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 대진 확정·· 내일(11일), 세네갈 VS 베냉 경기부터 시작!

안녕하십니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 6일(토)부터 토너먼트 일정에 돌입한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지난주 토요일부터 진행된 16강전은 어제(9일)를 끝으로 마무리되어 8강 대진이 결정되었습니다.

간단하게 결과를 살펴보면 베냉이 모로코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올랐고

세네갈이 사디오 마네 선수의 골에 힘입어 우간다를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습니다.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간의 맞대결은 이번 대회 16강에서 성사된 빅 매치였으며 경기도 매우 재밌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이갈로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린 가운데 스테판 바호켄, 클린턴 은지 선수의 골로 카메룬이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스테판 바호켄 선수는 자신이 골을 터뜨리고 난 직후에 클린턴 은지 선수의 골을 도우며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나이지리아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상대 수비의 도움을 받아 골을 터뜨렸던 이갈로 선수는 아메드 무사 선수의 가슴 트래핑을 받아 골을 터뜨렸고

5분 뒤 다시 아메드 무사 선수의 패스를 받아 이번에는 알렉스 이워비 선수의 골을 도왔습니다.

카메룬에 스테판 바호켄 선수가 있었다면 나이지리아에는 이갈로 선수가 있었던 것이죠.


나이지리아에 이어 8강에 합류한 팀은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무려 개최국이자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인 이집트를 꺾었습니다.

모하메드 살라, 마르완 모르센, 모하메드 엘네니, 트레제게 선수까지 이집트를 대표하는 최정예 선수가 모두 나섰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85분, 스로인으로부터 시작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공격이 템비엔코지 로르히 선수의 발끝에서 끝난 것이 그대로 골로 연결되었습니다.

늦은 시각, 어렵게 골을 터뜨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를 잘 지켜내며 승리해 이집트를 꺾고 8강에 합류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가 콩고민주공화국을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8강에 합류했고

알제리 역시 기니를 상대로 한 수 위의 전력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8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프리카의 전통 강호인 코트디부아르는 말리를 상대로 승리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윌프리드 자하 선수가 골을 터뜨렸습니다.

그리고 16강 경기 중 마지막으로 치러진 가나와 튀니지 간의 경기는 튀니지의 수비수, 라미 베두이 선수가 자책골을 넣어 연장전으로 이어졌는데 승패를 가리지 못했습니다.

역시 승부차기 이어진 경기에서 튀니지가 가나 세 번째 키커인 칼렙 에쿠반 선수의 실축으로 8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집트의 탈락과 함께 가나의 탈락은 이번 대회의 이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집트와 가나, 카메룬과 모로코가 모두 탈락했지만 세네갈, 나이지리아, 알제리, 코트디부아르가 살아남아있는 이번 대회, 이제 8개의 나라만이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 경기는 내일(11일) 오전 1시부터 모레(12일) 오전 4시까지 치러집니다.

16강 경기를 살펴봤던 때와 마찬가지로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공식 홈페이지에 나온 토너먼트 대진 그대로 옮겨드립니다.


8강 1경기는 C조 2위로 16강에 올라 우간다를 꺾은 세네갈과 F조 3위로 16강에 올라 모로코를 꺾은 베냉 간의 경기로

내일(11일) 오전 1시(한국 시각), 이집트 카이로 소재 30 June Air Defence Stadium에서 치러집니다.

해당 경기 승자는 8강 4경기인 마다가스카르와 튀니지 간의 경기 승자와 4강전을 갖습니다.


8강 2경기는 B조 2위로 16강에 올라 카메룬을 꺾은 나이지리아와 D조 3위로 16강에 올라 이집트를 꺾은 남아프리카공화국 간의 경기로

내일(11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이집트 카이로 소재 카이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해당 경기 승자는 8강 3경기인 코트디부아르와 알제리 간의 경기 승자와 4강전을 갖습니다.


8강 3경기는 D조 2위로 16강에 올라 말리를 꺾은 코트디부아르와 C조 1위로 16강에 올라 기니를 꺾은 알제리 간의 경기로

모레(12일) 오전 1시(한국 시각), 이집트 수에즈 소재 뉴 수에즈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해당 경기 승자는 8강 2경기인 카메룬과 나이지리아 간의 경기 승자와 4강전을 갖습니다.


8강 4경기는 B조 1위로 16강에 올라 콩고민주공화국을 꺾은 마다가스카르와 E조 2위로 16강에 올라 가나를 꺾은 튀니지 간의 경기로

모레(12일) 오전 4시(한국 시각), 이집트 카이로 소재 알 살람 스타디움에서 치러집니다.

해당 경기 승자는 8강 1경기인 세네갈과 베냉 간의 경기 승자와 4강전을 갖습니다.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 경기는 해당 대회 중계권을 갖고 있는 JTBC3 FOX SPORTS가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윔블던 테니스 대회 중계로 인해

내일(11일) 오전 2시부터 세네갈과 베냉 간의 경기만 중계하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공교롭게도 세네갈과 베냉 경기 이전에 치러지는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부 8강 경기가

아시아 최고의 테니스 선수인 니시코리 케이 선수와 테니스의 'ㅌ'도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본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 간의 경기라

전반부터 생중계로 시청하기에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16강, 나이지리아와 카메룬 간의 맞대결에 이어 8강에서는 코트디부아르와 알제리 간의 경기를 좋은 화질로 직접 보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모레(12일) 중계 일정이 따로 잡혀있지 않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방법이 있고 4강 경기부터는 생중계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니 좋은 화질로 볼 수 있는 그날을 조금 더 기다려야 할 것 같습니다.


4강 경기부터는 부디 좋은 화질로 경기를 볼 수 있길 바라면서 이상 마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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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강 1경기 프리뷰 - 세네갈 VS 튀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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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 [스포츠 (경쟁과 유희성을 가진 신체운동 경기의 총칭)] - [축구] 2019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16강 대진 확정·· 모레(6일)부터 토너먼트 일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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