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 6월 A매치 데이 맞아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잔여 일정 소화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번 포스트는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팬데믹으로 축구의 시간이 멈췄다 다시 돌아갑니다만 A매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여전히 멈춰있었습니다.

월드컵이 1년 6개월도 남겨두지 않은 가운데 아시아 지역은 2차 예선의 남은 절반과 3차 예선까지 모두 치러야 하는 일정상 부담을 안게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국제축구연맹인 FIFA와 아시아축구연맹인 AFC가 나서 일정상 부담은 되겠지만

6월 A매치 데이에 남은 2차 예선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오는 9월부터는 본선 진출을 가를 최종 예선인 3차 예선에 돌입해 월드컵 준비에 충분한 시간을 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이 속한 H조의 경우 아주 큰 변수가 생겼는데 바로 북한의 기권입니다.

북한이 기권을 결정하면서 북한과의 경기를 어떻게 인정할 것이냐가 매우 중요했는데 북한과의 경기 결과를 모두 무효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H조의 선두는 대한민국이며 레바논과 승점이 같은 7점으로 최소 3위 이상은 확보해둔 상황입니다.

하지만 3차 예선 진출 그리고 2023 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결정짓기 위해선 조 1위를 해야 합니다.

 

 

또 하나의 변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로 경기 진행이 어려울 수 있는 몇몇 국가의 상황을 고려해 AFC는 각 조의 개최국을 선정, 남은 일정을 한꺼번에 치르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속한 H조의 경우 대한민국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면서 일정은 빠듯하지만 어느 곳보다도 편한 곳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은 물론 관중의 응원도 받으면서 경기를 치르게 되었습니다.

아래에서는 대한민국 남자 A대표팀이 앞둔 2차 예선 세 경기에 나설 대표팀 선수단에 관한 이야기, 3차 예선 진출 가능성에 관해 살펴보겠습니다.

 

6월 FIFA A매치 데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 맞춰 소집된 27명의 선수 명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골키퍼 포지션에 구성윤, 김승규, 김진현, 조현우

 

수비수 포지션에 김문환, 김민재, 김영권, 김영빈, 김태환, 박지수, 원두재, 이기제, 이용, 홍철

 

미드필더 포지션에 강상우, 권창훈, 남태희, 손준호, 손흥민, 송민규, 이동경, 이재성, 정우영, 황희찬

 

공격수 포지션에 김신욱, 정상빈, 황의조

 

미드필더 포지션에 나상호 선수가 이름을 올렸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하게 되면서 A대표팀 그리고 FC 서울은 어려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A대표팀의 경우 추가 발탁하지 않고 경기에 임합니다만 만 8일 사이에 세 경기를 치러야 하는 부담 속에 다른 몇몇 선수의 활약이 절실합니다.

나상호 선수와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남태희, 이동경 선수가 보다 좋은 모습으로 보다 많은 시간을 뛰어주는 게 필요하겠죠.

 

조금 다행스러운 부분은 유럽에서 뛰던 선수들이 모처럼 확실하게 휴식을 취하고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손흥민, 황의조 선수의 경우 지난달 24일(월) 이후 경기를 치르지 않았는데 첫 번째 경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는 약 2주 만에 치르는 경기가 되겠습니다.

이재성 선수는 승강 플레이오프 경기까지 치러 지난달 30일(일) 경기가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에 확실한 휴식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지만

첫 번째 경기인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만 쉰다면 이어지는 스리랑카, 레바논과의 경기에 나서는 건 문제가 없을 전망입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이전과 달리 4명의 선수를 더 뽑게 되었는데 이는 3차 예선을 염두에 둔 소집이라 볼 수 있습니다.

측면 풀백 자원은 여전히 주인을 찾지 못했기 때문도 있겠고 2021-22시즌 개막 이후 대한민국 A대표팀 소집을 거부할 경우를 생각한 공격 자원을 조금 더 선발할 필요가 있었겠죠.

크게 부담되지 않는 스리랑카와의 경기에서 큰 폭의 로테이션을 가동한다면 투르크메니스탄 경기와 레바논 경기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일본과의 경기에서 조금 아쉬웠던 공격진 구성은 이번 A매치 데이,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선 볼 수 없을 전망입니다.

리그 앙에서 좋은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는 황의조 선수가 경기에 나설 수 있는 것은 물론 손흥민 선수가 가세해 힘을 보태는 만큼 걱정이 없습니다.

이들을 도울 수 있는 권창훈 선수 역시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번 A매치 데이에서 무엇을 보여줘야 하는지 잘 알고 있을 선수라 기대가 큽니다.

 

오는 12일(토)과 15일(화) 가나와 평가전을 치르는 올림픽 대표팀에 소집되어도 이상할 게 없는 원두재 선수의 발탁 역시 주목해볼 부분입니다.

일본과의 경기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던 원두재 선수는 이후 리그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친 것은 물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A대표팀 경기는 리그 경기와 많이 다르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이고 꾸준히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택을 받고 있는 상황을 이해하고 최선만 다하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마찬가지로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송민규 선수 역시 A대표팀에서 언젠가 볼 수 있는 선수였기에 이번 기회를 통해 확실히 눈도장을 찍길 바랍니다.

 

남자 A대표팀은 오는 5일(토) 오후 8시에 투르크메니스탄과 오는 9일(수) 오후 8시에는 스리랑카와 오는 13일(일) 오후 3시에는 레바논과 경기를 치릅니다.

모든 경기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지며 투르크메니스탄과의 경기와 스리랑카와의 경기는 TV조선, 레바논과의 경기에선 KBS 2TV에서 생중계됩니다.

 

사실 지난 2019년 11월에 이어 A매치 데이 특집으로 살펴볼까 했습니다만 같은 기간 올림픽 대표팀의 경기도 있고

유로 대회와 코파 아메리카가 진행되는 등 개인적으로 바쁠 것 같아 이렇게 프리뷰로 한 번에 소개해드립니다.

모든 경기가 끝나고 나면 리뷰를 통해 치러진 세 경기를 되돌아볼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남자 A대표팀의 3차 예선 진출 가능성은 상당히 높습니다. 대한민국에서 남은 세 경기가 치러지는데 레바논을 제외하면 1차전에서 더 많은 골을 넣고 승리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모처럼 관중 앞에서 경기를 치르게 되는 A대표팀이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거라는 점도 기대할 수 있죠.

투르크메니스탄과 스리랑카는 서로 간의 경기를 모두 치렀기 때문에 레바논이 대한민국과의 경기에 앞서 두 경기를 치른다는 점,

대한민국 역시 레바논과의 경기에 앞서 두 경기를 치러 승점 6점을 얻을 경우 레바논과의 경기와 상관없이 조 2위 이상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인 요소입니다.

 

3차 예선 진출 가능성을 걱정하기보다 모처럼 소집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유럽 및 해외파 선수들의 부상을 걱정해야 합니다.

사실상 두 번의 시즌이 연이어 치러졌으며 2차 예선을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긴 하지만 그만큼 부담스러운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국내 및 아시아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 역시 본인도 모르게 피로가 상당히 쌓여있을 수 있는 만큼 적절한 출전 시간 분배와 무리한 플레이를 자제해야 하는 이유는 있습니다.

조급하지 않게 그리고 계획된 대로 경기를 풀어간다면 부담이 되고 힘든 경기가 아니라 어려울 수 있는 3차 예선을 앞두고 호흡을 맞춰보고 여러 가지 실험도 할 수 있는 경기가 될 겁니다.

대한민국 축구 남자 A대표팀의 좋은 경기력 그리고 좋은 결과를 응원합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건강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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