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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오늘(일)부터 진행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10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오늘(일) 새벽까지 진행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9을 통해 D조 1위를 결정지은 프랑스와 E조 1위를 결정지은 벨기에가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반면 C조의 이탈리아는 스위스와 비겨 최종전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 되었고 I조의 잉글랜드 역시 알바니아를 완파했지만 폴란드도 안도라를 꺾어 최종전까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B조의 스페인은 그리스를 꺾으며 승점 3점을 얻어 스웨덴이 조지아에 패한 사이 B조 1위로 올라서며 최종전에서 스웨덴을 직접 상대해 본선 진출을 확정할 기회를 잡았습니다.
독일, 덴마크, 프랑스, 벨기에가 본선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A조의 포르투갈과 세르비아가 승점 17점으로 똑같은 상황에서 역시 서로를 상대로 본선 진출을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고
B조의 스페인과 스웨덴, C조의 이탈리아와 스위스, G조는 네덜란드, 터키, 노르웨이가 최종전을 통해 본선 진출을 결정할 수 있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H조에선 러시아와 크로아티아가 본선 진출을 놓고 경합하고 있는데 여기도 서로 간의 맞대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I조의 잉글랜드는 산 마리노와 경기를 앞두고 있고 폴란드는 헝가리와의 일전을 통해 극적인 반전을 노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주목해볼 경기가 많은 오늘(일)부터 진행되는 마지막 매치데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10에 맞춰 살펴볼 경기는
지금까지 살펴보지 않았던 포르투갈, 세르비아,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아제르바이잔이 속한 A조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2022 FIFA 월드컵이 개최될 카타르가 바로 A조의 다섯 나라와 함께 A매치 주간을 보내면서 의미 있는 경기를 치러왔습니다.
카타르에 관해 짧게 이야기하면 첫 번째 A매치 주간이었던 3월에 2승 1무를 거뒀는데 이후 여섯 경기에선 1무 5패에 그쳤고 이제 승리를 거뒀던 아제르바이잔과의 경기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카타르가 순위표에 포함되어 최종 순위를 가리고 그것으로 본선/플레이오프 진출 여부를 가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2019 아시안컵 우승을 거머쥐었던 카타르인 만큼 아시아 챔피언이 유럽 예선에 참가하면 어느 정도 성적을 거둘 수 있는지를 간접적으로 살펴볼 기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카타르 축구 국가대표팀의 이야기는 이쯤에서 접어두고 A조 1위 자리를 두고 경합하는 포르투갈과 세르비아 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마지막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5승 2무로 무패를 마지막 매치데이를 앞둔 지금까지 이어왔지만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하지 못한 두 나라는 다시 서로를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2002 한일 월드컵에 이어 5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했던 포르투갈과 구·신 유고 연방 시절을 제외하면 두 번의 월드컵 참가 기록을 갖고 있는 세르비아 중 어떤 팀이 본선에 진출할까요?
1. 7경기 16골을 터뜨린 두 팀, 이번에는?
포르투갈과 세르비아는 지난 일곱 번의 경기에서 16골을 터뜨렸는데 이는 프랑스가 터뜨린 득점과 같고 벨기에가 일곱 경기를 치르는 동안 넣은 득점(24점)보다는 적습니다.
물론 어떤 팀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느냐가 중요하겠지만 조마다 최약체로 꼽을 수 있는 팀은 있는 만큼 유의미한 비교가 불가능하지만은 않죠.
경기당 두 골이 넘는 골을 넣었으며 지난 3월에 있었던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서로를 상대로 두 골씩 넣었던 두 팀 간의 맞대결에선 몇 골이 터질까요?
포르투갈은 지난 세르비아와의 맞대결에서 두 골을 먼저 넣었지만 후반 시작과 동시에 한 골, 그리고 15분에 한 골을 더 내줘 비겼습니다.
당시 디오고 조타 선수가 두 골을 터뜨리며 포르투갈의 공격력을 책임졌는데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이 예상됩니다.
디오고 조타 선수와 함께 공격 편대를 이룰 것으로 보이는 베르나르두 실바 선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도 주목해야 합니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는 지난 3월, 세르비아와의 첫 번째 맞대결에서 종료 직전 득점에 가까운 상황을 만들었지만 골로 인정받지 못하면서 거칠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당시 분노를 이기지 못하고 주장 완장을 그라운드에 던진 뒤 조금 이르게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것을 두고 좋지 않은 이야기까지 나왔었죠.
이번에는 그 아쉬움을 달래면서 다시금 조국을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려두면서 어쩌면 커리어의 마지막이 될 수 있는 월드컵을 앞둘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세르비아에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선수를 전방에 기용해 다양한 방법으로 득점을 노릴 수 있으며 두산 타디치 선수와 같이 훌륭한 미드필더도 있습니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선수는 올 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리그에서 뛰고 있는데 17경기에서 20골을 넣는 놀라운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무대에서도 7경기에 나서 7골을 기록하며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보다 한 골 많은 골을 넣고 있으며 이번 유럽 예선 최다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어 포르투갈 입장에선 경계 1순위입니다.
두산 타디치 선수 역시 아약스 유니폼을 입고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기용되고 있습니다.
세르비아 입장에서 두 선수의 활약 그리고 지난 맞대결에서 득점을 터뜨렸던 필립 코스티치 선수에게도 득점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2. 승점 동률시 득실차, 다득점 우선 적용, 포르투갈이 유리?
