큼 레알 마드리드가 세 골을 넣었다는 걸 90분 싸움으로 만들 방법이 없어지긴 했지만 충분히 가능한 승리, 예를 들어 2 - 0 승리로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리그 우승을 위협받는 상황에서 안정감을 되찾으면서 무자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맨시티가 마드리드 원정이라고 해도 한 골 이상 득점할 가능성은 충분하죠.
누가 결승에 진출할지도 궁금하지만 이번에도 골 잔치가 이어질지 더 궁금한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간의 경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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