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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내일(7일, 금) 진행되는 2022-23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매치데이 3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지난 이틀 동안 살펴봤던 UEFA 챔피언스리그, UEFA 유로파리그와 마찬가지로 2022-23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역시 이번 주와 다음 주 매치데이 3, 4를 치릅니다.
역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이전까지 리그 일정을 병행하며 바쁜 6주를 보내야 하는 만큼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이 매치데이 3, 4를 통해 많은 걸 결정하려 합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와 달리 UEFA 유로파리그와 마찬가지로 조별리그를 2위로 마칠 경우 두 경기나 더 치러야 하는 부담을 떠안는 만큼 조 1위를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A조의 이스탄불 바샥셰히르, B조의 웨스트햄, C조의 비야레알, E조의 AZ 알크마르, H조의 FC 바젤은 조금 여유로운 가운데 D, F, G조는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매치데이 3를 맞아 살펴볼 경기 역시 알 수 없는 상황의 F조 두 팀의 맞대결입니다. KAA 헨트와 유르고덴스 IF 간의 경기인데 나란히 조 1, 2위에 자리한 두 팀 간의 경기를 만나보겠습니다!
1. 이빨 빠진 버팔로?
벨기에 퍼스트 디비전 A에서 전통적인 강호라고 보긴 어렵지만 어려분이 아시다시피 유럽 클럽 대항전에 자주 모습을 드러낼 정도는 되는 KAA 헨트는 '버팔로들(De Buffalo's)'라 불립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그, UEFA 주관 클럽 대항전에서 적잖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빨 빠진 버팔로와 같은 모습이라고 할 수 있는데 UEFA 유로파리그에 나서지 못한 게 그 시작이었을지 모르겠네요.
마찬가지로 내일(7일, 금)과 오는 14일(금) 맨유와 UEFA 유로파리그에서 맞붙는 AC 오모니아와 UEFA 유로파리그 본선 진출을 두고 겨뤘는데 이런 결과로 이어졌죠.
올 시즌 리그에서도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지난 두 경기 그러니까 9월 A매치 전후 경기에서 모두 패해 현재 분위기도 좋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홍현석 선수의 소속 팀이기도 하기에 정이 생길 수밖에 없는 팀인데 시즌 초가 순탄하지 않았던 데 이어 좋지 않은 10월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벨기에 리그답게 벨기에 선수가 주축인 경우가 많긴 하지만 KAA 헨트 역시 벨기에 국적의 공격수, 위고 쿠이퍼스 선수가 핵심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부터 KAA 헨트에서 뛰는 위고 쿠이퍼스 선수는 리그 10경기에 나서 7골을 넣고 있으며 지난달 16일(금) 샴록 로버스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기도 했습니다.
팀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마냥 기뻐할 수는 없지만 기량을 만개해야 하는 20대 중반에 맞춰 팀을 옮긴 것이 주효했다고 보기 충분한 활약이며 시즌이 끝날 때는 어떨지 기대도 됩니다.
대한민국의 홍현석 선수도 팀의 주축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리그에서 많은 기회를 부여받았으며 교체 출전이 아닌 선발 출전으로 경기 수를 채웠습니다.
UEFA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도 모두 기회를 부여받고 있어 조만간 공격포인트 소식을 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지션은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도 맡았던 적이 있다지만 KAA 헨트에선 페널티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과 헤더로 득점했을 만큼 공격에도 일가견이 있음을 증명하고 있죠.
이빨 빠진 버팔로의 날카로움을 보여줄 수 있는 선수 중 한 명인 홍현석 선수가 이번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안길지 지켜보겠습니다.
2. 역시 좋지 않은 분위기, 반전은?
스웨덴 알스벤스칸에서 여덟 차례나 우승 경력이 있는 유르고덴스 IF는 올해, 시즌의 4/5를 치른 지금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물론 BK 헤켄이 최근 좋지 않은 흐름을 틈타 1위에 올랐으며 승점 차이도 없지만 지난 8월 말부터 좋은 흐름을 이어오고 있었는데 최근 주춤하고 있죠.
반전을 꾀할 필요가 있는데 과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 좋은 영향을 받아 리그에서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나갈지 주목됩니다.
비교적 신구조화가 제대로 된 팀이라고 평가받는 유르고덴스 IF에는 베테랑 중 핵심과 영건 중 핵심이 있습니다. 베테랑 중 핵심이라면 단연 하리스 라데티낙 선수를 꼽을 수 있죠.
지난 2013년부터 유르고덴스 IF에서 뛰고 있는 하리스 라데티낙 선수는 대회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는 팀의 기둥과 같은 존재인데
1985년 10월생으로 이제 만 37세가 되는 선수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풀타임에 가까운 활약을 이어가고 있으며 공격포인트도 쏠쏠하게 기록하고 있죠.
영건 중 핵심이라면 조엘 아소로 선수를 꼽을 수 있습니다. 스웨덴 국적의 만 23세인 이 선수는 지난해부터 팀에 합류해 대회를 가리지 않고 득점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굉장히 많은 골을 넣고 있는 건 아니지만 올해 팀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선수이며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예선과 본선에서 득점을 터뜨렸습니다.
과거 잉글랜드 무대에서 뛴 적이 있고 어떤 선수와도 호흡을 잘 맞추고 있는데 올해는 빅토르 에드바르드센 선수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고 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도 단연 주목해야 하는 선수인데 과연 팀이 KAA 헨트를 제치고 조 1위를 굳히게 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AA 헨트와 유르고덴스 IF 간의 2022-23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매치데이 3는 내일(7일, 금) 오전 4시(한국 시각), KAA 헨트의 홈구장인 겔람코 아레나에서 치러집니다.
F조 1, 2위에 승점 4점을 가진 채로 올라있는 두 팀이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기를 연이어 펼칠 텐데 찾아보기 힘든 경기지만 그래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2022-23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매치데이 3에 맞춰 내일(7일, 금) SPOTV NOW를 통해 생중계되는 경기는 오전 1시 45분(한국 시각) 치러지는 안데를레흐트와 웨스트햄 간의 경기입니다.
여유는 있지만 만일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매치데이 3, 4에서 최소한 승점 3점을 얻어야 하는 웨스트햄이 계산대로 좋은 결과를 챙길 수 있을지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이번 주 매치데이 3에 이어 이어 다음 주에는 매치데이 4,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매치데이가 있습니다.
여러 차례 말씀드린 대로 바쁜 일정으로 체력적 어려움이 누적되기 전에 녹아웃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해야 하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될 게 분명한데
서른두 팀씩 세 개 리그가 있으니 무려 아흔여섯 팀의 운명이 정해질 수 있는데 과연 어떤 팀이 웃게 될지 경기를 통해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저는 내일(7일, 금)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는 약속과 다음 주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소식으로 인사드리겠다는 약속도 드리면서 물러갑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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