최근 축구계에선 승점이 같은 두 팀 간의 우열을 가릴 때 승점 동률 팀 간의 경기 결과를 우선하는 경향이 있지만 월드컵 예선의 경우 다소 고전적이라고 할 수 있는 득실차, 다득점을 우선 적용합니다.
따라서 지난 3월에 있었던 첫 번째 맞대결에서 2 - 2로 비겼던 두 팀이 이번에도 비긴다면 어떤 스코어가 나오든 득실에서 앞서는 포르투갈이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홈에서 치르기도 하고 조금 더 나은 전력인 포르투갈이 유리하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는 데 무게가 실리고 있죠.
포르투갈은 홈에서 치른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으며 최근에 치른 카타르, 룩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연이어 무실점 승리를 거뒀습니다.
룩셈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선수와 멀티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 선수의 활약이 있었죠.
아무래도 홈에서 치르는 경기는 부담이 적고 팬들의 응원을 업고 하는 만큼 포르투갈에게 유리한 건 분명합니다.
다만 세르비아의 원정 성적도 나쁘지 않은 게 포르투갈과 마찬가지로 아일랜드 원정에서 비긴 건 물론 아제르바이잔, 룩셈부르크 원정에서 한 골 차 승부를 펼쳐 모두 승리했습니다.
상대와 무관하게 선제골을 넣는 데 성공하면서 상대를 곤란하게 만들었고 끝까지 상대를 물고 늘어지며 승점을 수확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줬죠.
포르투갈 못지않게 월드컵 본선 진출의 열망을 키우고 있는 세르비아, 조 1위로 플레이오프를 거치지 않고 세르비아라는 이름으로 세 번째 본선 진출에 성공할지 지켜보겠습니다.
3. 드라간 스토이코비치는 감독으로서도 성공할까?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선수는 과거 유고슬라비아 시절부터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선수로 눈부신 커리어를 만든 선수입니다.
국가를 대표했을 때도 활약이 좋았는데 월드컵, 유로에 두 번씩 나섰으며 올림픽에서도 동메달 수확에 기여했습니다.
감독으로서 처음 맡은 팀은 선수 커리어를 마쳤던 J리그의 나고야 그램퍼스였고 이후 광저우 푸리를 맡고 나서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난 3월부터 맡았는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포르투갈의 조 1위 및 본선 진출이 낙관적으로 전망되던 A조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최종전까지 포르투갈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미 감독으로서도 성공했다는 평가가 충분히 나올 만한 성적이지만 2010, 2018 월드컵에 이어 이번 월드컵 본선에도 진출해야 하는 것은 당연할 수도 있습니다.
조 1위로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면 더더욱 좋겠지만 플레이오프로 본선 진출도 결정할 수 있는 만큼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에 관한 이야기는 앞으로도 할 기회가 있으리라 봅니다.
다만 패색이 짙은 경기에서도 어떻게든 승점을 따낼 수 있어야 본선 진출 이후에도 긍정적인 목표 설정이 가능할 겁니다.
본선에 진출한 이상 참가에만 의의를 두는 건 옳지 않고 세르비아 축구 국가대표팀 역시 1승 그 이상을 목표로 삼기 충분한 전력을 갖췄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에게도 이번 경기가 힘든 경기가 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드라간 스토이코비치 감독에게 기회는 있으리라 봅니다.
지난 첫 번째 맞대결에서도 결국 포르투갈을 공략하는 데 성공했고 세르비아도 최근 안정된 경기력으로 무난하게 승점을 쌓았습니다.
앞서 이야기했던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 두산 타디치 선수와 함께 절치부심하고 있는 루카 요비치 선수나 포르투갈이 친숙한 네마냐 라돈지치 선수를 앞세워 좋은 경기를 만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포르투갈과 세르비아 간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10은 내일(15일, 월) 오전 4시 45분(한국 시각),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치러집니다.
A조 1위가 결정될 이번 경기에서 어느 팀이 승리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결정할지 경기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세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포르투갈과 세르비아와 마찬가지로 공교롭게 조 1위 자리를 두고 맞붙는 경기가 많습니다.
오늘(일) 오후 11시(한국 시각)에는 크로아티아와 러시아 간의 경기로 H조의 1위가 결정될 수 있고
내일(15일, 월) 포르투갈과 세르비아 간의 경기와 함께 치러지는 스페인과 스웨덴 간의 경기로 B조 1위가 정해집니다.
오는 17일(수)에는 G조 1위 자리를 두고 최종전까지 승부를 이어왔던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간의 경기가 진행되며 동시에 터키가 몬테네그로를 상대합니다.
터키는 노르웨이가 네덜란드를 잡아주고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다득점 승리를 거두면 조 1위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할 텐데 아주 재밌는 경기가 예상됩니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모든 일정이 마무리되고 각 조 2위 팀과 2020-21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리그, 각 조 1위 팀 중 상위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 나섭니다.
리그 A 각 조 1위에 오른 팀인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는 본선 진출에 성공했거나 최소 조 2위를 확정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어 제외하고
유럽 예선 E조에서 2위 자리를 두고 경합하는 웨일스와 체코 중 한 팀은 어떤 방식으로든 플레이오프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다른 한 자리는 리그 B에서 A로 승격한 오스트리아가 F조 4위에 자리했음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플레이오프의 경우 내년 3월부터 진행되며 루트마다 네 팀을 분류한 뒤 준결승 경기를 치러 결승에 진출할 팀을 선발해 남은 세 자리의 주인공을 가립니다.
플레이오프까지 여러분께 전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재밌는 경기가 많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매치데이 10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끝가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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