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특집 ⑲]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D+1, 스페셜 ① - 대한민국 대표팀 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폐막에 맞춰 준비한 스페셜 포스트 그 첫 번째, 대한민국 대표팀 편입니다.

이번 올림픽에선 어떤 종목의 첫 메달도 있었고 자신의 건재함을 증명한 선수도 있었습니다.

또 4년 뒤에 우리를 놀라게 할 수 있는 선수들도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의 얼굴로 지구촌의 축제에 나섰던 선수들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가장 많은 주목을 그것도 매우 오랫동안 받은 종목은 컬링이었습니다.

여자 컬링 대표팀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승 진출을 이뤄내며 종목 사상 첫 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컬링 종주국인 영국뿐만 아니라 세계랭킹 1위 캐나다부터 차례대로 꺾어나간 여자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마저 꺾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팀을 꺾어보기도 했고

'영미'를 하나같이 따라 외치며 모든 국민을 TV 앞으로 모이게 했습니다.


대회 막바지, 컬링보다 더욱더 예상하기 힘들었던 설상(雪上) 종목 메달 소식도 있었습니다.

바로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딴 이상호 선수!

스노보드는 스키와 함께 국민 겨울 스포츠 중 하나로 많은 분이 즐겨시기도 하죠.

이상호 선수의 메달 소식으로 더 많은 사람이 스노보드 종목에 관심을 가지시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황제' 대관식을 했다고 말할 정도로 절정의 기량을 뽐낸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가 된 윤성빈 선수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2017-18시즌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자신의 기량을 뽐낸 윤성빈 선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의 기량을 증명했습니다.

높은 트랙 적응도를 한껏 살려 올림픽 정상에 오른 윤성빈 선수는 앞으로도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많은 메달을 수확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스켈레톤과 함께 봅슬레이에서도 메달을 거머쥐면서 슬라이딩(썰매) 종목에도 많은 선수가 탄생하게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윤성빈 키즈', '원윤종' 키즈가 대한민국의 미래로 성장하는 동안 두 선수가 다음 대회에서도 선전해주길 바랍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과 스피드 스케이팅은 효자종목임을 증명했습니다.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금 3, 은 1, 동 2개로 총 6개의 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특히 지난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금 1, 은 1, 동 2개로 총 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자존심을 회복했습니다.

물론 금 5개를 목표로 했었고 최민정 선수의 전관왕 예상까지 나올 만큼 큰 기대가 있었던 만큼 실망도 있겠지만

효자종목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을 만큼 이번에도 큰 몫을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스피드 스케이팅은 금 1, 은 4, 동 2개로 총 7개의 메달, 어떤 종목보다도 많은 메달을 획득하였습니다.

이승훈 선수는 남자 매스 스타트 종목 초대 챔피언이 되었으며 김민석, 정재원 선수와 함께 팀 추월 종목에서도 은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이승훈 선수는 올림픽에서만 금 2, 은 3 로 5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전설이 되었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혀 메달 수를 늘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상화 선수도 은메달을 따며 3번의 올림픽에서 연이어 메달을 따내 뜻깊은 기록을 세웠습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는 아니더라도 자신의 현역 생활을 연장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고

지금도 세계 최고를 다툴 기량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볼 때 앞으로도 큰 기대를 걸어봐도 좋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녀 또한 이승훈 선수 못지않은 업적을 달성한 선수이자 올림픽 2연패를 이뤄낸 전설인 만큼 어떤 선택을 하든 응원할 것입니다.


이렇게 4년간 흘린 피와 땀을 메달로 보상받은 선수들도 있었지만 메달은 아니더라도 훌륭한 기량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준 선수들도 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종목에 출전한 차준환 선수는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종합 248.59점으로 15위에 올랐습니다.

2001년생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때도 만 20세가 될 차준환 선수에겐 충분한 시간과 포디움에 도전할 재능이 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종목에 출전한 김하늘, 최다빈 선수에게도 큰 기대가 됩니다.

최다빈 선수는 8위에 오르며 자신의 기량을 뽐낸 바 있죠.


크로스컨트리 스키 유망주로 개막 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김 마그너스 선수도 다음이 더욱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스프린트 종목에서 4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데 그쳐서 선수도 기대했던 팬들도 조금 실망했을 수도 있지만

올림픽이라는 큰 무대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워낙 상위권에서 치열하게 결합하는 만큼

40위권인 김 마그너스 선수도 큰 격차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큰 기대를 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루지 대표팀에게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슬라이딩(썰매) 종목에서 봅슬레이와 스켈레톤 종목에서 메달이 나온 만큼 루지도 메달 소식을 전해와야겠죠.

남자 싱글 종목에 임남규 선수가 의미 있는 성적을 기록했고 여자 싱글 종목에는 귀화 선수인 에일린 프리쉐 선수가 의미 있는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하나금융그룹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선전한 루지 대표팀에게 2022년까지 후원을 연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앞으로 루지 대표팀의 선전을 기대해봐도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치러진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충분한 성공을 거뒀습니다.

선수들이 아쉬운 것은 4년 뒤, 그리 멀지 않은 중국 베이징에서 해소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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