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기성용 '한국 선수 EPL 최다 출전 기록' 경기에서 어시스트로 공격포인트 기록! (180204, 레스터 VS 스완지 (EPL))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 선수가 지난 4일 자정에 치러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53분(후반 8분) 어시스트를 기록했습니다.

기성용 선수는 국가대표팀에 소집되었을 때도 줄곧 세트피스 상황에서 킥을 전담하고 있죠.


이번 어시스트 역시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나왔는데요.

기성용 선수가 찬 코너킥은 페널티박스 안 작은 박스로 휘어 들어가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선수에게 걸렸습니다.

이 득점은 레스터 시티에게 끌려가던 스완지 시티를 구해내는 득점으로

결과적으로 스완지의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게 한 득점이 된 만큼 매우 의미 있는 득점이며 기성용 선수의 도움은 그 득점을 가능하게 한 도움이었습니다.



스완지 역시 토트넘과 마찬가지로 FA컵 재경기(VS 노츠 카운티)를 앞두고 있습니다.

그 경기 이후 번리(7위)전을 치르고 나면 브라이튼(13위), 웨스트햄(12위), 허더즈필드(19위), 사우샘프턴(14위)을 만납니다.

스완지가 현재 17위로 강등권과 가까운 만큼 잔류를 위해선 지금의 상승세를 쭉 이어갈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EPL 11위부터 19위까지 9개 팀이 승점 3점 안에 묶여있기 때문에 아직 강등권을 논하기 이른 것이 사실이나

승점을 얻어야만 하는 경기, 특히 강등권에 떨어질 수 있는 팀들 간의 소위 '승점 6점짜리 경기'를 놓치면 안 되겠죠.


그럼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점 1점을 가져오게 한 기성용 선수의 어시스트 - 페데리코 페르난데스 선수의 득점을 함께 보시죠.

(gif 파일로 준비하였습니다.)





기성용 선수가 조금은 늦게 시즌 1호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는데 이는 부상으로 제외된 때도 있었지만 스완지의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던 부분도 있습니다.

특히 기성용 선수가 조금 더 경기에 나설 수 있는 몸 상태였다면 스완지의 성적이 조금 더 나았을지도 모릅니다.

앞으로 건강한 몸 상태로 그라운드를 누비는 대한민국의 캡틴, 기성용 선수의 모습을 보고 싶네요.



기성용 선수는 좋은 킥으로 어시스트를 올린 이 경기, 레스터 시티전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하나 세웠습니다.

제목에도 언급했듯이 한국 선수 EPL(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다 출전 기록을 세운 것인데요.

기성용 선수는 레스터 시티전까지 EPL 통산 155경기에 출전해 박지성 선수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부터 퀸즈파크 레인저스에서 세운 154경기를 넘어섰습니다.

EPL이 한 시즌에 38경기인 것을 고려할 때 155경기를 뛰려면 4시즌 이상을 풀타임으로 뛰어야 합니다.

기성용 선수가 올 시즌이 여섯 번째 시즌이니 아주 대단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순 비교할 순 없지만 박지성 선수는 8시즌 동안 154경기를 출전했습니다.)


기성용 선수가 앞으로 더 좋은 컨디션으로 출전 기록을 늘려나가며 스완지 잔류에 기여하길 바라면서 이상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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